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바다가 되어
고상만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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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이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함께 해야 할 내용이다.

돌고래 쇼를 하던 도중 엄마 돌고래가 사고로 죽는다.

사람들의 무책임 속에 어린 돌고래는 엄마 돌고래와 같이 쇼에 출연하기 위해 훈련을 해야한다.

그리고 심장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어린 종안이와 어린 돌고래 아토는 서로의 마음을

읽는 대화상대가 된다.

어린 종안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종안이의 아빠는 큰 결심을 하게 되고...결국 종안이의 아빠는

사고를 치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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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10년전쯤 동물원의 동물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주자고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모티브가 된 이야기이다.

그 당시엔 특히 돌고래를 비롯한 바다생물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이 이슈가 되었었다.

흰색 북극곰의 이유없는 반복행동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동물원의 존재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말도 있었던 때이다.

여전히 개나 고양이가 버려지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한국은 아직도 개를 식용으로 하느냐 마느냐로 갈등이 진행중이다.

인권과 동물권, 그리고 환경보호까지 인간이 얼마나 지구를 망가뜨리고 있는지 역설적이게도 팬데믹 상황으로

인간의 오만함이 더더욱 들어나 버렸다.

과연 이 시대의 어른들은 이 지구를 잘 가꿔나갈 지 아니면 더 황폐화 시킬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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