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문학과 교수님이 쓴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야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그림으로 본 풍속이란다. 그림에 나타난 복식 등을 살펴보면서 신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중간 곁들여진 漢詩와 함께 그림의 부분 부분을 다시 열중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성도 좋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신윤복이 비속한 그림을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는데 그 이야기를 이해할 만했다. 그 때문에 그는 어려움을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우리는 18~19세기 풍속을 엳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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