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가로수길점 오픈

8월말에 방문(1달 전-_-)

 

어플만 보고 걷다가 알라딘 중고서점 가로수길점을 지나서 다시 어플을 보니 뒤쪽으로 나오길래 뒤돌아보니 나온 알라딘 중고서점

가로수길은 참으로 미로같도다

 


LOHBS 옆에 있어요. 그래서 밖에서 봤을 때 타일색상이랑 비슷해서 헷갈렸다는-_-


알라딘 특유의 흰색바탕에 알라딘 램프모양


알라딘 중고서점이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고, 일산점은 2층에 있기때문에 문열고 바로 알라딘중고서점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독특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굿즈들


성실화랑, 셜록, 배트맨 등등 들어가자마자 지름신을 잘 붙들어야해요

굿즈들이 모여있어서그런지 다른 매장들보다 더 많이 있는 것 같고?


와 LP라니!!! 다른데서는 못본것 같은데 LP라니!!


동그란 방석굿즈들. 동그랗고 납작한 디자인은 잘 못봐서 신기하더라구요

디자인은 대부분 여성스러운 느낌


love라고 써있는 에코백 뒤에 있는 에코백 색상이 워낙 예뻐서 순간 갈등

큰글자나 그림이 그려진 다른 에코백들과 다르게 셜록은 심플의 극치! 근데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


밝은 빛이 들어오는 곳에 CD들이 있어서 작아도 찾기 쉬울 것 같았어요


반지하도 아닌 1/4지하? 인데요(3계단정도 내려갔나?)


알라딘 특유의 하얀조명

구역별로 사각기둥으로 잘 보이게 표시해놨어요


모든 매장에 있지만 여기에도 탁자가 있어요. 이쪽은 만화쪽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시리즈물도 있었어요. why시리즈가 있었나?


입구 근처에는 어린이 관련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른 지점보다도 가로수길점에 어린이책들이 엄청 잘 갖춰져있어서 신기했어요

가로수길 근처에 주택가가 많거나, 의외로 어린이손님이 많으니까 그런거겠죠?

 

어마어마한 시리즈가 나오는 앗시리즈도 어마어마하게 채워져있었음


아직 초기매장이라그런지 건대점같은 다른 지점에서 온책들도 있더라구요. 겹치는 재고들을 가져온것이 아닐까싶어용


아직 책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여기 갔을 때(8월 말)에도 잘 갖춰져있었으니, 지금은 꽉꽉 채워져있을 것 같아요


서점에 북앤드가 없으면 섭섭하죠잉

당연히 북앤드가 있는데, 도라에몽이 자면서 코로 풍선을 부는 디자인은 여기서 처음본 것 같아요!!

 

 


크레마도 있고, 크레마를 세울 수 있는 케이스들도 있고


무민시리즈도~~


퍼즐?도 있었고!

 

 


와이시리즈!

 

어린이책이 잘 갖춰져있어서 강남권에서 많이 올 것 같아요~~

 


(지나가다가 들렀음)

 


나중에 가로수길 가면 또 들를것 같음

 

 

http://sajayoon12.blog.me/22110880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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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링느링 해피엔딩 - 세상에서 가장 바쁜 아빠와 세상에서 가장 느린 딸이 보낸 백만 분의 시간
볼프 퀴퍼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절대적으로 표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제목이랑 너무 잘 맞는 이름의 표지가 마음에 들었던 <느링느링 해피엔딩>

구름한점 없는 하늘, 바다, 모래 그리고 장난감 삽.

캠핑카를 타고있는 아빠와 딸. 평화로움과 자유로움 그 자체

 

 

 

 

도입부에 딸의 병인 근육실조증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것보다 더 훅 와닿았던건 오른쪽의 그림.

하늘에서 내리는 축축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니나는 개라고 말해서 의사를 빡..치게 만드는 재미있는 성격을 가졌어요
화난 마음을 참고 다시 생각해보라는 의사에게 개를 그려보이며 아주 화나게 만드는 능력자이기도?

 

 

 

경력을 빨리 쌓아서 성공하려고 오랜기간 여러 압박을 견뎌, 목표를 이뤄 유엔 감시관이나 케이프타운의 연구소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찰리 채플린과 피노키오를 합친듯한 불안한 걸음걸이+ 느림을 가진 니나로 인해서 그렇게 할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계획을 틀었지만 시간부족에 시달리고, 니나에게 좋은 아빠역할을 하기위해서 그림책을 읽어주긴했으나,

10분에 3개를 읽어주는 거의 래퍼에 가까운 속도를 보고 니나가 한 한마디.

"우리한테 백만 분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아주 멋진 일만 생기는 백만분"

 

그 이야기를 듣고 볼프는 자신이 이 생활에 만족하나?하는 생각도 하고, 시간이 없어서 미뤄뒀던 여행을 생각하게 돼요

 

일,휴식,그 다음에는 엄청난 돈, 그리고나서 여행.

원래가 시간은 내것인데 여행을 가기위해, 나중에 잘 살기위해 돈을 벌면서 시간을 뺐겨왔던것을 깨닫고 여행준비를 시작.

 

 

가족구성원(아이)를 위해 떠나는 여행은 대체로 아이 위주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내용이 있다던가

아니면 장애가 있는 아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오히려 자신의 마음이 편해졌고, 삶에 감사하게되었다는 등의 내용이 있을법한데


(마치 봉사활동을 하면서 건강함에 감사하게 되었다, 외국 어려운 나라에 봉사를 다녀온 연예인들의 마음치유 같은 거)

 

오히려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것에 초점이 맞춰진것이 아니라

볼프, 저자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운것이 많았고, 어느곳에서나 목표를 가져야한다는 강박관념같은걸 버리게 되고

 

어떤 장애인이 목표를 위해 아주 오랜시간이 걸려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장애가 있는 우리아이가 보고 희망을 배웠다'는 등의 칭찬을 하려다가,

그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아는.. 그런 가르침의 시간들이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던 내용들. 얇은편은 아닌데 훅훅 읽어졌던, 볼프의 성장기였어요

 


동그라미의 0도를 기준으로 왼쪽 막대기는 과거이야기, 오른쪽은 현재이야기로 나눠놓아서

그 내용들이 섞여있는데도 읽기가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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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 여름방학 시리즈 2
조인숙 지음 / 버튼티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북유럽을 한번도 아닌 세번이나 갔다온 사람의 책.

큰딸,조카,둘째딸이랑 번갈아가며 세번

스톡홀름, 헬싱키, 코펜하겐, 탈린을 여행했는데, 그중에 덴마크의 스톡홀름을 가장 사랑하는 듯 해요


너무나 평화로워보이는 저 맨바닥에서 스트레칭하는 남자

​이 사진이 북유럽의 분위기가 아닐까?

 

 

시간순서별이 아닌 도시별로 묶었고, 가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그 속에서 교통편도 나와있구요

 

인어공주를 그린 한스 안데르센, 핀란드 국민캐릭터 무민을 만든 토베 얀손

햄릿을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등등

 


북유럽의 동화작가, 일러스트레이터들도 나와있어서 북유럽을 갈 때 어느 작가를 컨셉으로 잡고 가도 될 듯

 

 

준비물도 나와있고, 짧은 일화들도 나와있는데, 허세가 1도 없이 담담한 글투


10년전부터 북유럽 중에 가고싶었던 곳은 네덜란드 + 스페인인데

이 사진을 보고 반해버렸어요.

 

국기 색상에 맞는 컨셉의, 넘나 개성이 넘치는 덴마크 스톡홀름.

부르마블하다가 알게된 복잡한 이름의 도시로만 알고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유럽을 간다면 이런 개성넘치는 도시는 꼭 가봐야하지않을까..

 

 

테마여행처럼 목적을 뚜렷하게 하고 간 것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풍경을 즐기기위해 트램을 탄다던가

무작정 지하철에 타서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 구경하는 여행.

 


유명한 여행지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안가는 곳을 찾느라 ktx에서 데이터 2gb를 쓰는 저랑 비슷하더라구요

 

 


가족과의 북유럽여행기를 담았지만 멋부리지 않은 사진속에 그 나라의 느낌, 숙소, 음식들이 알기 쉽게 담겨있어서

막연하게 북유럽을 가고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가족들과, 아이들과) 어디를 갈지 정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욕실 수건걸이에 온열 기능이 있어서 수건을 말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센세이션!!


여행지의 숙소가 여행에 대한 기억을 좌우한다며 추천할만한 숙소를 간단한 사진과 이유도 적어놓았어요(아이엄마의 세심한 배려)
호텔,호스텔,현지인의 집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것도 알게되었고


음식점 이름과 뜻도 써놓기도하고, 목적지에 타고가는 차, 전시를 보고 교통편을 어떤것을 타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는 것도 엄청 세심


글은 짧지만, 정보는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그냥 여행갈 때 들고가도 될 듯한?
북유럽의 전시,동화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만한 여행책


끝부분에 적은분량으로 담겨있던 에스토니아의 탈린

 

 

 


너무 예쁜 건물들을 보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아이가 그린 그 나라의 그림.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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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되고 싶은 고양이
강미나 지음 / 미나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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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팝업북이나 아코디언형태나 인형형태의 그림책들은 많이 봤지만

패치워크. 그것도 패치워크를 한 다음에 스캔한것같은 느낌의 그림책은 처음 본다

 

 

 

​처음 보는 출판사였는데, 이 책이 처음 출간하는 책이라고 한다

 

아..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책 구매시 사은품으로 떡메모지 나오면 진짜 이쁠 듯!!

 


모든 페이지가 이런 스타일인데, 정말 정성이 가득 들어있다

만드는데 시간 엄청 걸렸을 듯

 


친구들과 노는 이야기


평화롭고 너무 귀엽고 아름다운 그림 ㅠㅠ

 

 

 

 

토끼가 이웃 숲에 사는 사자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니


부러웠던 고양이


숲속에서 나뭇잎들을 모아서 사자처럼 으르렁거렸더니

사자인줄 알고 친구들이 도망가고, 나뭇잎을 빼고 친구들에게 가서 사자흉내를 낸 것이라고 말하는 노란 고양이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서 따라하다가 내 모습을 잃어버리면,

나와 친한 사람들이 원래의 나를 낯설어해서 멀어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과 닮았다.

 


나 자신으로 살라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기 좋은 예쁘고 귀엽고 교훈까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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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되고 싶은 고양이
강미나 지음 / 미나북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패치워크 형식의 그림책. 일일이 패턴을 모아서 그림모양을 만들고, 그걸 붙인다음에 스캔을 하는 방식인 것 같다.

사자가 되고 싶은 고양이인건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나 자신을 사랑해야한다. 를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

이런 교훈은 아이들만 볼게 아니라 어른들도 보고 느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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