영국과 에스퍄냐의 대표적 작가, 세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같은 날 사망했다.
4월 23일
그래서 유네스코에서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알라딘에서 10개의 질문을 던졌다.
책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책은 언제든 좋긴 한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을때, 잠들기 전 베드에서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 아직은 종이책을 훨씬 많이 읽습니다. 늘 한 권쯤은 들고 다니는데, 아주 가끔씩 컨디션이 나빠 가방 무게를 줄일 때 다운로드 받아 놓은 전자책을 이용하기도^^
책을 접는 것 무지 싫어합니다.(간혹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도 접혀 있으면 일일이 펼쳐 눌러놓아 펴고 난 다음 읽기 시작^^). 북마커를 항상 사용하고, 좋았던 구절은 블로그를 이용해 저장합니다.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 법륜스님의 [행복],
김정환의사의 [사람아, 아프지 마라]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 책장에 ISBN코드에 준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물론 가끔씩은 한두권씩 분류와 상관없이 섞이기도^^ )
이사를 자주 다니면서도 계속 가지고 다니다가 근래에 환경 탓에 조금씩 줄이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 줄이는 것이 생각보다 무지 힘듭니다.ㅠㅠ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 어렸을 때의 기준이....^^ 헤르만 헤세의 책 [지와 사랑],[수레바퀴 아래서]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놀랄 만한 책은 없습니다만, 피아노와 우쿨렐레 교본-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이 생겨서?^^;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 읽어야겠다고 사두고 못 읽고 있는 책들이 많이 쌓여가고 있네요. ㅠ.ㅠ.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 전보다 책을 읽을 조건(직장인->백수로)이 바뀌면 책을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게감 있는 책들을 많이 읽고 있지를 못해 그닥 끝내지 못한 책은 없는 듯 합니다.
우쿨렐레 연주곡집을 많이 사고 있는데 여러 권....나의 수준에 맞지 않아서인데 꾸준히 들여다 보고 있으니 언젠가는 완주할 날이 있겠죠?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 무인도에 가게 될 때 아주 분량이 두껍고 아주 어려운 책.
심심하지 않게, 오랫 동안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헉!
가만 적고 보니 다 읽고 나오려면 로빈슨 크루소처럼 되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