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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의 새벽 1부 : 상
김훈영 지음 / 휴앤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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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의 새벽 1부  上, 中, 下


김훈영



항상 장르 편식이 심한 나. 

보통 판타지만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왠지 이 책은 뭔가 시선이 자꾸 가는 것이다. 

이름부터가 왠지 날 잡아끄는 이 느낌.

역사를 다루고 있는 데다가 (난 역사 젬병이다.)   길어서 고민을 했으나 막상 책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이 역사의 어느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궁금해진다. 

자자!!!

 편식하지 말고 한번 시작해 봐야지!





작가 소개 : 김훈영 

1972년생. 서울 소재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꿔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서울 소재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학교 졸업 후 국회사무처와 법률회사에서 근무, 그 뒤 벤처캐피탈리스트, 상장기업 대표 등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현재 작품 창작과 함께 중소기업의 사내이사, 중견 그룹의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작으로는 『Annotation Of The Warsaw Convention』(영문)이 있다.



해동의 새벽 1부  上



목차

저자 서문


1952

남강 상회

1934

봄바람

귀향(歸鄕)

향연(饗宴)

설렘

그리움의 시작

민상국

소원수 장학량

미나리꽝 이서방

반가운 손님

신분의 차이

체벌

청년 김명수

어설픈 파락호

진보적 생각과 실천

군인시대(軍人時代)

탈피(脫皮)


1936

중국에서 온 소식

다른 종자(種子)

해동의 새벽 1부  中



목차

1936


또 다른 차별

조선인 대지주의 비애

독립자금 모금?

인간의 신념

시절담론(時節談論)

제국에 대한 인식

도광(韜光)

시안에 드리워진 먹구름

김익현의 귀경(歸京)

불길한 예감

가정방문

내란의 조짐

이호길의 부정(父情)

라만차의 기사

시안사변

환영모임의 수혜자

장개석의 활로

해동의 새벽 1부  下



목차

1936


쾌걸(快傑) 이호길

신병(神病)

장개석과 주은래


1937


언약

동아일보 김성수

민상국 장군의 향수(鄕愁)

조선총독부의 산업정책

상하이 대폭격

노심초사(勞心焦思)

폐허

위험한 선민사상(選民思想)

세계대전의 전조(前兆)

옥자(玉子)

구인광고

정주영

불상(佛像)과 황금마패

차별에 저항하는 조선학생

조선 왕자 이우(李?)

항저우 상륙작전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시대의 흐름 속에 역사라는 이름을 빌려

 함부로 박제시켜 버리는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왜곡되고,

 심지어 의도적으로 은폐되었던 수많은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했다.

저자 서문 11



이 이야기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한반도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쟁으로 배 굶주리던 시간을 견뎌온 이들과 일본의 무시와 멸시로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싸우기도 하며 조선, 만주, 난징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은데 주요인물을 간단히 추려보면


조선 갑산 - 김익현, 부인 민지영, 아들 김영하, 식모 아들 민규, 식모아이 소희, 소희 짝 윤성열

조선 경성 - 조선 총독부 식산 국장 조태호, 우베 신문사 편집국장 김명수 

조선 진주 - 갑년이 무당 아들 천대만 

중국  - 민지영 동생 민상국,  국민당군 총사령관 장개석. 양호성, 주은래, 장학량

일본 - 민상국 친구 고하세 사부로


이들이 보여주는 지역 사투리와 그 시대의 배경, 생활이 어떤지 그려볼 수 있게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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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편에선 팔뚝이 실한 아낙이 찬밥 한 덩이씩을 국자에 담아 가마솥에 끓고 있는 소고깃국에 척척 말아 토렴해 고깃덩이와 함께 내놓았다. 

해동의 새벽 1부  上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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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하면 참 재미있는 것이 자신이 가끔 궁금해하던 장면이 이렇게 나오면 더 관심이 간다는 거다

옛 시장에 가면 가끔 음식을 토렴해주는 곳이 있다. 

가마솥에 끓고 있는 국물에 밥을 몇 번이고 넣었다 부었다를 해주는 경우인데 소설 속에 이야기를 읽어보니 왜 토렴이 생겨났는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더라. 생활 속에서 나오는 지혜이기도 하고 한국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든다. 

역사라는 거 항상 관심사에서 멀기도 하고 재미없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관심사와 같이 겹치니까 알아가는 쏠쏠함이 아주~ ㅋㅋㅋ

이거... 역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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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우리, 나라 잃은 조선인은 언제나 일본인, 중국인들에게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니, 조선에서도 일본인들에게 밀리고, 만주에서도 중국인과 일본인에게 밀려나서 결국 살아남기 힘든 상황 속에서 비참한 말로들을 맞고 있지 않는가? 그러니 우리 같은, 소위 먹고살 만한 사람들이 같은 민족의 구제에 나서야 하지 않겠나? (생략) "

해동의 새벽 1부  上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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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힘들고 혼란함 속에서 인간이란 존재에게 역겨움과 실망을 얻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이런 따뜻함은 너무나 소중한 것 같다. 

이 소설이 항상 주는 느낌인데 등장인물을 통해서 이 척박함 속에서 남아있는 따뜻함을 이렇게 보여준다. 

 삭막하게 느껴지는 현대에 아직 따뜻함은 남아있다고 그러니 쓰러지지 말라고 잡아주는 듯하다.

그중에서 김익현이라는 등장인물을 보고 있자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인물..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달까?

아직도 어리숙하고 미숙하지만 저런 인물이 너무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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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시 묻는다.

"잘 잤다꼬? 밤새 아무 일 없었나?"

"아무 일 없었는데예······."

이때 행랑방 바깥 창문이 빼꼼 열리고, 부산에서 함께 짐꾼으로 온 강수 아재가 창밖으로 얼굴을 불쑥 내밀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아무 일 없기는! 밤새 떡방아 찧는 소리에······ 새 잡는 소리에······ 괭이 잡는 소리에 한숨도 못잤구마는. 우뜬 놈인지 힘도 좋은 기라! 그놈의 절구는······ 절구통 우는소리는 또 얼매나 크든지!"

해동의 새벽 1부  上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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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옛날 어르신들이 하던 이야기를 들은 기분이다. ㅋㅋㅋㅋ

구수~하고 정겨운 그 시절이 떠오르는 말들 ㅋㅋㅋㅋ 19금인데 어른들 말이 넘 정겨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지금 현대에서는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좋지 못한 시선들이 ... 지금을 무척이나 삭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된다.

뭐..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시절 느껴지는 마음 편함이 너무 그리워지는 문장들이다. 

 아~ 옛날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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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저거 보소! 옴마야! 저 머리카락이 옥수수수염맹키로 노란 양코배기 여자가 지 손을 내밀고, 웬 머시마가 그 손을 잡고 입에 대고, 코에 대고, 킁킁거리면서 ······ 개가 막 뭐를 햝아묵는 것맹키로 주둥이에 대놓고 비비믄서······ 아이고 드러버라! 저기, 뭐꼬? 뭘까요? 냄시를 맡는 길까요? 저 머시마는 조선 사람 같구마는."

해동의 새벽 1부  下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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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동방과 서방의 모습이 얼마나 다른지, 유교문화를 지키고 있는 그 당시의 인물상들을 이렇게 즐겁게 풀어주니 안 웃을 수가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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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에게 대만 복속, 조선의 식민지화, 그리고 만주 정복과 건국은 조태호가 보기에는 중국 본토 지배를 위한 예행연습이었다. 일본은, 대륙 전체로 자신들의 지배력이 팽창했을 때 중국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또 어떤 식으로 저항을 하고, 그 뒤에는 어떤 식으로 협력을 끌어내야 할지에 대한 실험 과정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왔었다. 그리고 저항을 협력으로 바꾸는 통치기술의 연습 과정도 이미 마쳤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동의 새벽 1부  中   109

더욱  충격적인 일은, 양호성의 서북군 병사들이 국민당 호위병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사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무력(武力)에서 나오는 묘한 매력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제력을 잃고 민간인을 약탈하고 부녀자를 강간하는 일까지 빈번히 생겨나기 시작했다. -해동의 새벽 1부  中 293

"명중이야! 백린탄도 아주 잘 터지는구먼! 중국 놈들 모두 혼비백산하게, 같은 좌표에서 우현으로 2도 방향 바꿔. 한 발 더 발사!" - 해동의 새벽 1부  下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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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 사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나도 가끔 느끼는 것이 일본 이란 나라가 힘을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 안다고 생각한다. 

전쟁의 역사를 보아도 그 나라가 행했던 실험들이며 현재에 관광지를 보아도 이 나라는 힘을 이용하는 방법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느껴진다. 

예를 들어 관광지를 보아도 자신의 문화를 나타내면서 어떻게 뽐내야 하는지 갖고 있는 색을 명확하게 내면서 부담스럽지 않는 방법으로 시선을 끌어내면서 사람을 모으게 하는 힘을 조용히 보여준다. 이게 ... 힘이지. 

그리고 사람이 힘이라는 갖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 속에서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우월함에 빠지면 정신을 잘 못 차리는 듯하다. 흠... 취한다?

자신이 힘을 다스리지 못하고 힘에게 먹혀버리면... 망하는 법인데 .. 암튼 참 인간이란 어떤 동물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 짧은 생각 -

역사소설인데다가 좀 길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참 재미있다. 

역사라고 막 무겁고 딱딱하게 나아가지 않고 인물들이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함께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 행동들을 보자면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그리고 사투리가 막 나오는데 ㅎㅎㅎㅎㅎ 내가 이렇게 사투리를 좋아하는지 몰랐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적어가며 읽었는데 이게 작가님의 작전이었다 ㅎㅎㅎ

그 사람들의 배경을 보여주고 주인공에 대한 인물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면서 나중에는 그 보여줬던 인물들을 좁히며 사건으로 들어간다. 

이것도 오랜만이라 재미있다. 

그리고 요즘은 보통 1인칭으로 나올 때가 많은데 3인칭 시점이랄까?? 넘 오랜만이라 가물가물하다만 .. 맞지 않을까?

진짜... 중반에 오면서 사람 가슴 떨리게 만들고 마지막에 가선... 이게 왜 1부이냐!! 2부 빨리 나와 할 정도니 하아... 궁금해!!

다음 2부 기대된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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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Principia
신석우 지음 / 좋은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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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ew Principia

- Hele theory -


Kenny 신석우



이 책 소개를 읽어보면 엄청 흥미롭다. 

훈민정음 창제원리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학을 섞어서 '해례 이론'을 설명한다. 

해례 이론을 처음 듣고 이런 이론이 있구나 하며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훈민정음의 해례본(解例本) 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크게 보면 모든 것이 우주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지.. 

그리고 작가님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것이 작곡가이시고 자연철학가에 설치 미술가로 활동하시는가 보다. 

이 작가님도 상당히 크게 세상을 보시는가 보다.

일단 궁금하니 어서 가봐야지~

과학 도서 좋아~





작가 소개 : 신석우

작곡가(대중음악), 자연철학가, 설치미술가.




목차

프롤로그 … 5

해례 이론(Hele Theory)을 펴내며 … 8

제1부: 생각의 혁명 - 당연함에 던지는 의문

제2부: 창조의 순간 - 최초 입자에서 빛까지

제3부: 시공간의 재발견 - 상대성의 새로운 얼굴

제4부: 양자의 수수께끼 - 관측이 드러내는 실재

제5부: 힘의 통일 - 네 가지 상호작용의 비밀

제6부: 어둠 속의 빛 - 미지의 95%를 향하여

에필로그 …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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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은 네 가지 기본 힘(중력, 전자기력, 강력, 악력)을 식별하고 각각의 작용을 수학적으로 정확히 기술한다.

The New Principia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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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물리 시간이면 엄청나게 싫어했던 과목이었는데 이렇게 접하게 될 줄이야..

공식도 공식이지만 선생님 말을 이해 못 해서 항상 어려워했는데 성인이 되고 책을 읽어보니 [물리학]이란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종목이다. 

움직이는 힘에 대한 과학인데.. 이게 좋아하는 지구과학, 우주과학을 놓고 보니... 빠질 수 없는 분야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물리학을 해례 이론으로 풀이해 보는 시간이다. 

(이젠... 도망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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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조는 최고속으로 회전하는 양성자와 그를 둘러싼 구형 경계(중성자)로 이루어져 있다. 양성자의 고속 회전은 방 구조 경계 부근에서 전자 생성을 유발한다.

The New Principia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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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처음에는 물리학이라서 거리감이 있었는데 읽다 보니 점점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그중에 양자역학 원자 모델을 이야기하는데 이거 이거 엄청 재미있는 분야다! 





양성자 : 회전하는 고밀도 에너지 응집체

중성자 : 양성자 회전에 의해 형성된 방 구조의 경계

전자 : 방 구조 경계에서 주기적으로 방출되는 에너지 패킷

빛 : 전자 방출의 주기적 흔적이 공간에 형성된 파동

중력 : 전자 방출로 인한 공간 밀도 변화에 따른 수렴 반응


음... 내 나름대로 양자역학의 힘의 이동을 그려보았다.

 내가 이해함을 풀이하자면 떠돌던 원자가 서로를 만나 밀고 당기고 하다 보면서 원을 이루며 회전을 한다. 

밀고 당김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임계점을 넘어서면 전자가 발생 - > 하나의 구(방 구조)가 형성된다. 

원자의 회전은 계속되고 있어서 구의 껍질을 담당하고 구 안에 있던 힘은 압력이 발생하고 응축되면서 하나의 안정된 힘이 된다.

텅 비어 보이지만 안정된 힘으로 빨려 들어가는 힘이 생기고 껍질 밖은 외부로 방출되는 힘이 생겨난다. 

이걸 머릿속으로 이미지화니까 '초신성(빅뱅)과 별의 탄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좀 알듯하다.  

이 원자를 N, S 극이라고 칭하고 회전을 시키면 딱 지구의 모습이다.

 힘이 모이는 곳으로 우주 주변에 떠돌던 운석들이 몰려들고 핵 부분은 힘의 작용으로 열을 내고 원자의 회전으로 생겨난 자기장을 만든다.

그 대신 안정적인 힘의 균형이 깨지면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요게 초신성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생각하니까  역시... 우주를 곁들인 과학은 너~~~~무 재미있다. 

선생님들... 왜 그렇게 재미없게 수업해 주신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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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례 이론에서는 터널링 현상이 실제로는 한 전자가 장벽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장벽 한쪽에서 전자가 소멸하고 다른 쪽에서 새로운 전자가 생성되는 과정이라 본다. 

The New Principia   86

퀀텀 점프는 실제로 전자의 '이동'이 아니라, 한 위치에서의 소멸과 다른 위치에서의 생성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1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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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가 이런 것도 다룬다고?? 너무 재미있지!!

원자의 이동, 터널링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좀 쉽게 말하자면 순간 이동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을 해보았다. 

사람(원자)을 A라는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시킨다고 했을 때,

 이 사람이 A에서 사라지는 시점은 B를 향해 이동일까? 아니면 소멸을 하고 다시 새로 생성이 되는 것인가? 

해례 이론에서는 존재의 소멸과 생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게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난 이 두 개의 시선(자리의 이동과 소멸-생성)이 다 맞다고 생각이 된다. 

단지 소멸과 생성의 경우 생성된 존재가 소멸된 존재와 동일함을 어떻게 알아보고 증명할 수 있냐는 것이다. 

시간의 이동, 공간의 이동, 차원의 이동을 했을 때 동일한 존재라 할 수 있는 건가?? 

그리고 이동을 통해서 시공간의 흔들림, 휘어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 너무 흥미롭다. 

현재 종종 보이고 있는 UFO가 공간을 뚫고 나올 수 있는 이유를 밝혀 낼 수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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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이 왜 그리고 어떻게 발생하는가"

The New Principia   221

그러나 뉴턴 자신도 인정했듯이, 그의 이론은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두 물체의 빈 공간을 사이에 두고 어떻게 서로를 '알아차리고' 당길 수 있는가? 이 '원격 작용(action at a distance)"의 문제는 200년 이상 물리학자들을 괴롭혔다. - 1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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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훔... 방 구조를 이루는 양성자와 중성자의 회전을 이해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원자의 회전으로 방이 생겨나고 그 중심에는 끌어당기는 힘(중력)이 생기지 않았을까~ 

약간 자석이 철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그 대신 질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끌어당기는 힘이 커지니까 끌어당기는 힘이 무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알아차리고 당김은 원자 혹은 원석 고유 성질에 의해서 붙고 떨어지고.. 또 이렇게 말하니 사람 관계가 이렇지 않나란 생각도 든다. 

이거.. 과학인데 응용할 곳이 엄청 많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생각-

물리학은 항상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이론과 실험, 방정식을 바라봤을 땐 어렵긴 어렵다. 

그런데 해례 이론으로 풀이된 글을 읽어보면 현상이 어떻게 되는지 떠올라서 못 이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중반을 읽어가면서 엄청 흥미진진하게 읽었으니까! 

그리하여 양자역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과학이라 이야기하는데 책을 끝내고 나니 양자역학.. 재미있다란 생각으로 바뀌었달까?

즐겁다. 이 순간이.

뭔가..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과학이라는 것이 그저 딱딱하고 수학적으로 풀이하려 하는 학문으로 보이지만

그 본질을 열어보면 낭만적인 분야라고 생각이 된다. 

알 수 없을 찾아내고 증명하려 하는 그 꿈과 열정..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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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가 시작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진정한 정밀성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의 어깨 위에 서서, 그보다 더 훨씬 더 먼 곳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먼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더욱 놀라운 발견들일 것이다.

The New Principia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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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된 날
무라나카 리에 지음, 시라토 아키코 그림, 현계영 옮김 / 인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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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된 날


글 무라나카 리에 / 그림 시라토 아키코


 한참 하고 있는 게임의 길마가 이름이 또 토끼인데 정말 토끼처럼 예민한 성격이라 요즘 어떻게 하나 고민이던 참이었다. 훔... 그런데 또 책 주문할 시간이 와서 예스24에 들어갔는데 이게 떡하니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와 버렸다. 

길마님?  왜 토끼라고 이름을 지은 거니?? 야! 너 진짜 예민하게 다 티 낼 거야?

... 이거 보면 화낼 건데... ㅋㅋㅋㅋㅋ

왠지 그 사람이 생각이 나서.. 내용도 안 보고 덜컥 사버린 책이다. 

사람이 생각나서 책을 사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 

토끼가 너무 귀여운데 어떤 이야기를 꺼내주려고?




작가 소개 :  무라나카 리에 (村中李衣)

1958년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동문학 작가이자 노트르담세이신여자대학 아동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과 함께 그림책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니』로 노마아동문예상을, 『차슈 달』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을, 『쉿, 마음이 자라고 있어』로 쓰보타죠지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책으로 『엄마의 꼬리』, 그림책으로 『칠석의 소원』, 『끄덕』, 『맨발로 걸어』 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  시라토 아키코 (しらとあきこ)

1970년 도쿄도 출생. 일러스트레이터. 4년간 금융기업 근무 후 토끼와 함께 살기 시작해, 그 매력을 전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토끼 전문지의 표지와 삽화, 소동물 식품의 포장지나 동물병원의 간판 일러스트 등 토끼 그림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 작업은 이 책이 처음이다.



목차

토끼가 된 날

노크

엄마 토끼

낮이 지나고 밤이 지나고

슬로우 댄스

손바닥의 보물찾기

자전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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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요, 마당에 연두색 카모마일 새싹이 오밀조밀 돋아나 있는 걸 봤어요. 작년에 핀 꽃에서 씨앗이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운 거라 생각하니 "안녕'이 아니라 "오랜만이야"라고 말하는 게 낮겠죠? 

토끼가 된 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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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많은 작은 아기의 이야기.

그 아이가 바라보는 시선의 말 한마디가 눈길이 간다. 

누군가와 만남과 이별의 순간 혹은 재회의 순간에 나도 저렇게 말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세상을 잘 모르고 어리숙하기 그지없던 그 시절의 나. 

지금도 그렇지만... 아직도 사람과 서툰 자신이 바라던 나의 모습. 

" 안녕? " 이 아닌 "오랜만이야" 하며 웃으며 맞이하고 싶은 그 기분.

아이에게 한 수 배운다. 

나도 웃으면서 말을 건네고 싶다. 


" 오랜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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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토끼.

엄마 토끼는 울보가 되면 안 되는구나.

나나는 뒷걸음치며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들에게 조용히 작별 인사를 했다. 

엄마 토끼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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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이야기는 사실 나쁘지 않다. 

주인공 나나가 엄마라는 연극을 해야 하는데 그 자리를 이해를 할 수 없어서 힘들어하고 친구가 토끼를 보여주며 그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시키려 하는 건 알겠지만 엄마도 울 수 있고, 화낼 수 있고, 웃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울보가 되면 안 되지만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는 존재란다. 

엄마.. 

강인해야 하면서도 힘든 자리니.. 

그냥... 주변 친구들이 생각나서, 울 엄니도 생각나고  고생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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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슬로우 퀵 퀵

슬로우 슬로우 퀵 퀵 

퀵 퀵 퀵 퀵

슬로우 슬로우


보름달이 밝은 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춤을 멈추지 않는다. 

슬로우 댄스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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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할머니가 일찍 하늘나라로 가셔서 홀로 남은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즈미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홀로 남은 할아버지는 조용히 할머니를 그리는 모습이 아련하게 마음을 흔든다. 

이즈미가 할머니 스카프를 찾아 할아버지에게 둘러주고 밝은 달밤아래 할머니의 스카프를 두르고 춤을 추는 할아버지.

그저 달빛 아래 두 사람이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이게 ... 사랑이 아니면 뭐야.. 코가 찡하네.. 



-짧은 생각-

흠... 7편의 이야기를 난 전부 사랑이 담긴 이야기라 생각된다.

각각의 사랑은 다르지만 따뜻함을 담고 응원하는 그런.. 사랑들.

겨울이 다가오니 따뜻함이 너무 그리워지게 하는 책인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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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27
안치우 지음 / 황금가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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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


안치우


내가.. 왜 이 책을 선택했을까.. 

이 책을 선택한지 10년이 지나서 기억 삭제가 ㅋㅋㅋ

뭐.. 읽고 싶으니까 샀겠죠?

황금가지 출판사 책 한때 엄청 좋아해서 많이 읽었는데 추억이네..

구매를 했을 땐 바빠서 못 읽어지만 이젠 읽을 수 있으니까 룰루랄라~

자! 자! 

가보자고~





작가 소개 : 안치우

1973년 서울 출생. 단편 「도도 사피엔스」로 ZA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으며, 2010년 소설집 『섬 그리고 좀비』에 수록 발표하며 데뷔하였다. 「도도 사피엔스」는 세밀한 묘사와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목차

1장 재림


2장 만남, 그리고 시작




박진우는 미술 작품을 만드는 화백이자 집안의 가장이다. 

어느 때처럼 집 뒤편 컨테이너에서 작품을 만들고 있을 거라는 평범한 일상은 큐레이터의 등장으로 깨지고 만다. 

전화 와 메시지를 계속 보냈지만 받지 않는 박 화백의 상황이 궁금해 찾아온 것이다. 

모친과 동생의 도움을 받아 작업실로 향했는데 이상하게 너무 조용하다. 

이 고요함에 불길함을 느끼고 119를 불러 문을 개방하자 작업대의 작업도구들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정작 있어야 할 인물이 없었다.

모친은 자식이 이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경찰을 불렀고 사건의 방향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때마침 살인사건이 일어난 곳이 박 화백이 별장으로 삼은 곳이기도 하기에 확인하러 이동하였다. 

경찰과 박 화백의 가족은 혹시나 모르는 마음으로 별장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희망은 금세 무너지고 말았다. 구석 벽에 지금은 말라붙은 핏자국이 벽을 따라 흩어져 있던 것이다. 

성인 가출 사건이 바로 강력사건으로 전환되면서 담당 형사가 고민하게 되자 그 모습을 본 큐레이터는 박 화백의 작품 의뢰자의 소개로 사설탐정에게 의뢰를 넣기로 한다. 박진우 가족은 큐레이터와 함께 [ 독고 잉걸 변호사 사무소 ]로 향해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넣었다.  

변호사 사무소의 주인 독소장, 조사원 권민과 강승주 셋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문체란 게 말이야, 단어 선택과 토씨의 특성만으로도 확 달라지거든. 문체는 곧 글쓴이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지. 건조한 사람은 건조체, 화려한 사람은 화려체, 누구처럼 무뚝뚝한 사람은 무뚝뚝체, 부침개스런 사람은 부침개체. 저기요, 동생 분, 혹시 형님이 다중인격체는 아니셨겠죠?"

재림      58



글씨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학생 때 글씨체로 그 사람의 성격을 맞추는 능력이 반짝하고 있었는데 흠... 진심 거기에는 특징이 있다는 거! (지금은 까막눈)

탐정은 역시 이런 것부터 챙겨보는 법!



"(생략) 그러니까 정리하면, 예수가 죄인인 바라바를 대신해서 사형당한 거니까, 문자 그대로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진 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신도들은 거기에 너무 엄청난 의미를 갖다 붙인단 말이죠. (생략)

재림   135



탐정 이야기인데.. 명확하게 집어내서 눈물이 난다.

누구를 믿건 말건 관심 없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의 머리 구조는 이상하게 옆으로 빠질 때가 있다. 

과도한 의미를 왜 붙이는 건지 나도 가끔은 의문이다.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 사람의 의도를 묻어버리는.. 뭐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면 문제가 안되지만

가끔은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고민을 살짝 해보기 좋은 요소라 생각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목사를 믿는 것인지 자문해 보세요.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 바로 이성입니다. "

재림   155

"자매님은 지금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갈등하고 있네요. 이게 신자들의 현실이죠. 지금까지 우린 발복을 원하거나 내세에 천국행 입장권을 타려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섬겼던 겁니다. 욕망이 그리스도 정신보다 앞섰던 것이죠. '무작정 믿어라, 의심치 말고 믿어라' 그건 거짓된 말입니다. 무작정은커녕 끊임없이 성찰하면서 믿어야 합니다. 과연 내가 오로지 예수님의 이타심과 가르침 때문에 주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성찰해 보세요. " - 157p



흠.. 작가님이 틈을 참 잘 보셨던 것이 아니었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 목사인데 극히 드물게 목사의 말을 신의 말씀처럼 따르는 사람들을 본다. 

목사도 인간이라 살아온 환경에 의해 성경을 해석하게 된다. 이게 올바른가?

성경도 사람이 옮겨 적은 것이라 개인적 견해가 얼마든지 들어가 있다. 

신도 인간의 바람이 모이고 모여서 만들어졌는데 ( 인간이 매번 하늘에 비니까 드는 생각임 ) 신이라 할 수 있나?

뭐든~ 신들이 전하는 말의 기둥은 명확하다. 

 그걸 항상 실천하고 살면 신의 제자이자 길 위에 선 어린 양이라 생각한다. 

단지.. 인간이라는 변칙성이 너무 커서 문제지만... 쩝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면 살인자의 악행마저 신의 뜻이 되어버리는 거니까요."

재림   180





-짧은 생각-

이거 사실은 [독고인 걸 변호사 사무소] 이야기이다. 

사건의 배경이 종교를 둘러싸서 그렇지 ㅋㅋㅋ (2부 들어가서 작가가 꽤 즐겁게 독자를 속인 기분임 ㅋㅋ)

독소장, 권민, 강승주 셋이서 사건을 따라가며 실마리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꽤 재미있다. 

독소장과 강승주는 말캐미가 좋아서 재미있는데(내 취향 ㅋㅋ) 권민은 미묘한 끌림으로 둘의 중심을 잡아준다.

오히려 권민이 주인공? ㅋㅋㅋ 

1부에서는 박진우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이고 2부에서는 독고인걸의 시작의 배경을 보여준다. 

좀 미묘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고 추후 몇 개의 사건을 더 이야기로 내도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작가님이 더 이상 활동을 안 하시는지 작품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건 아쉬워!!!

종교의 뒷면 중 어느 부분을 뼈 때리듯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멍 때리면서 화면 속 책 커버를 보고 있는데 뭔가 십자가 밑에 뭔가 했더니 사람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커버의 의미를 알 것 같다 ㅋㅋㅋ

그런데 자꾸 이 전 책 [개벽]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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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3부 上 - 새로운 세계 개벽
박모은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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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開壁 3부 上, 下

-새로운 세계-


박모은


드디어 마지막 장! 

무영이 신계로 들어가 5왕들의 공격을 이겨내고 드디어 나라신이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 데 오래 걸렸다... 

거의 1년 만에 끝을 보는 것 같은데 ( 책은 작년에 구입을..;;)

제목 그대로 무영이 이 나라에 개벽을 열 것인지 궁금하다.

아니 무영이 할 것 같아..

약간 할아버지 이야기를 읽는 듯한 기분이지만! 

이야기의 끝으로 달려가 보자!!!

내가 간다아아아아아 





작가 소개 : 박모은

출생 1961년 충청남도 공주

학력 동구 여자상업고등학교

경력 1982년부터 20년간 애니메이터로 활동




3부 차례 上


성소의 위기

천상 회의

백호왕과의 만남

한국 나라신의 성소 치료

유럽 연합군 회의

한국 나라신에게 줄서기

천왕, 한국 나라신 방문

구멍 난 성소

악다귀 탈출


 下

정동희의 탄생

활개 치는 악다귀

한국 나라신과 정동희의 만남

전설의 신이 되다

성소 붕괴, 정축

살아남은 자들

성소 탄생기

정동희, 대통령이 되다

합병

한국으로 모여드는 세계

성소 제작

새로운 질서




나는 하늘이고 땅이고 바람이고 공기이다.


신계에는 3대의 성소가 있다.

'천 개의 방', '기록관', '정화의 숲'으로 이루어 이승과 신계의 순환고리를 만들어 주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중 '정화의 숲'은 전생의 기억을 지우고 잠시 잠들어 있다가 다음 생으로 내려가기 위한 연결통로이다.

그런데 자연재해와 전쟁, 욕심으로 만들어낸 결과물로 인해 구멍이 뚫려버렸다. 

이승으로 가기 위해 잠들도록 균형을 맞추고 있던 숲에 외부의 바람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서 영혼들은 악다귀가 되어 이승과 저승을 돌아다니며 생명을 죽여나가기 시작했다.  공격당한 신은 소멸하고 인간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이승에서는 이 현상을 '괴질'이라 칭하였다.

한국 나라신(무영)은 무너져가는 세상에 이승의 정동희라는 아이가 태어나자 보호 결계를 치고 자라나 괴질로부터 살수 있는 방법을 알리도록 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세상 곳곳에서 지진과 화산 폭발, 지각변동으로 모든 생명을 집어삼키는 가운데 한국 나리신은 전설의 신 '한울'이 되어 결계로 한국을 지켰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명이 사라지자 지축이 바로 서며 신계와 인간계를 막고 있던 차원의 벽은 사라져 버렸다. 

인간계와 신계가 마주 보며 하나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 현상을 '휴거' 또는 '개벽'이라 불렀다.  

  

"천왕은 무조건 되는 자리가 아니다. 능력이 주어질 때 책임과 의무가 같이 부여되는 자리란 말이다."

개벽 開壁 3부 上     22

능력에 대한 대가는 항상 존재한다. 

천왕은 힘에 취해 의무를 다 하지 않아서 항상 얄미웠다. 깐죽거리는 것도 영... (천왕 - 미국 담당 왕)

이야기가 현재의 사정을 빗대어 하고 있는 데다가 난 한국이 왜 미국에 고개를 숙여야 하나 항상 불만을 갖고 있던지라 ㅋㅋㅋ

한마디 대신해주는 기분이었다.  

흠.. 힘을 갖는다는 것은 그 힘과 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가 없는가의 싸움이 시작된다 생각된다. 

힘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잃던가 혹은 자만하던가 힘을 자신의 밑으로 눌러 자진을 지키던가.

보통은 힘에 취해서 정신 못 차리지 ㅎㅎㅎ


"(생략) 신계의 기후 변화까지 점점 가늠할 수 없는 이상 변동이 나타나고 있잖아요. 여기 신장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실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신계를 지키고 이 세상을 지켜야 하는 사명을 지닌 분들의 말씀을 우리는 귀 기울여야 해요. 성소가 아직 기능을 하고 있을 때 기회가 있는 겁니다. 다시 한번 성소 주변에서 빛응축폭탄이 터진다면 그 어떤 기회마저 사라지는 거니까요."

"그래도 난 빛응축폭탄을  제거하는 데는 반대요."

"나도 반대요."

개벽 開壁 3부 上    65


"정말 한심하군. 자신들을 죽일 수 있는 무기들을 잔뜩 끌어안고서 눈치만 보고 있구나." -76p

"이것을 보아라, 천왕! 신들의 욕심이 모든 걸 파괴시켰다. 한심하게도 욕심에 눈이 멀어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구나. 이제 돌이킬 수 없다. 모두 사라질 운명을 기다리는 것뿐이다."-240p


네.. 정말 한심해 보여요.... 

배경이 저승으로 옮겨갔다 한들 신과 인간은 마주 보는 거울과 같아서 똑같이 탐하는 버릇 못 버렸다.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이 위험하다는데  자신의 배를 채우겠다고 파괴하는 저 한심함...

돈과 권력을 버리지 못하고 같이 살아가기를 피하는 저 이기심.

인간이 망하는 데는 다 '욕심'을 못 버려서다. 


'인간들은 각자의 욕심대로 자신의 하느님을 만들어 찾는다. 자신만이 특별한 존재인 양 교만하지. 나는 그들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권고한 적도 없고, 벌을 내린 적도 없다. 나는 그 가증스러운 인간들의 소리를 들어준 적이 없다. 그들이 따르는 법과 정의, 그것은 내가 만든 법이 아니라 네가 만든 것이다. (생략)'

개벽 開壁 3부 上      69~70

어... 이거 종교, 신에 대해 핵심을 찌르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 작가님 무엇?? )

진짜 신이라면  바라는 것은... 없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것이 진짜면 인간이 위험하고 기적을 바랄 때 힘을 보여줬겠지.

뭐.. 이건 내가 신을 믿지 않는 이유기도 하지만 인간의 염원들이 모여서 신이라는 존재를 만든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다. 

그들의 기도 끝에는 항상 바라기만 하니까...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그래도 신의 존재는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존재하고 세상에 보이지 않는 법칙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좀 느껴진달까??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위의 신은 그저 세상을 바라보다가 끝을 맞이하면 시작을 부여해 주는 존재가 아닐까.. 

   그냥 내 생각이 그렇다고.. 


"사람들은 불편하더라도 질서와 치안, 자기 보호를 위해 통치기관을 두고 약속된 법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 사회생활을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생략)"

개벽 開壁 3부 下     206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비슷한 말을 할 때가 있는데 좋은 말이다 ㅋㅋㅋㅋ



-짧은 생각-

휴~ 끝났는데 어떤 구설 설화를 배경으로 했는지 좀 궁금하네.

이 책을 통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흠.. 무영의 이야기 + 인간 욕심(신들의 욕심) + 현세상 돌아가는 상황 = 그 결과 신이 선택한 미래?

3권은 인간의 욕심이 한가득인 세상을 신위의 신이 세상을 전부 뒤집고 한울(무영)이 새로운 세상이 왔음을 알리고 대통령 정동희를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상이 개벽을 하면서 그동안 거들먹거리고 꼴 보기 싫은 5대 왕들은 전부 죽어버린 게 속 시원한 데다가 선한 자들만 남는 영생의 세상에서 틀을 만들고 악한 마음,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바로 벌받으니 선하게 사는 세상이 되어 부러웠다. 또 무영이 세상의 '처음'이었고 수많은 환생을 지내고 돌아와 '처음'으로서 어지러워진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좋았다. (난 이런 거 은근 좋더라? )

지금 현 세상 상황을 많이 방영하고 있는 내용이라서 이해도 되고 한편으로는 좀 웃긴 했는데.. 신들이 자기들 방어한다고 빛응축폭탄을 소지한다 하는데 내 눈에는 핵폭탄으로 밖에 안 보이니까 ㅋㅋㅋ 

좀 아쉬웠던 것이 신계로 배경이 옮겨지면서 주인공이 밑으로 가라앉고 크게 시선을 돌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무언가 주인공을 찾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 요즘 웹툰을 너무 읽어서 그런가?? )

암튼! 끝은 났고 작가님 다음 편은 무슨 이야기를 내실까 궁금해진다. 



※ 격세지감(隔世之感)  -오래지 않은 동안에 몰라보게 변하여 아주 다른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


https://blog.naver.com/komkom_yun/22399437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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