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로 연주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콜렉션
카츠 세이지 지음 / SRM(SRmusic)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같이 하는 소모임에서 함께하는 기쁨을 누려보자며(?^^) 앙상블을 한 두곡씩 하다가

한 권을 해보자고 나가고 있는 책이 지브리 앙상블이라

구입해놓고 오래 잠 자고 있던 이 교재를 다시 꺼내어본다.

 

 

 

 

이 책은 일단 연주곡의 난이도 별로 되어 있지는 않고, 영화별로 순서가 구성되어 있다.

무려 17편의 영화...

 

사실 일본 에니메이션을 거의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거의 낯선 영화들이다.

하지만 오히려 영화로보다는 우쿨렐레 연주로 또 몇 곡을 연주해보니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많은 곡들이 나온다.

 

일본 곡이라 그런지 감정적으로 잘 맞는지, 곡들이 낯설지 않고 멜로디 라인도 좋은 곡들이 많다.

오히려 여기에서 곡을 만나보고 나서야 에니메이션을 거기에 맞춰 찾아보고 있다.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안 하고 지나갈 수 없는(?^^) 곡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 같은 경우는 여느 책보다도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머리말'에 나와 있는 것처럼 난이도가 '너부 쉽지도, 너부 어렵지도 않은 정도'라고 하는데,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한두 번씩 악보를 대충 연주해보고 난이도를 찾아봐야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제목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앙상블로 연습한 한 곡들을 먼저 해보고 있다.

 

 

무엇보다 TAB악보에 음표가 함께 표기(오선 악보와 같은 음표 표시)되어 있어, 박자를 위의 오선보를 보며 오르내리지 않아서 좋다. 

다만, 마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곡목의 처음에 나오는 설명을 읽어보는 것도 쉽지 않다.

왜 악보 줄 바꿈이 있을 때마다 있는 마디 표시가 없는 것일까?ㅠㅠ

그러고보니, 일본 DOREMI출판사 책들이 거의 마디 표시가 없었던 것도 같네..ㅠ

 

혼자서는 의지 박약이라 같이 하는 이들이 있어, 이 악보집도 완곡해보고 싶다.

이 책 함께 하자고 졸라볼까? ㅎㅎㅎ

 

 

 

https://youtu.be/pz1DROl2tcw

 

 

덕분에 이 영상을 많이 듣는데, 참 좋다. 이 책에 있는 곡들이 많이 없어 살짝 서운하지만.^^

 

한동안 지브리의 곡들과 한동안 귀가 행복할 것 같다.... 곰손인 내 손이 좀 문제이긴 하지만...ㅠㅠ

피아노 지브리는 또 어떡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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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17-02-0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브리 ost 를 우크렐레나 아...생각이 안 나네요. 조그맣고 입으로 부는 악기인데...그것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자기 전에 듣기도 했는데, 직접 연주해 볼 엄두도 못냈지만 컬렉션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캐모마일 2017-02-05 00:39   좋아요 0 | URL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악기 연주인데 ... 솔깃한 소개였습니다. 물론 연주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요...ㅜ.ㅜ

kalliope 2017-02-05 00:49   좋아요 1 | URL
새해 목표 중에 많이들 계획하시는 것 중 하나가 악기 연주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다보니 이런 저런 악기를 많이 배워봤는데,
우쿨렐레 추천 드립니다.

쉽게 접근 가능하고 악기 사이즈가 작아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니 가까운 문화센터나 동호회 모임 찾아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음악과 함께 활기찬 2017년 보내시면 한 스푼 더 행복 얹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말씀하신 악기는 ‘오카리나 ‘인가요?
그건 저도 어려워 아주 잠시 하다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