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생활도감 - 음식.옷.집의 모든 것 ㅣ 체험 도감 시리즈 4
오치 도요코 글, 하라노 에리코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1월

 살림 상식이 필요했는데 생각보다 유용한 지식이 없었다.

찝찝

내 심장을 쏴라 -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5월

 정유정과는 안맞는가 보다. '7년의 밤'도 읽다가 덮었고 '환상방황'도 읽다가 덮었다. 이 책도 진짜 진작에 덮었을 건데 억지로 다 읽었다. 지루하고 찝찝하고... 성비하 문체도 거슬리고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

이교도들의 춤

레벌루션 No.3 ㅣ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너는 고된 인생을 살지도 모르겠다.

 상처받아 좌절하는 일도 있겠지.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추는 거야.

책 맨 앞장에 이 문구가 나온다. 좋은 내용이다. 그러고 말았다. 이 책 말미에 이교도들의 춤에 관한 내용과 함께 이 문구가 다시 나온다. 그때의 전율이란...

너무 감동 받아서 올해 다이어리 맨 앞장에 이 문구를 적어 두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추는 거야.

생각보다는 별로

CSI로 배우는 과학 1 ㅣ 을파소 비주얼 과학 시리즈
브라운 레퍼런스 그룹 (BRG) 지음, 이충호 옮김 / 을파소 / 2010년 4월

 범죄 과학수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하고 재미가 없었다. 2편을 읽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단지 과학 수사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들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있으므로 그 쪽으로 진로를 알고 싶다면 참고 삼아 읽어도 괜찮다.

남학생들의 우정

깡딱지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1
강무홍 지음, 이광익 그림 / 사계절 / 2007년 1월

 '깡딱지'가 뭔지 궁금했다. 딱지인지는 몰랐다. 깡다구? 깡패? 이름인가? 책을 읽고나서는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병뚜껑으로 실제로도 딱지를 만들기도 하는 걸까?

남학생들의 우정을 그린 책이다 보니 그렇게 와닿는 내용은 아니었다. 초등 남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좋아하려나?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과연 현실에도 있을 수 있을까? 진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