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라스카의 얼굴을 끄적거려봤다.

그림의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그냥 연필로 그린 그림 그대로 스캔만 떠서 이름만 넣었다.

좀 미화된 것 같지만.. 나름 만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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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겠다고 퍼오기만 하고 손도 대지 않았던 99제...

그 중 캐릭터 생성의 가장 기본인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왼쪽의 리스트가 라스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캐릭터의 목록이다. 순서대로 정리해보자.

 1. 라스카 : 가장 먼저 생성한 캐릭터이며 이 '라스카의 마비이야기' 일기의 주인공이자 필자가 가장 예뻐라하는 캐릭터이다.
 이름의 유래는 음.. 전의 일기에도 썼었지만...
 지명인 '알라스카'에서 '알' 글자만 뺐다는... ;;;
 그래도 나름 이뻐서 지금까지도 무척 마음에 들어하는 이름이다.

 2. 라시카 : 두번째로 생성한 인간형 캐릭터. 엘프 탄생 기념으로 받은 어시스턴트 캐릭터 카드로 생성되었으면 최대 레벨 30에 벌써 30살이 되어버린 창고 캐릭... 미안해.. ㅠㅠ
 이름의 유래는 라스카와 어감을 비슷하게 마추려다 보니 탄생하게 되었다.

 3. 로므 : 바람님에게 받은 베이직 카드로 생성된 캐릭터. 라스카의 동생뻘이지만.. 라스카만큼 정을 주지 못하고 있어서 넘 미안한 캐릭터... 이 이름은 루넨시아에서 키우던 로므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그 유래는 예전에 대충 구상했던 판타지 소설의 캐릭터 이름으로 '아로마 닉 겔라거'의 애칭이었다.

 4. 라노 : 4마리의 동물 캐릭터 중 가장 먼저 생성되었으며 라스카가 가장 예뻐하고 예뻐하고 예뻐하고 좋아라하는 흰진돗개이다. 지금 라노 나이가 80세가 넘었으니... 엄청난 고령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이름의 유래는 포악한 육식 공룡 ' 티라노 사우르스'에서 유래되었다. 라노의 가방에는 온통 마족스크롤이 색상별(?)로 들어있다.

 5. 리비트 : 길드원인 던힐이에게 받은 동물 캐릭터. 이후 동물 캐릭터를 키울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나름 예쁜 이름 짓는다고 엄청 고민했었다. 그래서 낙찰된 것이 리비트. 이름의 유래는 만화책 '꼬마마녀 롯데'에 등장하는 검은 머리 소년의 이름으로 작가의 말에 의하면 독일어로 '빛'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리비트의 가방에는 포션조제로 만든 온갖 포션으로 가득차 있어 소환시 '힐러만큼 든든한' 타이틀을 항상 달고 다닌다.

 6. 트리케 : 마비 이벤트로 받은 노란진돗개.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시피 공룡이름 '트리케라톱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트리케의 가방은 한참 이리아대륙 카루숲 던전을 돌땐 온갖 석상조각들로 가득찼었는데 지금은 바리던전을 돌면서 나온 사과로 가득차있다. ;;;

 7. 스테고 : 약초채집과 포션제조 스킬 올린다고 입양한 클로버 돼지. 문제는 입양해놓고 그닥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 --;; 이름의 유래는 역시 공룡이름 '스테고사우르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스테고의 가방은 라스카가 사용하는 무기(브로드, 롱소드, 단검)들과 축복의 포션으로 가득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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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 수련치를 채우기 위하야 열심히 열심히 바리던전을 돌면서 광을 캐던 중...

세상에 이런일이!!

검은 거미를 잡는 순간 툭 떨어지는 아이템...

이름하야 '검사학교 교복(여성용)'!!!!!!!!!!!!

검교..

검교...

나이제한 신검교가 나오기 전 레어급 아이템이었던 검교...

라스카도 이거 한번 입어보겠다고 낚시하고 검은거미잡고 별 생난리를 다 치다가 결국 염색용으로 하나 구입해서 입었던 그 검교...

그 검교가 연달아 2번 툭툭... ;;;;

헐...

뭐, 요즘에야 나이제한 신검교가 나와서 구검교는 거의 헐값이 되어버렸지만... 솔직히 라스카의 취향에는 구검교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든다.

한벌은 5,000원에 하우징에 내놓아 팔고 한벌은 라스카 동생 '로므'에게 입히기 위해 고이 모셔두고 염색을 하였다.

 짜잔~!!! 라스카 취향의 쿠앤크 검교!!!

 상의와 가슴보호대는 흰색, 치마는 검정색!!!

 캬아~ 예쁘다... ㅠㅠ

 이젠 던전돌다가 얻는 인챈트로 인챈만 하면 완성!!

 신난다아~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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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라스카의 상태 ]

요즘 라스카는 생활스킬 수련 중...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련치를 채워도 스킬을 랭업할 AP가 없다는 것... --;;;

뭐, 이제 나이도 25살이고 나이에 따른 AP도 더이상 없을 테니 슬슬 환생을 준비하긴해야하는데...

음... 음... 돈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랄까... --;;

일단 라스카가 잡았던  이번 생의 목표는 넘칠정도로 채운 상태이다.

1. 탐험 레벨 25렙 달성

 

 

 

2. 전투 레벨 현재 62렙... (기록이다.. 60렙을 넘다니.. --;;)

 

3. 타이틀 3종 세트 현명한, 강한, 솜씨좋은 획득(각각 지력, 체력, 솜씨 스텟이 200이 넘은 상태에서 레벨업을 해야만 딸 수 있다. 스텟 상승은 음식, 인챈을 사용해도 가능함. 이 모든 건 라스카의 스텟이 뒤죽박죽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 전사면서 '강한' 타이틀 따기가 제일 힘들었다는게 말이 돼???)


 

 

 

 

4. 노련한 타이틀 획득(황금달걀 들고 라비하급을 솔플하면 되는데.. 당연히 꼼수로 땄다. 보스방 열기 직전까지 황금달걀은 라노 가방속에 안전히 보관.... ;;;)


[ 두갈드에 집을 구입하다 ]

환생은 하기 싫고 생활스킬을 올리자니 인벤이 압박인지라 이번 달에는 '나오 서포트'가 아닌 '엑스트라 스토리지' 서비스를 4주 결재하였다.

중간가방을 4개 구입하고도 인벤이 부족한 듯해 결국 두갈드에 집을 하나 마련하기로 결정, 시간시간 마다 입찰하고 떨어지고 입잘하고를 반복하여 입찰금 거금 150만을 주고 겨우 움집 하나 마련을.. 쿨럭.. --;;



 

 

 

 

 

 

 

 

생각해보니 매주 내는 세금이 적은 움집으로 낙찰을 받았지만 계약기간이 끝난 후 입찰금의 10%(그럼 15만.. ;;;)를 떼고 돌려받는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세금이 비싸더라도 다른 집을 적은 입찰금으로 낙찰받는게 더 나은 것 같다... 담엔 그렇게 해야지.. --;;

집을 마련하고 나니 인벤의 여유와 개인상점을 따로 열지 않아도 24시간 장사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서 팔 물건만 있으면 돈이 금방금방 모여지는 것 같다.

또한가지 좋은 점은 귀가 아이템이라는 게 있어서 문게이트나 말을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마을간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
아.. 여유가 모토인 라스카가 너무 편한 생활에만 길들여져서 여유로움을 잊어가는 것 같아 좀 속상하긴 한데... 정말 편하긴 엄청 편하다.. --;;
에잇!! 언제 날잡아서 그냥 울라대륙 대장정이나 해야겠다. 물론 걸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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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 토요일 라스카의 나이가 17살이 되면서 드디어 '섹시베어룩'을 입게 되었다아~

'섹시 베어룩'이란...
 후후후.. 스샷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나이제한(17세~20살)이 있는 옷으로 그전에는 나이제한 옷은 무조건 피하던 라스카였지만...

 뭐,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내구도 높고...

 염색용으로 사서 새롭게 염색하고 폭헌 인챈만 발랐다.

 뭐 처음에는 상의가 흰색에 가까운 아주아주 연한 하늘색이었는데 뭐 일주일 입고 질려서 (;;;;) 그냥 까맣게 다시 염색해 버렸다...

 그랬더니만... 헐... 온통 까만게... 던전을 돌다보면 왠 도모군이 하나 뛰어다니는... --;;;

 





 

 

 

 

 

 

 

 

 


이전모습과...





 

 

 

 

 

 

 

 

 

 
현재 모습... 괜히 염색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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