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박정희 특가 세트
시대의창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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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화 노무현>을 읽고나서 백무현 작가의 책들을 다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첫 시작은 박정희였다. 단편적으로 알기만 했을 뿐 박정희에 관한 책을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박정희에 대해서 국민들의 손에 의해 처단하지 못하고 김재규가 아니었다면 유신 정권은 계속되었으리라는 절망감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독재에 대한 무력감이 아닌 수없이 빛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종찬, 장준하, 문익환, 김대중, 리영희, 김옥선, 김상진, 최영우, 천상병, 전태일, 자유언론 실천 선언문 동아일보 기자들,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 그 밖에도 유신에 저항한 무수한 시민들... 짙게 드리워진 그늘 아래에서도 그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별처럼 반짝였다. 고문 당하고 사형 당하고 암살 당하고 총칼을 맞고 분신하고 그렇게 유신독재 앞에 죽음으로 맞선 민주 수호자들이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들이었다.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좋았다. 빛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후손들은 선대의 그 고결한 빛의 정신을 받들어 이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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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우울증 - 나는 이런 결혼을 꿈꾸지 않았다
김병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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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을 읽을 일이 없었다. 나는 '사모님'도 아니었고 '우울증'도 없기에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이 책의 내용을 살짝 이야기해주셨는데 너무 재미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중년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도 흥미롭고 그 고민들을 명화를 통해서 의미를 부여하는 풀이도 신선했다. 그렇지만 작가의 말이 그리 와닿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서평 사전 별점은 3점 정도에 머물렀었다. 그러던 중 이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정말 우연하게도 이 부분을 읽기 전날 인터넷으로 이 그림과 '고디바'라는 브랜드명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알게 되었다.) 책에서 <레이디 고디바>의 일화를 읽고나서 머릿 속에서 번쩍하고 섬광이 비추었다.

<레이디 고디바>를 알게된 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내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너무도 멋진 레이디 고디바... 말로는 다 표현될 수 없을 만큼의 감동. 

 

 삶에서 최고의 보물은 자신이 가장 가기 싫고, 두렵고, 무서운 장소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열정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가 살맛난다고 느끼려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필요하다. 편하고 즐거운 것, 손쉬운 것은 포기해야만 한다. 레이디 고디바가 수치심을 견뎌내고 자신을 세상 속에 드러냈을 때 얻은 칭송처럼 말이다.

 

                                                                                 -본문 317-318장-

 

 

그림을 소개할 거면 다 수록을 해야지 설명만 있고 그림이 없는 부분이 몇몇 있었다.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왜 다 수록하지 않았을까?(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인터넷으로도 검색이 안되는 그림이 있다.)

 

 

 

finding meaning and purpose over 50

 

<달로 가는 사다리 -조지아 오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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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나라의 앨리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8
안트예 스칠라트 지음, 이덕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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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라던가 내용의 전개는 그럭저럭 괜찮다. 그렇지만 '답정너'식의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무 교육용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고 애써 교훈을 집어 넣은 것이 오히려 거북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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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35
이성규 지음 / 살림Friends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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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역사에 재미가 붙은데다가 책 소재가 'UFO', '트랜스젠더 닭' 등 흥미진진해서 완전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별로였다.

빅재미를 예상하고 읽었건만 결과는 '노잼'이었다.

일전에 읽었던 <광고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은 정말 책이 별로였었는데 우연인건지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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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인체 탐험
북타임 편집부 지음 / 북타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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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책을 보고 놀랐던게 살면서 한 번씩 떠올랐었던 호기심 어린 질문들이 다 수록되어 있는 점이었다.

 

'운동을 하면 옆구리가 욱신거리는 이유'

'대변에서는 왜 구린내가 날까'

'방귀는 왜 냄새가 날까'

 

등등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단 질문에 대한 대답은 썩 재미있지 않다.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동안 품고 있었던 궁금증들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점이 꽤나 유쾌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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