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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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제목과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서 잊혀지지 않고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라는 점에서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말랑말랑한 글로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너무 본격적인 내용에 당황스러웠다.
작가가 참 기억력도 좋다. 어떻게 상담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녹음한 자료를 그대로 지면에 옮겨서 책 한 권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마음이 불편했다.
문학은 퇴고의 과정을 거쳐서 정제된 작품을 독자들에게 내놓는 것인데 과연 이 책이 에세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쯤되면 저자명을 공동으로 표기해야 맞지 않나?
정신과의사에게 원고료와 저작권료의 절반은 지불해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했을까?
그 의사의 업무 노하우일 수도 있는 상담 일지를 이렇게 통째로 내놓아도 되는 것일까?
참 발칙하고 무례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에는 고유의 에너지가 발산되는 법인데 두 사람의 기운도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말미에 수록된 저자의 잡담도 별로 공감 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실망스러웠다.
이런 책이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이유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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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의 연애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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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마스다 미리'의 책을 한 권 읽었었고 그때 그냥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홀린듯이 집어들었다. 기대감 없이 책장을 펼쳤는데 생각 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서평을 쓰기 전에 찾아봤더니 2018년에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를 읽었었고 역시 내 기억 그대로 별점 3점이라고 적혀 있었다. 책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다.
10년 전에 일본 작가가 쓴 글에 공감이 가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서 누구나 똑같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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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간 꼬마 도깨비 - 꼬비와 함께 알아보는 도서관 이용법 도토리 동화 22
권삼중 지음, 현숙희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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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교사가 쓴 도서관 주제의 동화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했다. 일단 주인공이 기존 동요에서 캐릭터를 차용한 것이라 식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참신했고, 도서관 이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쓴 최초의 동화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돋보였다.
동화 속 배경이 아이들이 늘 접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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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의 밤 시루 시리즈
권서영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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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스티커가 생각났다. 어디선가 스티커로 팔고 있을 것만 같은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다.

종이 촉감이 참 재미있다. 

표지의 커튼은 은은한 무지개 빛이 감돈다.

나는 주인공이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내 마음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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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사랑한 고흐 아저씨 노란우산 그림책 17
아나 오비올스 지음, 김민지 옮김, 조안 수비라나 그림 / 노란우산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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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를 좋아하다 보니 고흐의 책에는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화가이다 보니 고흐의 책도 굉장히 많다.

이 그림책은 지금까지 봤던 고흐 관련 도서 중에는 제일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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