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너무 한낮의 연애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단편임에도 나를 책에 몰입시키는 힘이 느껴지는 좋은 책

[마이리뷰] 꽃피는 정원의 입체자수

꽃피는 정원의 입체자수
이민혜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자수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입체자수 책.
자수 초보가 보고 따라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이미 기본 자수 스티치를 해보신 분이나 여러 작품들을 이미 만들어보신 분들은 시도해볼만한 책이다.브롯치 만드는 재미에 빠진 요즘 응용해볼만한 패턴이나 기법이 많아서 즐겨 보고 있다.
추운겨울 한낮의 따스한 햇살아래 한땀한땀 수를 놓으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나만의 세상에 빠져있다.

[마이리뷰] 플루언트

플루언트 - 영어 유창성의 비밀
조승연 지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10월

영어는 한국인의 평생숙제.
나도 역시나 손을 놓지도~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하지도 못하고있는~ 그러면서도 잘하고싶다라는 욕망이 끊임없이 솓아오르는~아주 어정쩡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언어천재라는 조승연.
티비에서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얼마전에는 그의 어머님이 쓰셨다는 자녀교육서도 읽었다.
사실 이런류의 책들은 나에게 꼭 도움이 되지않고 그나 그녀의 이야기로 남겨질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이나마 도움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어 손이 가게된다.
한국의 영어 공부법은 내가 공부하던 그때나 수능 시대인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저자의 방식은 우리가 공부하는 방식이랑은 차이가 확실히 있다.
무작정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단어의 파생방식을 알고 확장시키는 법이라던가 주어 +동사 의 간단한방식으로 문장을 만들고 동사의 다양하게 변형시키는 방법등 실제로 우리가 실용적으로 쓸수있는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준다.
나도 용기를 내어 고전중에 하나를 정해 놓고 일년과정으로 천천히 파고드는 공부를 해보고싶다.
그러다가 지겨워지면 팝이나 컨트리를 들으며 가사를 분석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마이리뷰]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지음, 안진옥 옮기고 엮음 / 비엠케이(BMK) / 2016년 6월

프리다칼로가 직접 쓴 일기책이다.
그녀의 고통스러웠던 생애와 디에고리베라에대한 절절한 사랑이
너무도 쓸쓸하게 다가왔다.
예술의전당 전시회에 맞춰 기획된 책인지 전시회의 섹션에서 이 책의 일부를 볼 수 있었다.
그림에서 너무 슬픔과 아픔을 맛볼까봐 미루었지만 마지막날에 딸들과 함께 관람하였다.
디에고리베라는 천하의 나쁜 바람둥이임에도 천재화가임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림에 감탄하고 있는 내 자신이 순간 미웠다.

딸들은 키워놓으니 좋은 친구가 된다.
이번달에 또 하나의 전시가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100자평] 뭐라도 되겠지

뭐라도 되겠지 - 호기심과 편애로 만드는 특별한 세상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10월

뭐라도 되겠지. 제목에서 주는 안도감에서 90점 이상은 주고싶은 책.
중간중간 들어있는 재밌는 만화속 기발한 생각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웃으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