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라면을 먹을 때 모두가 친구 12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장지현 옮김 / 고래이야기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제목만 봐도 행복해지고 즐거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 보니 주제가 음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실망감이 들기도 하고 동시성을 소재로 이끌어낸 점이 신선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계속 책장을 더 넘기는데 내용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었다.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물론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생각하는 것은 전혀 다른 성질이다.

 

그림책에서 이렇게 함축적인 문장으로 깊이 있는 화두를 던질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결말 또한 너무도 너무도 좋았다.

 

제목이 절묘했다고 생각한다. 제목을 너무 잘 지었다. 너무나도 훌륭한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이 앞표지, 본문, 뒷표지까지 이어서 전개되고 있다.

단순한 내용과 그림이 전부인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달님이 아기 얼굴이다.

우리나라 그림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 작가의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뒷표지가 너무 귀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책 무서운 그림책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기웅 옮김,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히가시 마사오 감수 / 박하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그림책에 공포를 접목한 부분이 신선했다.

하지만 무서운건 실패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구지를 끌고 비룡소의 그림동화 46
도날드 홀 글, 바바라 쿠니 그림, 주영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용이 잔잔해서 초반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떠오르기도 하고 마음이 훈훈하고 평온해졌다.

요즘처럼 물질이 넘쳐나는 소비지상주의 시대에 지향해볼만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하거나 모자람이 없는 자연스러움이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 ] 배웁니다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가브리엘레 레바글리아티 지음, 와타나베 미치오 그림, 박나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내용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는데 마지막 반전이 있는 그림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