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스다 미리'의 책을 한 권 읽었었고 그때 그냥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홀린듯이 집어들었다. 기대감 없이 책장을 펼쳤는데 생각 보다 너무 재미있었다.서평을 쓰기 전에 찾아봤더니 2018년에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를 읽었었고 역시 내 기억 그대로 별점 3점이라고 적혀 있었다. 책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다.10년 전에 일본 작가가 쓴 글에 공감이 가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서 누구나 똑같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사서교사가 쓴 도서관 주제의 동화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했다. 일단 주인공이 기존 동요에서 캐릭터를 차용한 것이라 식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참신했고, 도서관 이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쓴 최초의 동화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돋보였다.동화 속 배경이 아이들이 늘 접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면서 스티커가 생각났다. 어디선가 스티커로 팔고 있을 것만 같은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다.
종이 촉감이 참 재미있다.
표지의 커튼은 은은한 무지개 빛이 감돈다.
나는 주인공이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고흐를 좋아하다 보니 고흐의 책에는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화가이다 보니 고흐의 책도 굉장히 많다.
이 그림책은 지금까지 봤던 고흐 관련 도서 중에는 제일 평범했다.
자기애가 강한 두 사람의 신경전에 불편.힘을 주면 경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