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쓱 싹싹 목욕탕 징검다리 3.4.5 10
니시무라 토시오 글.그림, 강방화 옮김 / 한림출판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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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에 한동안 가 있으면서 집에서 읽던 책을 못 가져간 아이와 어린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 있었던 책입니다.  

 숲 속 목욕탕에서 사자와 동물 친구들이  목욕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아이가 계속 이 책만 읽어달라 해서 구입을 했는데, 집에는 다른 책들이 많아서인지 전에만큼 자주 읽고 있지는 않지만 샤워나 목욕을 할 때마다 '사자'하면서 '등 밀어 줄게'를 하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등을 밀어주곤 합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아이가 물놀이는 좋아하는데, 머리 감기를 힘들어해요. 그래서, '사자'가 머리도(아님, 그 부숭부숭한 털) 열심히 감아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암튼 즐겁게 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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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와 나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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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는 권총을 샀다' 라는 인상적 문장으로 시작을 하고 있어 인내심을 가지고 읽었지만 역시나 프랑스 소설다운..??? 아님, 장폴 뒤부아 다운 결말이다.  그래서 읽고나서도 다소 허탈한.... 

중년의 절필을 선언한 작가 폴라리스가 하는 행동은  한번쯤은 해보고 싶지 않나 싶으면서도 약혼식을 겸한 요트위에서의 추도식에서 벌이는 행동들은 자우림의 노래 일탈의 한 구절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를~~~'처럼 과연 저 나이에 저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때로 황당하다.  

이 책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건 아마도 책의 제목이 아닐까 한다.  

일면식도 없는 J.F.케네디의 그 '케네디'라니....것도 진위 여부를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정신과 의사가 가진 '케네디의 시계'라니.... 설마 했는데.....케네디의 시계로 막을 내리는 이야기....읽고 나서도 좀 뭔가 아쉬운 느낌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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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hris Botti - To Love Again - Dual Disc
크리스 보티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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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싱가포르 여행 때가 다시 한 번 생각난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TV를 시청하며 여기저기 채널을 변경하다 딱 들어론 LIVE 공연.....마침 많이 들어본 곡이 연주되어 채널을 고정하게 되었다. 트럼펫 연주자는 너무나 낯설었고.....라이브 공연을 보다 보니 잘 알고 있는 Sting이 또 글래디스 나이트와 함께 연주를 하는 트럼페터 라니 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연주를 보게 됐다. 귀에 익은 [Are You Lonesome Tonight?]이 연주되고, 라이브 공연이 끝날 때 연주장소와 연주자가 뜨는데 그가 바로 크리스 보띠였다.  

국내로 들어와 찾아보니 꼭같은 라이브 앨범이 있지를 않아 TV에서 본 곡이 가장 많이 나온다 싶어 선택했던 앨범이 이 앨범인데 후회스럽지 않다.  

미국에서 연주하는 비교적 젊고 잘 생기기까지 한(??^^) 트럼펫 연주자를 좋아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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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Note : 70 Years of the Finest in Jazz (3CD)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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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반의 대표적 레이블인 '블루 노트'라는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컴필레이션 음반이다.  물론 재즈를 조금이라도 들어봤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연주자(예를 들어, 트롤니러스 몽크,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캐논볼 애들린, 덱스터 고든 등)들의 총 집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유명 재즈 연주자들의 모둠 CD 3장인데, 1,2장은 연주곡만 있다. 2CD에 코러스로 잠깐 vocal을 들을 수 있을 뿐..... 

대체로 모음곡일 경우 초보자들이 입문할 때 많이 혹시나 하고 많이 듣게 되는데, 아무래도 그럴 경우 Vocal 더러 있는 3CD 부터 들어가면 좀더 친근하게 Jazz로 입문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간혹 LP음반을 리마스터링한 것들이 있어 긁히는 소리까지 30년대 뉴욕 허름한 재즈 카페에 앉아 있는 분위기를 내게 하는 것이 귀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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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음악 - 영화에게 띄우는 14인의 러브레터
Various Artists 작곡 / 이엠아이(EMI)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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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한참 되었지만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음반이다.  영화계에서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감독, 배우, 제작자까지 영화 속 음악을 한 곡씩 선정한 앨범인데,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잔잔하게 튀지 않고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모두 좋아하는 곡들이 모임 앨범이라 좋지만 

특히, 배우 장진영의 추천곡 '바니 핑크'중 에디트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 Rien]이나  

배우 안성기의 추천곡 '화양연화'에 인상적으로 나오는 냇잉콜의 [Quizas,Quizas,Quizas]와 

[텔미썸딩]의 감독 장윤현의 추천곡이자 영화 속 삽입곡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 No.2 Waltz]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 한 앨범에 담겨있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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