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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를 걷다 - 생텍쥐페리가 사랑한 땅
주형원 지음 / 니케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저자는 산티아고 길을 5번에 걸쳐 걸었으며,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읽고 뛰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사하라로 걸으러 떠났다. 추억은 영원하다고 믿는 그녀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다.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는 2차 세계대전이 한 창이던 때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다.
생텍쥐페리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세네갈로 우편물을 운송하는 파일럿이었다.
그는 사하라에서 모험 및 조난 경험, 그리고 사하라의 아름다움을 예찬했다.
그에게 사하라는 자유 그 자체를 의미했다.
그 <인간의 대지>를 읽은 그녀는 하루하루 사하라를 거닐고 사하라의 밤을 상상하다 결국 사하라 사막으로 떠난다.
그런데 사하라사막을 걷고 텐트에서 먹고 자는 이런 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놀랍다.
저자는 소규모그룹으로 사하라를 트레킹하는 여행사인 '사막의 멜로디'(Melody du desert) 를 찾아 불안한 마음도 잠시, 사하라 사막을 향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