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마다 작은 우주 같아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물들의 비밀
구스타보 푸에르타 레이스 지음,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주하선 옮김 / 봄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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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물들을

좀 더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 있는데 바로

구스타보 푸에르타 레이스 저자의 <모든 것마다 작은 우주 같아요>입니다.

 

책에서는 단추, 운전대, , 프리스비, 주사위, 벽돌, 저금통,

바구니, 파리채, 화병, 나무숟가락, 잭나이프, 깔대기, 액체류 등

14개의 사물이 소개 되었습니다.

 

저자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물들을 온 감각을 동원해서

느끼는데 집중했더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모든 사물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이 작은 사물들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주의를 기울일 준비만 되어 있다면 우리 곁에 있는 온갖

사물들에서 수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는 제대로 담아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 사물에 대한 활용 부분들이 좋았는데

프리스비를 완벽하게 날리는 법부터 주사위로 얼굴 그리기,

파리 잡기를 통한 선수행, 비누로 부적 만들기 등

아이가 재미있어 했고 실제로 주사위로 얼굴 그리기

직접 해 보기도 했습니다.

 

사물 하나 가지고 놀이 뿐만 아니라 역사, 쓰임새, 기발한 상상력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물들의 비밀문구처럼

여러 가지로 언급 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의도처럼 아이 역시 사물을 바라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다소 엉뚱하다고 느꼈을 부분도 공감하면서 무시하지 말아야 겠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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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사람의집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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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나 양에 만족하는 비율은 글로벌 평균의 약 75% 수준에 머물렀고 수면 장애나 불면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678000명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도 6시간 27분으로 조사 국가 중 네 번째로 수면이 부족했고, 스스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은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위 잠은 죽어서 자라라는 말처럼 학업이나 직장 업무, 자기계발 등을 위해 잠을 줄여서까지 하는 게 이제는 한국인의 보편적인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수면이 줄어들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당장 와 닿는 부분이 아니라서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어릴 때는 잠을 적게 자고 공부나 일을 더 하려고 했는데 피로 누적과 어지러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7~8시간은 수면하려고 노력을 하니 그런 증상 들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이런 수면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을 알고 싶었는데 최근에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를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다양한 관점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책에서는 잠의 정의부터 잠을 자야 하는 이유, , 사회로 구분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잠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만 알고 접근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잠이 뇌에 주는 영향력이나 수면 부족에 따른 신체적 문제, 꿈에 관한 놀라운 사실, 잠을 해치거나 돕는 방법 등 여러 실험과 통계 결과를 통해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 일을 하고 있다보니 수면 시간과 시험 결과의 비례에 대해 긍정이나 부정의 사례들이 있는데 책을 통해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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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사라 가레.마리케 위스망스 지음, 웬디 팬더스 그림, 윤영 옮김 / 알라딘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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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존재하여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신체의 70%는 물로 이뤄졌고 지구 표면의 70% 역시 물이 차지할 만큼

물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에

사라 가레, 마리케 위스망스 저자의 <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통해 물의 다양한 쓰임과 역할을 알 게 되어서 유익했습니다.

 

특히 아이가 단순히 액체 상태의 물에 대한 존재만 알고 있었는데

물이 어떻게 순환하고 사용되는 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책을 통해서 배우고 나니 재미있어 했습니다.


 

저 역시도 매일 마시는 물이 이렇게 다양한 소재로

담아 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낼 때 필요한 물을 가상수라고 하는데

이 가상수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면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는 가상의 물발자국이 있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책에서 언급한 사이트도 들어가 보고

단순히 소비한 물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느라 오염된 물까지 포함된다는 것에 대해

환경 보호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고 다짐이 생겼습니다.

 

과학 시간에 물에 대한 부분이 단면적으로 다뤄서 아쉬웠는데

<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을 통해

알차게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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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백끼 - 미식의 도시 홍콩에서 맛보는 100끼 여정
손민호.백종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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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홍콩이었는데 하반기에 여행 계획이 있어서 관련 여행서를 찾다가 손민호, 백종현 저자의 <홍콩백끼>를 알게 되었습니다. 50여 일간 현지에서 130곳이 넘는 식당을 취재하고, 500가지 이상의 음식을 맛본 끝에 엄선한 홍콩 맛집 100곳을 소개 했다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서에 비해 내용도 알차고 단순히 맛집 100곳만을 소개한 게 아니라 홍콩의 문화와 명소지 등도 나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에서는 딤섬, 길거리 음식, 이색 요리, 차찬텡, 밥과 죽, 채식 등의 일상 요리부터 최고급 파인다이닝, 미쉐린, 친환경 식당, 칵테일 바, 세계 요리의 미식과 영화 속 맛집, 디저트&카페, 인스타그램 맛집과 풍경, 주변 섬, 테마파크 명소까지 다양한 장소의 맛집들이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파트별 시작 페이지에 QR코드로 모든 장소의 구글맵 리스트가 연동되어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콩 영화와 디즈니랜드를 좋아해서 홍콩을 가게 되면 이 두 가지를 기준 잡고 갈 예정인데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홍콩백끼>가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여행 정보를 얻지만 책만큼 방대하고 꼼꼼하게 다루지 못해서 홍콩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홍콩백끼> 책 한 권을 통해서 참고 하시면 여행이 한 층 더 재미있고 풍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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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별나게 나타난 과학 쌤의 유별난 과학 시간 1 - 몸속에서 튀어나온 인체 선생님 유난히 별나게 나타난 과학 쌤의 유별난 과학 시간 1
페즐 지음, 쓰보이 히로키 그림, 김윤정 옮김, 사에구사 게이이치로 감수 / 신나는원숭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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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인체는 과학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으로 남아있어서 그만큼 호기심을 자아내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인체에 대해 궁금증 가지고 질문을 하지만 그에 대한 답변을 쉽게 낼 수가 없어서 과학책과 영상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페즐 저자의 <유난히 별나게 나타난 과학 쌤의 유별난 과학 시간 - 몸 속에서 튀어나온 인체 선생님>입니다.

 


책에서는 크게 소화 기관, , 감각 기관, 뼈와 근육 등 인체 다양한 곳의 궁금증 60가지가 소개 되었습니다. 왜 추울 때 오줌이 더 마려운 지, 피는 빨간데 혈관은 왜 파랗게 보이는 지, 머리가 좋은 사람은 뇌가 무거 운 지, 어른들은 왜 어깨가 뻐근하다고 하는 지, 어린이는 꼭 일찍 자야 하는 지 등 익숙해서 별다른 궁금증을 가지지 못했던 인체의 여러 현상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개념 설명이나 그림 위주의 과학책 보다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질문 구성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인체에 관한 기본 상식을 알 수 있었고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별난 과학 시간시리즈가 앞으로 계속 출간 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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