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1 : 구운몽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1
윤병언 글, 정찬호 그림, 손영운 기획, 김만중 원작 / 채우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구운몽'을 읽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여러 책 중에서 이 만화에 손이 갔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몇 권을 읽었었는데 단 한권도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편집의 문제인 것인가? 원작 자체가 재미없는 것인가? '오만과 편견'으로 봤을 때는 편집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구운몽' 책을 한 번 읽어 봐야 겠다.(좀 쉽게 풀이된 청소년용 도서로...)

 

'구운몽' 낯설지가 않은 것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봤었나 보다. 전체 줄거리는 이번에 만화로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일부다처제-가 워낙 구시대의 산물이다 보니 와닿지가 않았고 남자들의 판타지를 옮겨다 놓은 내용에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중국 고전 용어는 또 왜 그리 많이 나오던지 주석 읽느라고 본문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 책만 읽고서는 '구운몽'의 참 뜻을 깨닫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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