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구판절판


"그림이 그리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리움이 그림이 되기도 합니다."
"어찌 그러하냐?"
"그리운 사람이 있으면 얼굴 그림이 되고, 그리운 산이 있으면 산 그림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문득 얼굴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이 그립고, 산 그림을 보면 그 산이 그리운 까닭입니다."-17쪽

늙는다는 것은 젊음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젊음에 더해지는 축복임을.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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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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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과 교수님이 쓴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야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그림으로 본 풍속이란다. 그림에 나타난 복식 등을 살펴보면서 신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중간 곁들여진 漢詩와 함께 그림의 부분 부분을 다시 열중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성도 좋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신윤복이 비속한 그림을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는데 그 이야기를 이해할 만했다. 그 때문에 그는 어려움을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우리는 18~19세기 풍속을 엳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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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샬라, 그곳에는 초승달이 뜬다 - 카이로에서 다카까지
장원재 지음 / 평민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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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처럼 시험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우리와는 멀게 느껴지는 이슬람의 세계를 두루 살핀 여행기.

전부터 도서관에 있던 책이라 읽어볼까 하다가 첨에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활자에다가 낡은 듯한 느낌이 드는 흑백사진들까지....

근데 책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재미나게 빠져들어갔다. 이집트의 카이로에서부터 거의 육로로 연결되면서 무슬림들의 세계를 도는 코스... 파키스탄을 지나 방글라데시의 다카까지.   

현장감 있는 이야기들이 좋았고, 너무 자그마하던 사진들조차 정겹게 느껴졌다.

책속에서....

인도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 하나....

“ 현실을 초월해 세계의 인식에 도달한 이들만이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네. 하지만 동시에 다시 세계에 태어날 수도 있지. 자네라면 어느 쪽을 택하겠나?”
생이 한 번 뿐이라는 건 내가 가진 유일한 위안이었다. 다시 태어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내세도 웬만하면 존재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질문을 되돌려줬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겁니까?”
그는 유쾌하게 웃었다.
“난 그 순간에 결정할 거라네. 내게 망고를 먹고, 짜이를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남아 있다면 세상에 돌아올 거야.”
330p


"당신처럼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는 대답했다.
“아니, 하지만 좀 더 즐거운 삶을 살 수는 있겠지.”
세상은 바꾸는 힘은 언제나 즐거운 실천의 힘이다.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스스로를 옭아맬 뿐이다. 다른 세상은 먼저 내가 마음을 바꿀 때만 가능하다.
342p

인도의 오로빌이라는 이상 공동체에서 일하고있는 요스의 이야기.....월급이 너무 적어 고국에 가보지 못하다가 오로빌위원회에서 여비를 지원해줘 10년 만에 고국 네델란드를 다녀오다 글쓴이와만난 요스의 이야기는 생각할 거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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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뉴욕 - 영화와 함께한 뉴욕에서의 408일
백은하 글.사진 / 씨네21북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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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한 뉴욕에서의 408일이란 부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게다가 씨네21책이라.... 또 영화책이군...몇 권을 연이어 영화에 관한 책을 쥐고 있던 터라...피서철도 되어가고 해서 책 속에서 여행이나  해볼까하면서 여행책인줄 알았더니...

그리고, 제목이 잘못된 것 같아 ...[안녕, 맨해튼]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ㅋㅋ가끔씩 부르클린이나 플러싱을 나가기도 하지만 거의가 맨해튼안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만큼 볼 거리, 이야기 거리가 많은 동네인가보다.

암튼...그 작은 공간에 지나다가도 유명 미국영화배우를 길거리서, 카페서 만난다니 영화의 장소이긴 한가보다. 암튼...무지하게 많은 영화들이 거기서 이루어졌더만....미국에서 것도 뉴욕에서, 맨해튼에서 찍혀진 영화는 너무나 많더만....암튼 읽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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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의 비밀 - 1000배 즐거운 여행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롬 인터내셔널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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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있네....새삼스럽군.

 

이렇게 조그만 나라들도 많네...

내가 겨우 알고 있는

바티칸시국이나 모나코.리히텐슈타인 말고도

이탈리아 안의 산마리노,

남아공 안의 레소토와 스와질란드 등 많기도 하다..

 

단체에서 만든 책이라 중복되는 지역들이 모두 짧게 짧게 이야기가 나와 같은 지역이 여러번 언급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았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재미삼아 볼만한 책.

언제 처음 쓰여진 원고인지 몰라도 조금 맞지 않은 내용도 더러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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