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7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꺼번에 처음 책 3권을 받고 즐거웠던 때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책이 참 들쑥 날쑥 하다고 해야하나? 아마도 그런 어려움 때문에 8기에서는 좀더 세분화 분류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실은 실용부분을 함께 하고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어린이 책이 대부분이고, 유아책도 한 권 정도, 실용 책은 2권 밖에 없어 좀 서운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은 인문/예술 쪽이었는데....
암튼, 얼떨결에 신청을 해놓고선 사실 3주이상을 휴가로 딴 집 살림 하는 것 때문에 노심초사했다. 사무실에다 책을 잘 받아달라고만 해놓고선 안절부절했는데, 다행히 그 중에 한 주 정도는 책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그 때 받았던 책은 모두 리뷰날짜를 넘겨 버려서 맘이 편치 않았다. 다른 분들도 그런 분들이 있음에 약간의 위로를 받긴 했지만 말이다.
마지막 책은 추석연휴에 걸려 지방 턱을 톡톡히 봤다. 일주일이나 지나서 왔는데, 리뷰날짜를 지킨다는 것이 그만 내 서재에만 턱하니 올리고 [먼댓글]을 빠트렸던 것....
이래저래 활동 상황이 좀 아쉽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 김용철-[맛객의 맛있는 인생]
여느 맛집 기행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많이 떠돌고 있는 맛집을 피해 정말 그 지역 사람들만이 알 만한 그런 맛집들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어서 인상적이었다.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팻 플린-[먹지 않고는 못 참아](책속물고기)
- 김용철-[맛객의 맛있는 인생 ](청림출판)
- 백희나-[달 샤베트 ](스토리보울)
- 서지원-[신통방통 나눗셈](좋은책어린이)
- 방승조-[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좌충우동 전국 자전거 여행기](청년정신)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음식칼럼인 반면 아무나 쓸 수 없는 것 또한 음식칼럼이다. 무수히 많은 맛집 블로거들이 있지만 내용보다 사진에 더 공을 들이고, 글이라 해봤자 사진 밑에 짧은 코멘트를 다는 정도가 부지기수다. 맛집을 많이 아는 것이 결코 맛을 많이 아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맛을 안다는 건 단순히 많은 맛집을 순례하거나 미각적인 측면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식재의 특성 같은 실질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역사와 문화, 사회와 풍습, 그 지역의 자연환경까지 두루 깨우쳐야 가능한 일이다. 천재 꼬마요리사는 나올 수 있어도 천재 꼬마미식가는 나올 수가 없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미각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발전하기도 한다.
김용철-[ 맛객의 맛있는 인생] 中 - 들어가는 글 007
| 달 샤베트
백희나 글.그림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10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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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통방통 나눗셈
서지원 지음, 심창국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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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 번쩍 품성 동화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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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지 않고는 못 참아?
팻 플린 지음, 김호정 옮김, 톰 젤렛트 그림 / 책속물고기 / 2010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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