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과 선녀 옹기종기 교과서 우리전래동화 60
소중애 지음, 진선미 그림 / 한국헤르만헤세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사슴은 본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 왜 선녀를 희생시켰는가?

나무꾼이 선녀들의 목욕 장면을 몰래 지켜 보고 선녀옷을 훔친 것은 범죄이다.

선녀와 나무꾼의 혼인에 강제성은 없었는가?

선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면 왜 남편을 홀로 두고 아이들만 데리고 하늘나라로 떠났겠는가?


이 책에서는 남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말고 약속은 지키지 않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른다고 가르치고 있다.


은혜를 갚는 방법이 잘못되었으며, 훔친 선녀옷을 보여주면 안된다는 것이 꼭 지켜야 할 약속에 해당하는 일인가?


오늘날 관점으로 본다면 매우 끔찍한 내용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층간소음의 비밀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열불이 났다.

그림책에서는 층간 소음의 원인 제공자로 아이들을 지목한다.

물론 층간 소음이 심한 공간에서 살면 이웃을 배려해서 조심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모든 잘못이 층간 소음 유발자에게만 있을까?


나도 우리집 소음이 아닌데 다른 집에서 착각해서 누명을 쓰다가 억울함이 밝혀지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다른 집 소음 때문에 귀가 트여서 극심한 심장 통증과 스트레스로 경제적 타격까지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층간 소음의 1차 원인 제공은 이명박 정부의 건축법 완화에 있다. 이명박 정부 이전에 지어진 집에서 살 때는 층간 소음을 겪지 않다가 이명박 정부 이후에 날림으로 지은 집으로 이사 가고 난 뒤에는 층간 소음 때문에 별별 피해를 다 입었다.


그런데 층간 소음의 주원인인 건축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짚어주는 곳이 잘 없다.

정치가 이렇게 중요하다. 

대통령, 정치인들 잘못 뽑으면 그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백남준 Who? 아티스트 26
최종탁 지음, 박성환 그림, 김민선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일파 청산도 제대로 못한 나라에서 친일파 후손의 위인전이라니 이게 무슨 촌극이란 말인가?

백남준의 애비되는 작자는 대표적인 친일파인데 왜 친일파를 친일파라고 명시하지 않고 성공한 사업가요 부자로 미화 시키고 있는가?

백남준이 유년 시절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홍콩, 일본, 독일 등에서 유학한 자금은 모두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 짠 결과물인데 그런 작자를 위대한 예술가라고 칭송하는 것은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만 잘 나오면 된다는 의미인가?

훔친 금수저의 전형이 아니던가?


그리고 왜 백남준은 샬롯 무어맨에게 반말을 하는데 샬롯 무어맨은 백남준에게 존댓말을 하는가?

영어에도 존댓말과 반말이 있는가?

실제로 백남준이 샬롯 무어맨에게 반말을 하고 샬롯 무어맨이 백남준에게 존댓말을 했는가?

근거가 있는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이카는 말했다 느림보 그림책 9
이민희 글.그림 / 느림보 / 200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적 사실과 창작이 섞여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 속 세상은 따뜻하지만 현실 세계는 냉혹하기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11호 태풍 힌남노 - 재난이 휩쓸고 간 자리, 그곳에 남은 사람들 보리 만화밥 15
이종철 지음 / 보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론을 통해 들었던 단편적인 재난 피해의 이면을 이 책으로 접할 수 있었다.

직접적인 재난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성수대교 붕괴,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9.11 테러, 대구 지하철 참사 등 숱한 참사들이 내 생애를 스쳐 지나갔고 그 중에서 특히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오랜 기간 큰 충격과 슬픔으로 내재되어 나를 괴롭혔다.


2016년에 읽은 <민중을 기록하라> 책을 통해서 수많은 참사들이 아무런 진상 규명도 없고 책임자 처벌도 없이 묻혀져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태원 압사, 무안공항 참사도 마찬가지이다.


한 명을 죽여도 살인자는 처벌을 받는데 수십, 수백 명을 죽인 사건들은 축소, 은폐되어 가려진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잘 먹고 잘 살다가 갔고, 그 후손들도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이명박, 박근혜도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윤석열에게 사형이 선고되는지 두 눈뜨고 지켜봐야 된다.


힌남노 피해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건네며 제발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수구 적폐들이 청산되고 제대로 된 보수와 무엇보다도 진보 세력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길 기원해 본다.


절망적인 여건에 분노와 원망이 컸을 텐데도 불구하고 힘을 빼고 재난 피해 상황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부디 우리나라가 더 나은 사회, 더 안전한 사회, 연대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