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1 - 쿨 가이로 변신하다 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1
자비네 체트 지음, 차프(팔크 홀츠아펠) 그림, 이은주 옮김 / 다락원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여기 유투버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틴에이저가 한 명 있다.

이름은 콜린.

좋하하는 여자친구..당연히 있다. 절친은...??? 요요 라는 눈치 있는 친구

그럼, 가장 싫어하는?? 아니 경쟁자는....당연히 집안 빵빵 귀족가문의 빌헬름.

콜린은 우리 아이들과 같은 녀석이다. 나이는 중학생 쯤...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말은 못하고, 약간의 허풍쟁이 기질이 있는 녀석.

그렇다고 콜린이 찌질이는 아니다. 친구들 특히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을 뿐인 틴에이저.

콜린이 유투버가 되기로 한 건 순전히 같은 반 여자 킴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인데 그 대척점에는 잘난 친구 빌헬름이 인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터무니 없는 영상을 올리게 되는데...

인기를 얻고 싶은 청소년의 유투버 입성기인 이 그림소설은 유투버가 되기 위한 콜린의 유쾌 발랄한 공상으로 3권짜리 연재물 중 제 1권이다.

유투버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기 보다는 콜린이란 10대가 왜 유투버가 되고 싶어 하는지, 유투버가 되어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10대의 입장에서 쓴 재미있는 그림 소설이다.

그러니까 유투버를 소재로 한 10대들의 우정, 이성, 학원물이다.

글과 그림은 익숙하지 않아 산만하여 집중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유투버가 되기 위한 노력, 짝사랑 친구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고민 등이 나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다.

유투버에 올릴 영상을 찍는데 참고할 만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용기 내서 한 번 해볼만한 팁들도 있으니 참고할 만 하다.

다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유투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 기대는 하지 말고 그저 그림소설로 읽는다면 뜻밖의 재미를 주는 책이다. 그래서 제 2권,3권이 오히려 기대가 되는지 모른다.

일단 유투버가 되었으니 과연 콜린과 그의 친구 요요는 인플루언서가 될 것인지, 짝사랑 킴과는 연인사이가 되는지...그토록 되고 싶은 힙한 쿨 가이가 되는지가 무척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나는 과연 나의 아들 또는 딸이 유투버가 되고 싶다면 어떤 조언을 해 줄까...콜린의 부모님도 역시 반대를 하지만 책에서처럼 무한한 상상과 호기심으로 아빠 엄마 도움없이 친구와 잘 해냈으면 좋겠다.

그저 만화적인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직접 부딪히는 아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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