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칼을 좋아해서 덥석 산 책이에요. 그런데 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멋진 그림에 내용도 단순하지만 좋았어요. 근이는 이제 "Let's chant together!" 소리가 나올때쯤엔 몸을 좌우로 흔들며 춤을 춘답니다.
요즘은 한참 말을 배울때라 우리말로 "갈색곰아, 갈색곰아, 뭘 보고 있니?" 하고 "날 보고 있는 붉은 새를 보고 있지." 이런 식으로 읽어주고 있는데 색에 관심이 많아 잘 보고 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지요. 마지막 장만 영어로 읽어준답니다. 그럼 같은 동물을 다르게 말하니까 몇번씩 물어보곤 해요. 한번은 영어로, 한번은 우리말로. 이런 식으로 읽어준답니다. 꾸준히 책에 관심을 갖게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