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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열전 - 조선을 이끈 사람들
이성무 지음 / 청아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이런류의 역사서적이 많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뭐.. 예전에도 많았던것 같긴한데...
역사서적 자체가 대중화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서적류가 인기를 끌다보니 예전보다 더 눈에 띄는것 같네요.
이번에 읽은 재상열전도 제가 느끼는 '요즘 쏟아져나오는 비슷한 종류의' 역사서적입니다.
대충 역사를 훑을 수 있으면서, 개론서적인것을 피할 수 있고... 국사시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역사적인물들을 중심으로-
혹은 잊혀졌을지 모를 인물들을 중심으로.. 기존에 '국왕' 중심으로, '국가' 중심으로 쓰여졌던 서술을 벗어나 서술을 했습니다.
꽤나 흥미를 돋구는 광고가 인상적이었는데...
"왕이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왕을 택한 것이다.!"
뭔가 떠오를듯 말듯한 광고문구인데, 기억력의 한계탓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무튼 책을 받자마자 눈에 띈 이 문구가 저의 흥미를 끌어당겼는데, 광고효과는 톡톡히 발휘한 것 같습니다.
전 책을 읽기 전 작가에 대한 설명과 작가의 말을 읽습니다.
저자의 성향, 글의 의도 등을 한눈에 파악해보기 쉽거든요.
재상열전 저자는 우리나라가 '위인만들기'에 인색하다고 말합니다. 격동의 역사를 겪으면서 각각 다른 기준으로 역사와 인물을 재단하게 되어 서로서로 헐뜯는 형국이라는 것이죠. 이것을 잘 조율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 뭐 그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라구요.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우리는 늘 일마다 대립이요, 정책마다 반대일변도라고 이야기합니다.
고속도로나 인천공항 건설시, 혹은 세종시와 4대강 정비사업 얘기도 합니다.
솔직히 좀 뜬금없는 저자의 말이라 생각합니다.
뭐... 개인적으로 저자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읽는 이 저자의 말에서, 저자 성향을 단숨에 파악하기 쉽더군요. 솔직하신 듯 합니다.
"지금 그것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세종시도 그렇고, 4대강 정비사업도 그럴 것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책의 가격은 16000원에, 다행히 하드커버는 아니고, 매우 두껍습니다.
읽는데 오래 걸리려나.. 했는데
딱 이틀걸렸네요. 조금의 재미는 있었으나, 솔직히 신선함은 떨어졌습니다.
유명했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저나 대중이 익히 알고있을법한 이야기가 뻔히 재나열되서 그런부분은 휙휙 지나가게 되더군요.
그 외 제가 몰랐던 인물들이나, 잘 잊허지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읽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어쨌든 조선시대 재상들을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