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길 찾기 푸른도서관 68
이금이 지음, 이누리 그림 / 푸른책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정, 사랑, 질투, 진로, 한부모 가정, 부모님과의 갈등, 부모님의 재혼, 왕따, 아토피, 도시와 농촌에서의 생활, 원예, 나무, 풀, 꽃 등등...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단어들이 머릿 속에서 나열되었다. 왜 나는 미르를 남자아이로 기억하고 있었을까? 소설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서평을 찾아보니 2004년 3월 27일. 10여년전 딱 이맘때 책을 읽었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나갔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이던 그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니 독자로써도 감회가 새롭다. 미르의 모습에서는 잊혀졌던 내 학생시절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꽃처럼 아름다운 아이들... 이 아이들의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성인이되고 장년이 되어가는 과정 또한 보길 바란다면 너무한 바람인 걸까?

미르, 소희, 바우, 재이... 이제는 각자 다른 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 너희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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