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홍대리
홍윤표 지음 / 일하는사람들의작은책 / 1998년 12월
평점 :
절판


한 쪽짜리 짤막한 만화가 주를 이루는 책 이다. 내가 아직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읽으며 거의 공감이 가지 않았다. 직장인들은 아마 읽는 내내 키득키득 거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다.

이 책의 출판연도가 1999년도인데 책에서 계속 언급되는 경제불황은 5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니 개인적으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추어의 냄새가 확 풍기지만 그래서 더 신선함이 돋보이는 카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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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이야기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2
정하섭 지음, 이춘길 그림 / 보림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부모가 구연으로 읽어주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열두띠의 상징과 순서, 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가져야할 덕목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다.

동양적인 삽화도 눈에 띈다. 좋은 외국 동화책도 많이 있지만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도 좋은 동화책이 많이 있는데 이 책이 그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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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2
에모토 마사루 지음, 양억관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원래 속편일수록 내용의 재미와 질은 떨어지기 마련인데 전편이 너무 한심했던 탓인지 2권이 조금 더 유익했다. 하지만 그 조금 더가 너무 미미해서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고 싶다.

단지 2편에서는 밝게 살아가라는 암시를 해주고 결정 사진이 조금 더 많았다. 책제목만 보고 나는 과학서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수필이나 명상집같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의 정확한 약력과 직업도 의심이 가고 제대로된 실험결과를 알려주려는 것 보다 자신의 철학을 그저 독자들에게 믿으라고 주입시킨다. 그런 저자의 글을 나는 말장난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말로써 예수, 공자, 부처님이 되기는 쉽다. 말은 어디까지나 포괄적으로 두리뭉실하게 지어내면 그것이 마치 진리인 것 같고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말의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자라는 암시 하나는(?)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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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놀라운 메시지
에모토 마사루 지음, 양억관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베스트셀러는 제목이 마음에 들면 가끔 읽어주는 편인데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처음부터 기대가 컸던 탓인지 막상 읽어보니 현실과 동떨어진듯한 느낌도 들고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설명이 너무 주관적이라서 믿음도 가지 않았다.

이런 책이 정말 다른 이들에게 큰 감흥으로 다가왔을까? 아니면 다들 나처럼 베스트셀러라서 남들이 다 읽으니까 무심코 사서 읽게 되는것일까? 개인적으로 나는 베스트셀러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어린시절 누구나 다 돋보기로 눈을 관찰한적이 있을 것이다. 눈이 녹으면 물이 되고 물이 얼으면 눈이 되는 것이니 결국 이 책에서 나온 사진들이 그렇게 신기한 것인지...(물론 아름답기는 하다.)저자도 물의 결정사진을 연구실에서 얼려서 관찰한다고 하고 있으니 같은 원리가 아닐까? 실례로 눈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결정도 저마다 모양이 다르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새삼 경외심을 느끼게 되지만 그 것으로 인해 어떤 큰 깨달음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뭔가가 더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요즘 <물은 답을 알고 있다2>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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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 성인용 푸른도서관 5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은 어느 리스트에서인지 보아서 눈에 익었다. 하지만 웬지 정감이 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기대를 하지 않았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의외로 책이 너무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으면서 슬프고 뭉클하며 좋았다.

우선 작가의 글빨(?)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 섬세하면서 푸근하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미가 있었다. 농촌에 대한 해박한 지식 또한 글의 현실감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 얼마나 내용이 좋았으면 원래 아동도서였던것이 성인용으로까지 만들어졌을까?

소설을 읽으며 눈물 흘리게 된 건 근 십여년만에 처음일 정도이니 그야말로 극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며 감동을 느끼게 될 보기 드믄 역작이다! 풀꽃내음나는 현실보다 더 생돔감 느껴지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금이님... 정말 좋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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