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자기 말만 할까? - 유능하고 지적이지만 공감하지 못하는 나르시시스트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법
로리 홀먼 지음, 정미현 옮김 / 황소걸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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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일이다. 처음 봤을 때 그 모습도 생생하다.

가스라이팅이 시작된건 2017년이다.

그 전에도 조짐은 보였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가 처음이었던 나는 그 조짐이 조짐인 줄도 몰랐다.

괴로운 마음에 책을 찾아 읽었다. 거리를 뒀다.

전화가 온다. 물론 필요할 때만.

강압적인 말투와 목소리.

 

한동안 또 끙끙 앓는다.

그리고 책을 읽었다.

명확하다. 나르시시스트.

 

그런 사람인줄 알았더라면 애초에 마음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뭐 자신도 알 것이다. 본인이 정신병자라는 사실을.

 

친구였다면 쉽게 연을 끊었을 텐데 일로 엮인 관계라 그렇게 하질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 과거의 무기력한 나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족 연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그리고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다. 이런 인간 군상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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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고양이
데이비드 루리 지음, 재연 옮김, 테드 블랙올 그림 / 문학동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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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다. 원래 남한테 고민을 잘 털어놓지 않는데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지인에게 어떻게하면 좋을지 물어보았다. 그 답이 영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계속 마음 속으로 해답을 찾기 위해 곱씹고 곱씹었다. 그 과정이 너무도 힘들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대감이 들었다. 예전에 '명상만화 마음공부'라는 책을 읽으며 큰 위안을 얻었었기 때문이다. 같은 결의 내용이 아닐까 하고 혜안을 구할 수 있길 바라며 읽어나갔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끊임없이 고민거리가 생겨나는 것.

이것이 인생인가?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 계속 밀려오는 파도에 심신이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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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ose All Your Friends (Paperback)
Carlson, Nancy L. / Puffin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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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구와 사이좋게 잘 지내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교훈적으로 내용을 쓴 것이겠지만 뭔가 그 방법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그런 찝찝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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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Good Day, Good Night (Hardcover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635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로렌 롱 그림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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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내용은 활기차고 기분이 좋아진다.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느낌이 든다.

수록 CD는 생각보다 성우들의 목소리나 노래가 책만큼 좋지는 않다.

CD에 음성만 있을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동영상도 같이 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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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Because You're You (Board Books)
Baker, Liza / Cartwheel Books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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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같은 문장.

 

다양한 표정의 아기 늑대 그림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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