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전쟁 1 - 절대반지의 비밀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번 외 옮김 / 예문 / 1998년 10월
평점 :
절판


책에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 좋은 책이라고 하면 읽어보면 그냥 재미있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책과 읽을 때는 조금 지루하지만 읽고나서의 여운이 오래 남아 다시 되새김질 하게 하는 책이다.  반지의 제왕은 이 중에서 나에게는 2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다.

판타지 소설의 원조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구입하여 읽어면서 이야기기의 전개가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되어 기나긴 여정의 끝까지 같이 갈 수 있을까 (즉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었지만 끝내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이상한 책이다. 용도 나오지 않고 요정들도 힘을 잃어가는 때의 이야기로 생각만큼 화려한 전개는 아니지만 그 여정을 하는 조그만 체구의 주인공들에게서 인내와 끈기, 용기, 그리고 열정을 배운다.

그리고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진 후에 다시 한 번 책이 내용을 되새김질 할 수 있어 좋은 책이다. 영화의 완결편을 아직 보지 못했지만,  완결편을 보고 나서 다시 한 번 책을 읽는다면 영화속의 장면이 책에서 튀어나와 더욱 생생한 느낌을 들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유럽 신화 현대지성신서 13
케빈 크로슬리 홀런드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판타지 소설의 밑바탕이 되는 북유럽신화를 소개한 책.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내용이 조금은 빈약하지만 그나마 조금은 훑어볼수 있었던 유일한 소개서가 아닌가 싶다. 북유럽신들의 왠지 인간적인, 조금은 유치하고 깨지 못한듯한 사고 모습과 라그나뢰크라는 운명에서 자유로울수없는 신들의 모습이 왠지 너무나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로키, 오딘, 토르 등의 역동적인 모습과 모험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조금은 더 보완되고 많은 내용을 담은 책이 나오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제의 검 1부 1 - 무림편, 무림으로 가는 황제
임무성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가 신학대학을 다녀서 그런지 종교의 색채를 많이 띄게 한다. 2부가 시작되면서는 아예 기독교와 불교를 짬뽕한 천사와 악마, 나찰, 아수라, 마수... 등등 여러가지 종교의 단어들을 믹싱하고, 주인공의 사고는 꽤나 복잡하여 종교적 성격을 띤 새로운 무협의 장르를 만들어 나가는데... 과연 어떤 전개와 결말로 이끌어 갈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묵향 1 - 마교의 장
전동조 지음 / 명상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4권까지 진행되는 무림의 장은 무술을 연마하는 묵향의 구도자와 같은 수행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5~15권까지의 판타지세계에서의 묵향은 나름대로 작가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것 같다. 그러나 끝없이 반복되는 무공의 상실과 수련을 통해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식상하게 되었고, 판타지세계에서 너무 질질 끈 대목은 아쉽다. 판타지에서의 결말 또한 허무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뢰도 1
검류혼 지음 / 명상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현대감각으로 무장한 주인공 비류연의 상쾌한 무림여행기. 작자의 독특한 상황설정과 주인공의 유니크한 캐릭터 설정이 기묘하게 맞아떨어져 새로운 현대무협소설의 한 장르를 개척한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