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피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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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코패스 소설에도 급이 있다.

최근작 '종의 기원'은 하수.

고수를 뽑자면 '검은 집'.

'크리피'는 중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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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해변
크로켓 존슨 글.그림,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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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좋은 그림책이 참 많지만 유독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은 명작을 찾기가 어렵다.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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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지혜 42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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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 교양서를 즐겨 읽는 독자라면 '김혜남'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예전에 김혜남 작가의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었다.

이토록 유명한 분이 오랫동안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넉넉하니까 이 분의 고난이 피부로 와닿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병으로 많이 힘드시긴 하지만 어쨌든 사회적으로도 성공했고 치료를 받는데 물질적으로 부족한 일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그런 나의 조금은 뾰족한 감정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거의 완만해졌다. 정말 인생이라는 것은 돈이 많으나 적으나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나 평범하게 사나 다 비슷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나이 많은 분들은 그런 이야기들을 하시곤 한다. 결국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삶을 살아가면서 부침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이 책을 읽다보면 조금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심리 상담하러 가면 다 이런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 짐작되는데 지친 일상에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보탬을 주는 내용들이라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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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레이 얼 지음, 공보경 옮김 / 애플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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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지어낸게 아니고 진짜 일기가 맞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사춘기의 오글거림을 잘 표현할 수가 없다. 드라마 소재로는 꽤나 재미있는 내용일 것 같다. 그러나 책은 그냥 저냥...

2편까지 읽고 싶은 마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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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담 사계절 1318 문고 95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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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이금이님 작품을 여러 편 읽었지만 실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첫 단편 '셔틀보이'는 정말 전형적인 뻔한 내용이었다. 이 분이 이제 이렇게 내려 앉는구나. 싶어서 아쉬웠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었다'를 처음 읽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검은 거울'은 오묘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꽤 괜찮았다.

'1705호'에서 대박났다. 밤에 읽었는데 너무 무서웠다. 공포소설 쓰는 재능도 있으시네 싶었다. 책 제목이 <청춘기담>이었지만 무서운 책일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그 뒤에 3편의 작품도 좋았다. 기존의 이금이님이 쓰신 작품과는 차별화된 소설집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예지몽>과 컨셉이 좀 비슷한데 나는 둘 중 이 작품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한 여름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단편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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