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준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들과 씨름하는 격투기 챔피언처럼 말이다. 가볍게 치는 것만으로도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탈골되기에 충분했다. 야곱은 새 이름을 얻었지만 평생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눈에 띄게 다리를 절게 되었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을 때 거기에 당신을 위한 복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당신이 다리를 절게 되지 않을 거라는 뜻이 아니다.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했고, 씨름이 끝났을 때 복을 받은 동시에 장애가 생겼다.
평생 보행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 장애는 야곱에게복을 일깨운다. 야곱은 장애를 입었지만 동시에 자신이 했던 싸움과 그 싸움으로 얻은 복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삶을 돌아보면 이런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당장 그만두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상황을 싸우며 헤쳐 나왔다. 돌아보면 다시는 그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그 상황을 헤쳐 나온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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