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덜 고급스럽다. 그러나 그 대안으로 사기그릇에 담아 별도의 숟가락을 두면, 먹는 이가 생각없이 겨자용 숟가락을 자신이먹던 냉면에 담갔다가 다시 통에 넣는 식의 일도 벌어진다.(물론목격담이다.) 간을 맞춘다고 먹던 숟가락으로 퍼내는 탕반집의 공용 소금처럼 고민과 개선이 당장필요한 요소이다.
2. 스테인리스 주발: 가볍고 잘 깨지거나 찌그러지지 않으며일정 수준 청량감도 머금고 있다. 하지만 인정해야 한다. 이제 스테인리스 식기의 시대는 끝났다. 고급 한식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평양냉면은 물론 고급 한식에 속한다. 게다가 먼 옛날처럼 머리에 이고 배달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스테인리스 식기의 시대와 유연하게 작별을 고할 방안을 대부분의 평양냉면전문점이 고민해야 할 때다. 공동 수저와 함께 음식의 격을 낮추는 스테인리스 주발이, 매년 여름이면 불거져 나오는 ‘서민 음식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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