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짙은 하늘색이 나오지 않네요!

밤을 수확중입니다.  꽤 실하게 열렸습니다.

가마솥에 직접 송편을 쪘습니다.  송편은 내 멋대로 만드는 재미가 또 솔솔하지요!

집안 식구들을 위한 삼촌의 하루 희생으로 얻어진 수확물입니다.  역시 학꽁치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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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27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가마솥에 찐 송편,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어린 시절 추억도 떠오르고요.^^
제 서재에 남긴 댓글 따라 와 인사 남기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칸츄리 2010-10-2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 (_._) (꾸뻑이모티콘 오랜만에 써보내요)
 



 

 

 

 

 

 

 

 

 

 

 


 

 

 

 

 

 

 

 

 

 

 

따신 구들막에서 요 깔고 이불 덮고 자석들이 울고......  자석들이 울고 큰 생이에 댕그렇게 누워서......  상두가를 들으믄서 명정 공포가 바람에 펄럭이믄서 아아아, 그기이 아닌 기라요.  육신에 속아서 사람은 죽는다꼬 생각하는 기라요.  불쌍한 인생들, 나는 죽는 기이 아입니다.  가는 기라요.  육신을 헌옷같이 벗어부리믄 그만인데, 내사마, 헐헐 날아서 가는 기라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기라요.  거기 가믄 양반도 없고 상놈도 없고 부재도 없고 빈자도 없고 불쌍한 과부도 없고 홀애비도 없고 부모 잃은 자석도 없고 자석 잃은 부모도 없고 왜놈도 조선놈도 없고......  그래시믄 얼마나 좋겄소?  그라믄 나는 콧노래나 부르믄서 집이나 지을라누마요.

- 토지  1978년판     죽기 직전  윤보

부산 국제시장 놀러 갔다가 토지 10권 세트 사는 바람에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낑낑대며 집으로...

세로 읽기도 나름대로 재미가 솔솔하네요!

6권까지 읽으면서 나름대로 와 닿는 한 구절 적어봅니다.

이제 30이 가차워 오는데 저도 죽을때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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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지질이 깡촌이건만 웬 전선이 이리 많은지....

저녁 내내 비가 내린 다음날....

차악 하니 가라앉은 공기가 더 없이 상쾌하더군요!

맑게 갰다면 더 좋았을텐데 다시 하루 종일 비가 왔네요!

봄부터 비가 너무 자주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들을 많이 하시던데

작년같은 벼락을 맞을까  슬 걱정이 됩니다.

농사 짓는 집 딸내미로서 올 한해는 풍년들기는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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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이 안개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