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없는 세상 - 제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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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난 작품은 이순원의 '19세'였다. 내게는 비슷한 작품으로 여겨졌다. 재미는 '동정 없는 세상'이 더 있었지만(사실 19세는 좀 지루했다. 동정 없는 세상도 조금 재미있었다는 거지 정말 재미있었다는 건 아니다.) 작품성은 19세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성별로 인한 취향 차이는 확실히 있다. 이 작품은 아무래도 남자들에게 더 설득력이 있을 듯 싶다. 같은 연애를 하면서 서로 동상이몽하는 연인의(아니 순전히 남성의)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 진짜 남자들은 오로지 '한 번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애인을 바라보고 있는 걸까?

좀 충격적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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