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 - 골칫덩이 펭귄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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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과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그린 판타지 동화같은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던 이전 권들과는 꽤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아무리 동화라고는 하지만 좀 너무 쉽게 문제가 해소되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던 것과 반대로, 그랬던 것들까지 다시 들고와 새롭게 따져보겠다는 듯 한 모습이 좀 낯설다.

여러가지 일들이 한번에 쏟아지지면서 전에없이 답답한 소위 고구마 맥힌 듯한 느낌이 든다든가, 여러가지를 다루다보니 전권들과 달리 시작했던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하고 다음권으로 바통을 넘기게도 되었다는 점도 다른 점이다.

그래도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려면 언제든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었던 만큼 부정적이지만은 않으며, 남겨진 여러 문제들을 과연 어떻게 해소할지 다음권을 기대해보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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