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마비노기 게임 속에서 라스카는 항상 뛰어다닌다.
마을안을 이동할 때도, 필드를 돌아다닐 때도, 던전안에서도, 마을과 마을을 이동할 때도...

뭐가 그리 급한 걸까?
뭐, 급하긴 급하지... 2시간 무료 유저니까 이것저것 하려면 시간이 조금 부족한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마을과 마을 사이를 이동할 때 걷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때가 있다.
그럴 땐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x' 키를 눌러 사용자 시점으로 바꾸어 화면을 확대한 후 'shift'키를 눌러 천천히 걸어가곤 한다.

그럴 때 마다 느끼는 건, 주변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과 의외로 길이 울퉁불퉁하다는 것.
굳이 언덕이 아니라 그냥 평지라도 굴곡이 있어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정말 시골길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
그리고 이것은 자동시점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작은 감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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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정말 간만에 쓰는 마비노기 일기네... 이넘의 귀차니즘이 뭔지.. --;;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G2 팔라딘이 끝나고 마지막 G3 다크 나이트가 시작되었으며 많은 패치들이 이루어졌다.

라스카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마지막 환생 10세에서 현재 25세(22년째)에 접어들었으며 새로운 동반자로 하얀 진돗개(라노)를 맞이하였다.

 

 

 

 

 

 

 

 

 

 

라스카 - 2시간 무료 유저,
라노 - 소환시간 118분,
덕분에 단순한 창고 캐릭이 아닌, 언제나 함께 여행하고 싸우는 동반자랄까? 위급한 순간에 라노의 도움을 받은 적도 많고, 반대로 라스카가 라노에게 도움을 준 적도 많다. *^^*

음... 그리고 라노와 함께 다니면서 라스카가 한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힐링' 마법.

원래 마법 쪽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는데 라노의 레벨이 낮았을 적엔 너무 잘 누워버려서 어쩔 수 없이 '힐링' 마법을 배워야 했다. 지금은 솔직히 라스카보다 더 잘 싸우고 몸빵 역할도 잘 한다. --;;

티르코네일의 라사에게서 '힐링' 마법책을 구입(9,800골드이나 한다 ㅠㅠ). 책을 정독하고 스킬을 익혔다.


이후로는 라노에게 쓰기도 하고 급한 땐 라스카에게 쓰기도 한 덕분에 현재 라스카의 '힐링' 레벨은 [D랭크 완전수련 상태]. 랭크업 시키고 싶어도 ap가 없다.. ㅠㅠ

 



 

 

 

 

 

 

 

 

 

 

 

이제까지 함께 여행해왔고 앞으로도 함께 할 라노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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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 ]

드디어 '티르코네일'에 도착한 라스카.

요리꾸리한 색의 초보자 옷을 벗어 던지고 이전에 입었던 '몬거 여행자 옷'을 비롯한 다른 복장으로 갈아 입혔다. 물론 40세 기념 선물로 사주었던 안경까지 착용~

 꺄아~ 귀여워라~  *^^*

 뭐, 좀 가분수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귀여운 거니까. 좀만 더 지나도 훌쩍 커버리니 원... ㅠㅠ

 

 

 

 

 

 

 

 

 

 

 

[ 타이틀-10살에 곰을 잡은 ]

지난번 생에선(어라? 왠지 어감이 이상타...) 아쉽게도 '10살에 곰을 잡은 뻔한'이라는 타이틀이었기에 이번엔 당당히 '10살에 곰을 잡은' 타이틀을 노리기로 했다.

에...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레벨 15정도 되었을 때였나???

당당히(이라 쓰고 겁을 상실한이라고 읽는다) 갈색곰에게 도전해 결국 타이틀을 따내었다.
그런데 이때 한번 누웠었나? 한번에 잡았었나??? 하도 오랜만에 일기를 쓰려니 가물가물하네... @_@



 

 

 

 

 

 

 

 

 

10살곰 타이틀의 효과는 +5. 잡을 뻔한이 +3이었던 것에 비해 2가 더 높다.
덕분에 요즘엔 계속 '10살에 곰을 잡은' 타이틀을 달고 다니는 중이다.
한번 환생해 '환생한'이란 타이틀도 있지만(이것도 꽤 옵션이 좋은 타이틀) 이건 왠지 달고 다니기가 참... 뭐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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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러니까 지금 라스카 나이가 아마도... 14살이지... --;;

환생 후 한달 만의 일기라니 나도 참... --;;

 

[ 환생 ]

40세의 나이로 '늙은' 타이틀까지 따고 난 후 라스카는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을 하게 되었다. 빰빠라빰~

 환생에 쓰인 카드는 베이직 카드로 이넘만 해도 가격이 6,600원... (프리미엄 카드는 9,900원 --;;)
 베이직은 모습을 정할 때 기본으로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프리미엄은 넘 비싸.. ㅠㅠ

 기본으로 가능한 모습 중에서 고르고 고른 결과...

 

 나이는 10살에서부터 시작,

 이번에도 남성으로 머리 스타일은 더벅머리더블커트로 같은 대신 색을 블론드(금발)로, 

 이전 라스카가 나이가 들어도 눈모양이 너무 동안이었던 것을 감안해 이번엔 인상을 좀 사납게 슬픈 눈빛으로 해보았다.

 눈색은 금발에 맞게 푸른색계열인 스말테블루.

 입술 모양도 사나운 외모에 걸맞게 작은 입으로 하고 피부색은 고민하다가 결국 우유빛으로 선택하였다.

 그결과 완성된 얼굴은???

 

 

 

 

 

 

 의도대로 전보단 사납게 보이는지???

 나름대로 귀여워하면서 플레이하는 중이다. *^^*

 

 

 

 

 

 

 

 

[ 환생 선물 ]

외모를 선택하고 환생을 하게 되면 먼저 나오를 만나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고 난 후엔 '정령의 숲'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길을 따라 쭉~ 가다가 '티르로네일'로 넘어가기 전 북쪽길(①)로 올라가면 '틴'이라는 NPC를 만날 수 있다.

 

 

 

틴과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화를 종료하면 환생 선물로 '지정색상 염색앰플'을 주는데...

'지정색상 염색앰플'이란 말 그대로 염색 앰플의 색대로 바로 염색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총 10번의 기회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라스카의 경우엔 단 3번만에 리블(리얼 블랙)이 나와서 바로 선택했지만. 후후후...




 

나중에 정말 염색하고 싶은 옷이 나오면 쓰려고 현재 은행 창고에 고이고이 보관중... *^^*

 

 

 

이렇게 염색 앰플까지 선물을 받고 난 후엔 미련없이 '티르코네일'로 넘어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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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서재관리에 얼마나 소홀했으면... 마지막 일기가 1월 4일인걸까.. 이넘의 귀차니즘이.. ㅠㅠ

그동안 마비노기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G1 여신강림편이 끝나고 G2 팔라딘이 시작되었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패치 및 행사들이 있었으며,

라스카 개인적으로는 드이어 나이 40을 채워 '늙은'이라는 타이틀을 따고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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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40세와 새로운 타이틀 '늙은' ]

드디어 드디어 라스카의 나이가 40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얻게된 새로운 타이틀 '늙은'... 마비노기 세계에선 40세만 되어도 늙은이 취급을...(쿨럭)

이와 함께 퀘스트 '인생은 이제부터'를 수행완료 하였으며 보상으로 받은 '산삼 한뿌리'는 선물용이라 상점에 팔아버렸다.

 

 

 

 

 

 

 

 

 

 

 [ 생일선물 ]

에.. 그러니까 이건 '나오의 서포트'로 받는 그 생일선물이 아니라 로므가 라스카에게 준 40세 생일 선물이다.
이름하여 '안경'!!!(두-둥)

이게 의외로 고가의 물건이라 14만 골드대이나 물건값이 싸지는 금요일에 구입하여 13만 골드대에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다(그래도 뭐 은행직거래로 수수료가 붙어서 여전히 비쌌지만... --;;)
덕분에 은행잔고는 3만 이하로... ㅠㅠ

 

그런데 말이지.. '늙은' 타이틀에 안경을 쓰고 있는데.....
라스카........ 너 엄청 동안이구나...
내가 캐릭터 디자인(?)을 한거지만...............................................................
부럽다.... ㅠㅠ

 

 

 

 

 

 

 

 

 

[ 라운드 실드 제작 ]

간만에 블랙스미스 스킬을 사용하여 '라운드 실드'를 만들어보았다.

결과는.... 보호 1증가, 내구 3증가...




 

 

 

 현재 라스카가 가지고 있는 '라운드 실드'보다 기능은 더 좋지만...

에.. 그놈의 정이 뭔지...

실은 지금 들고 다니는 '라운드 실드'는 라스카가 10살에 구입한 것으로 거진 30년 가까이 함께 지내와서(?) 정이 들어버렸다랄까... ^^;;

그래서 그냥 상점에 팔아버렸다. 이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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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an 2005-02-1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이 진짜 동안이네.ㅋㅋ 너무 깜찍하다~~ >ㅇ<

로므 2005-02-1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그렇지?? ^^;;
이번에 환생한 얼굴은 좀 사납게 생겼는데... 아.. 일기 올리긴 올려야 할텐데...
편집하기 귀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