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하나 확실해 보이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어둡다.
어둠을 뚫고 헤쳐나가기도 어렵고 주저앉기는 더 두렵다.
무엇이 내 가는 길을 비추어 줄 것인가?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열네 살 1- 꽃이 지기 전, 나는 봄으로 돌아갔다
다니구치 지로 지음 / 샘터사 / 2004년 4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4년 08월 05일에 저장

아버지의 꽃은 지고 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다- 북경이야기 2, 전학년문고 3016
린하이윈 지음, 관웨이싱 그림, 방철환 옮김 / 베틀북 / 2001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11월 13일에 저장
절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왠지 모르게 철이 좀 들어야만 할 것 같다.
어머니를 잃은 아버지가 그래서 더 아버지다워 보이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잃고 내가 변해야만 한다고 느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8년 1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03년 11월 07일에 저장
품절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선생님을 이해할 수 없었고, 나 또한 그들에게 납득되지 못했을 때.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좇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갈수록 그들과 내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한스가 물 속으로 기어들어간 이유도 그들과 영원히 다를 수는 없음을 알았기 때문인가?
김약국의 딸들- 나남창작선 29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3년 9월
9,800원 → 9,800원(0%할인) / 마일리지 290원(3% 적립)
2003년 11월 10일에 저장
절판

어디다 비할데도 없는 고통이 겹으로 나를 덮칠 때 내 자신이 재앙신이 되어 주위에 고통을 줄지도 모른다. 절망끝에 희망을 본다지만 지칠대로 지친 몸으로 어떻게 희망을 향해 나아간단 말인가? 죽도록 두둘겨 맞다보면 저절로 몸에서 진통제가 생성되듯이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길 밖에 없는지도 모르지!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직은 짙은 하늘색이 나오지 않네요!

밤을 수확중입니다.  꽤 실하게 열렸습니다.

가마솥에 직접 송편을 쪘습니다.  송편은 내 멋대로 만드는 재미가 또 솔솔하지요!

집안 식구들을 위한 삼촌의 하루 희생으로 얻어진 수확물입니다.  역시 학꽁치 최고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10-10-27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가마솥에 찐 송편,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어린 시절 추억도 떠오르고요.^^
제 서재에 남긴 댓글 따라 와 인사 남기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칸츄리 2010-10-2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 (_._) (꾸뻑이모티콘 오랜만에 써보내요)
 



 

 

 

 

 

 

 

 

 

 

 


 

 

 

 

 

 

 

 

 

 

 

따신 구들막에서 요 깔고 이불 덮고 자석들이 울고......  자석들이 울고 큰 생이에 댕그렇게 누워서......  상두가를 들으믄서 명정 공포가 바람에 펄럭이믄서 아아아, 그기이 아닌 기라요.  육신에 속아서 사람은 죽는다꼬 생각하는 기라요.  불쌍한 인생들, 나는 죽는 기이 아입니다.  가는 기라요.  육신을 헌옷같이 벗어부리믄 그만인데, 내사마, 헐헐 날아서 가는 기라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기라요.  거기 가믄 양반도 없고 상놈도 없고 부재도 없고 빈자도 없고 불쌍한 과부도 없고 홀애비도 없고 부모 잃은 자석도 없고 자석 잃은 부모도 없고 왜놈도 조선놈도 없고......  그래시믄 얼마나 좋겄소?  그라믄 나는 콧노래나 부르믄서 집이나 지을라누마요.

- 토지  1978년판     죽기 직전  윤보

부산 국제시장 놀러 갔다가 토지 10권 세트 사는 바람에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낑낑대며 집으로...

세로 읽기도 나름대로 재미가 솔솔하네요!

6권까지 읽으면서 나름대로 와 닿는 한 구절 적어봅니다.

이제 30이 가차워 오는데 저도 죽을때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aaa

 

 

 

 

 

 

 

 

 

 

 

지질이 깡촌이건만 웬 전선이 이리 많은지....

저녁 내내 비가 내린 다음날....

차악 하니 가라앉은 공기가 더 없이 상쾌하더군요!

맑게 갰다면 더 좋았을텐데 다시 하루 종일 비가 왔네요!

봄부터 비가 너무 자주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들을 많이 하시던데

작년같은 벼락을 맞을까  슬 걱정이 됩니다.

농사 짓는 집 딸내미로서 올 한해는 풍년들기는 바래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4-05-12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이 안개인가요? ^^
 
수레바퀴 아래서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2
헤르만 헤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8년 11월
평점 :
품절


정말 명랑, 쾌활한 성장소설인줄만 알았는데....내가 헤르만헤세라는 작가를 몰라도 너무 몰랐나 보다.(나는 역시 촌사람이야!!!!)책 한권을 다 읽고 나서야 겉표지 글(수레바퀴 아래서 조심하라는....)을 이해했으니...나에게는 반전이 기똥차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영화같은 글이었다. 물론 내내 우울하다가 끝가지 우울하게 가는 책이었지만 난 정말 속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