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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im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The Very Best Of Antonio Carlos Jobim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 작곡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1월
17,600원 → 14,7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9년 01월 26일에 저장
품절
Antonio Carlos Jobim - Wave & Tide- The Art Of Duo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3년 7월
21,400원 → 17,800원(17%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09년 01월 26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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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남자를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겠죠?

저는 친구랑 보고 왔는데 제가 과외하는 녀석도 보고 왔더라구요.

이준기라는 배우에게 홀딱 반한 그 녀석은 저에게 한번더 보자 졸랐고

어쩔수 없이 같이 한번더 보게 되었어요.

처음볼때 울긴했어도 두번보면 울지 않을줄 알았는데 또 주책맞게 눈물이 흘렀어요.

저는 해피엔딩인 영화를 좋아해요.

슬픈 영화는 맘이 아파서 별로 좋아하지 않죠.

그래서 환타지 영화나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해요.

왕의 남자도 슬퍼서 다시 보고싶진 않았어요.

과외 학생에겐 비밀이지만 저는 이준기가 별로 였어요.

덩치가 커서 그런지 마냥 남자 같았거든요.

오히려 녹수가 좋았다는.....강성연씨 비중은 작지만 녹수역에 딱이에요!!

앞으로 강성연씨 사랑할래요~~~

결론은 강성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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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나의 일기장이에요.

일기장을 "이곳"이라는 장소로 부르는게 어색해요.

여긴 제가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장소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일기장으로 안성맞춤이에요.

심리학을 전공하는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우리는 무의식중에 남이 자신의 일기장을 볼 게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기를 쓴다구요........

일기마저 그렇게 써야 한다면 끔찍하군요.

저도 제 일기장을 누가 볼까봐 꼭꼭 숨겨두었던 적이 있답니다.

우연히 이곳에 들리게 되는 사람들은 제가 누군지 모르실 터이니

마음껏 제 일기를 읽으셔도 되요~^^

혹시 누군가 절 아는 사람이 이곳을 알게되면 이 일기장은 고이 책상속에 넣어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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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가 혼자 너무 쓸쓸해 하는것 같아 둘째를 들였다.

둘째의 이름은 겨울이다. 이 겨울 우리집의 일원이 되었으니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겨울이의 전 주인은 결혼할 사람이 고양이를 싫어해서 겨울이와 겨울이의 아기들을 모두 분양한다 하였다. 결혼도 인생의 중대사이고 반려 동물을 보내는일역시 쉽지만은 않은 일이니 많은 고민이 있었을 터였다.

사실 아기들 중 하나를 데려오려고 맘을 먹었지만, 성묘들은 잘 분양이 안되는지라 혹시 겨울이가 분양이 되지 않아 험한곳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결국엔 겨울이를 우리집 식구로 맞게 되었다.

페리와 겨울인 나이가 비슷하지만 덩치는 두배정도 차이가 나고, 성격도 정 반대다. 페리는 겁이 없고, 낯을 가리진 않지만 사람에게 정을주지도 않는다. 겨울인 겁이 많고 모르는 사람이 오면 숨기 바쁘고, 주인에겐 무조건의 사랑을 준다.

둘 다 너무 사랑스러운 고양이지만 사이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

덧붙임 - 며칠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사이가 좋아짐 / 변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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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 이라는 제목과 파스텔 톤의 예쁘고 귀여우신 표지는 이 책은 일본의 학창 로맨스물이야~라고 온 몸으로 부르짖는거 같았다. 게다가 저자는 이제 84년생이다. 혹시 일본의 귀여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귀여니의 책도 표지만 이쁘기 때문에....(내용은 안 이쁘다. )

하지만 귀여니의 책과 이 책의 차이점은 이 책이 일본의 저명한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받았단 점이다. 귀여니의 책이 동인 문학상, XX일보 신춘문예 수상을 할 일은 없기 때문에 저자가 일본의 귀여니라는 오해에선 벗어나게 되었다. 

헉 게다가 표지 안쪽의 저자 사진은 초절정 상큼 미녀이지 않은가.....작가가 예쁘다고 글이 좋은건 아니지만 나쁠건 없다. 예뻐서 나쁠건 없다 생각한다. (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핑클, 쥬얼리, 베이비복스 등의 여자 가수들을 단지 이쁘다는 이유 하나로 좋아했었다. 고로 작가가 이쁘다는건 내가 그 작가의 책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과 같다.)

이 책은 흐름이 빠르다. 표현도 살짝 유치할 정도로 감각적이다.세세하지만 지루하진 않다. 문장이 짤막하기도 하고, 누구나 겪어 봤을법한 순간들을 풀어 놓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5명씩 조를 짜라고 했을때 누구랑 같은 조를 하지? 내가 들어갈 조가 없진 않을까? 고민하는 그 어색한 순간들......고등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늘 일어나는 일이다.직장에서, 대학을 가서도, 심지어 아줌마들이 심심풀이로 치는 고스톱 판에서도 말이다. 사실 나도 내년에 있을 실습조 편성때 아이들이 내가 공부를 못한다고 나를 받기를 꺼려 할까봐 걱정이다. 하츠처럼 냉소적으로 굴어야 하나? 니나가와처럼 아무 관심없다는 척 해야하나...흐흑 ㅡㅡ;  

주인공은 왕따와 오타쿠이다. 친구와 같이 있으면서도 이 녀석과 나는 진짜 친구일까 의심하고 자기 자신의 틀에 갖혀있는 사람들. 우울한 소재이긴 하지만 이책이 상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외톨이들이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냉소적이고 열등감에 차 있는 주인공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스럽다. 그렇다고 주위의 사람들이 마냥 기다려주고 착하게 굴어서 감동받아 왕따에서 벗어난다는 얘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수행을 하며 뜻을 깨닫는 승려처럼 조금씩 조금씩 세상과 공감하는 주인공들의 성장일기 같은 것이다. 어쨌든 우울하게 시작하던 이야기가 희망적으로 끝을 맺으니 참으로 맘에 든다.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야!! ㅡㅡ;;)

세상에 날 위하는 친구는 하나도 없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싸이에 들어가봤더니 친구가 나만 쏙 빼놓고 다른 친구와 놀러가서 배신감에 이를 가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덧붙임:책도 얇은데다 활자도 커서 술술 읽히니 시간때우기 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책값도 비싸다. 그치만 예쁘니까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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