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 - 몸마음머리 독서법
서안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후기는 한국경제신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독서의 힘, 책읽기의 중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남침이 없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어쩌면 훌륭한 책을 잘 읽는것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잘 쓰기 위해서든 말을 잘 하기 위해서든 책은 만고진리의 힘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 성인 중 책을 1년에 한 권도 안 읽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이라고 한다.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발적 독서습관이 형성되어있지 않고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책을 통해 뭔가 삶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얻기위해 읽는다고 한다.

즉, 어릴때부터 창작동화나 소설보다는 학업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교육관련 학습만화를 주로 본다고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가 입시에 촛점이 맞춰진 편향된 독서라고 말하고 있다.

문학으로서의 독서가 아닌 정보습득의 독서는 상상력과 창작력과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서안정씨의 이 책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 이 정보습득의 독서를 넘어 창의적 인재로 자라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명도 아닌 3자녀를 독서로 키운 지난 20년의 노력을 담아낸 책인데, 돈보다 귀한 시간을 자녀와 책을 읽는데 보내고 그 결과로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되었으니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 시간을 돈을 버는데 쓰지않고 아이들과 책을 읽는데 보낸 보답이 3자녀 모두 스스로 선택해서 공부했다는 것일터이다.

물론 중간중간 엄마의 지나친 욕심이 보이는 대목도 있고 둘째 아이부터는 책읽기가 제대로 안된 시간도 있었음을 고백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필요한 책을 찾아 읽는데에 성공한 것이 본받을만한 경험기이다.

꼭 이 책에 쓴 경험담대로 해야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배울게 많다.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육, 과학, 미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수많은 추억과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낸 이 가족만의 문화는 분명히 부러울만 하다.

지금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읽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조금 힘들더라도 이 책을 참고삼으면 좋겠다.

책이 좋아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아이는 거의 없다.

쉽지 않겠지만 아이들을 위해 해 줄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은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또한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