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99가지 수수께끼
후쿠치 레이 지음, 박현주 옮김 / 지식여행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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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빈치코드>에서 언급되지만 실리지 않은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양장본으로 나온 다빈치코드에는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책 제목만 봤을때는 순전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내용으로 담겨 있을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키는데 막상 읽어보면 레오나르도다빈치와 시온수도회 성배에 관한 전설, 렌 르 샤토의 보물, 장미십자단, 예수와 막다라 마리아등에 대한 글 이다.

<다빈치코드>를 재미있게 읽고 그 소설에서 언급된 설들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한번쯤 재미로 읽어볼만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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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대전 - 요염하고 잔혹하고 탐욕스런 69명의 악녀들
기류 미사오 지음, 정재관 옮김, 김현정 그림 / 반디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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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기도 하고 무시무시하기도 하고 야하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여자로 태어나서 그녀들은 다른 보통여자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았다.

한명당 페이지가 3~4쪽가량 되는데 흥미롭고 재미있다. 어디까지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양한 여성의 삶을 대략적으로 엿볼수 있다.

삽화도 실려있어서 좋았는데 좀더 많은 그림과 사진이 그리고 흑백이 아닌 칼라로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과 참고문헌이 실려있었다면 글의 사실성에 좀더 신뢰가 갔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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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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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쓴 게 몸에도 좋다는데, 이렇게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마시멜로 속에 쓴소리 하나 없이 우리들을 감동시키는 교훈이 담기기는 실로 어려운 법이다.

적당히 얇은 두께, 큼직한 활자와 줄 마디마다 시원스레 뚫린 여백.

거기다가 자기계발서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쉽고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자기계발서를 읽는다는 느낌보단 한 편의 아름답고 가슴 훈훈해지는 동화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면서도 어느새 마음속 깊이 그 동안 나의 삶과 비교해보며 뉘우치기도 하고 새롭게 다짐하게 된다.

늘 눈앞의 즐거움에 약해 있는 나.

시험전날까지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잠을 잤고 시험공부는 당일 아침 몇시간 혹은 몇십분이 고작이었다.

늘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은 뒷전이었다.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 세시간 작심 삼분일 적이 많았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래 이렇게 살아선 안된다. 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또 나의 부족한 끈기와 의지력이 한꺼번에 개선될리 만무하다.

그래서 정신이 해이해지고 마음이 느슨해질때마다 다시 이 책을 읽으며 늘어진 고삐를 다잡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아... 진정 나에게도 2개로 늘어난 마시멜로를 먹게될 영광의 그 날이 오게될지...긴장 반, 두려움 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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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2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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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영화를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영화와 책 내용이 큰줄거리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도 있다. 영화를 본 다음에 책을 읽은터라 긴장감과 집중도는 떨어졌다.

콜린 윌슨의 <세계불가사의백과> 였던가... 아무튼 예수가 결혼을 해서 자손이 이어졌다는 설을 읽은 적이 있어서 이 책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진 않았다. 내 기억으론 그 책에서는 예수 대신 다른 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고 예수는 가족과 몰래 탈출해서 다른 나라에서 왕족을 이루며 대대손손 살았다는 설을 짤막하게 서술했었다. 사실 성경에서의 내용은 현실성이 없다.오히려 기독교인들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이런 설들이 상식적으로 더 납득이 간다. 모든 종교가 그렇듯 종교인들은 "사실"을 믿기 보단  "믿음"을 믿는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습득된 깊은 믿음은 어떠한 '사실'앞에서도 힘을 발한다. 그대들은 그렇게 믿으세요. 결코 그 믿음을 말리고 싶지 않아요. 다만 내가 바라는건 '전도'라는 미명 아래 그대들의 믿음을 다른이들에게까지 억지로 강요하지 말란겁니다.

기독교인들의 지나친 '전도' 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정신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몰아간다. 여러 기독교인들로부터 많이 시달렸다. 그들은 결코 종교의 자유를 용납하지 않는다. 기독교 안믿으면 죽어서 지옥가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옥갈 생각을 하면 전도해야되겠다는 사명감이 불끈 솟는단다. 오마이갓!

나는 한국 기독교인들의 지나친 전도 행위를 관찰하며 그 근본 목적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보곤 했다. 그리곤 결론을 내린것이 바로 기독교신자들이 늘어날수록 더불어 증가될 사회로부터 기독교계의 힘과 권위와 부력이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한다. 집에서 기도하지말라!! 꼭 교회를 나와야 한다!! 집에서 혼자 기도하고 하느님을 믿는것은 진정한 신앙생활이 아니다.

믿음은 마음에서 나오는것인데 왜 꼭 교회에 나와서 헌금과 십일조를 내야하냐고요. 그 돈의 액수만큼 신앙심도 깊어지는건가요?

아무튼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 믿지마세요. 예수는 그저 사람일 뿐입니다 하고 그들의 '믿음'을 깍아내리지 않듯이 제발 우리 비기독교인들의 '종교의 자유' 를 내버려두십시오.

내 친구는 사진이 첨가된 양장본으로 읽었다는데 나도 기회가 된다면  그 책으로 한번 읽어보고 싶다. 이 소설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가설과  놀라운 전문지식이 잘 버물러져 소재가 흥미로울 뿐이지 문학적으로는 그다지 신통치 않다.  문장력까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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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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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자를 테마로 한 그림 또는 사진과 그에 덧붙인 글 정도로 이 책을 요약해 볼 수 있다. 특히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프란츠 아이블의 <독서하는 처녀> 라는 그림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 

글이 조금 지루하기도 한데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로 한번쯤 읽어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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