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를 미워한 여인
수잔 캐롤 지음, 나민서 옮김 / 아름다운날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 재밌는 책이다.내맘도 조금씩 설레게 만들었다.-

나는 로맨스를 읽지 않는다.안읽는 것은아니고 읽고 싶어도 못읽는다. 재미가 없다.(만화책도 아직잘 못읽는다).로맨스를 읽은 것이 손가락에 꼽겠지만 확실히 읽었다 말할수 있는 것도 이책 뿐인것같다.재미없겠지 하면서 이책을 골랐다(책편식을 막기위해).그러나 책 제목은 맘을 당기었다.왠지 유쾌할 것 같은 느낌. 나는 실망스럽지 않게 책읽기를 마쳤다.남주인공 '마일즈'같은 사람이라면 내짝으로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도 했다.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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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fkstk 2022-01-1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별은 3개밖에? 구매하려는 사람에겐 혼선만 줄뿐.
 
마지막 여행
송해민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들었본듯한 이야기들이 새롭게 느껴지는건 왜그런걸까? 드라마 내용이 다 뻔하다는걸 알면서도 그게 왜그렇게 재밌는걸까? 참으로 슬픈 이얘기도 몇번은 들어본것 같은데...그런데 처음들어본 이야기처럼 지독히 슬펐다.은수랑 정우랑 (주인공남매)정말로 잘견디었다.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던 일들이 이제는 그것도 그리운 추억이 되다니.

나의 뻔한 일상속에서 잠깐 여행을 갔다온것 같다. 책을통한 여행-'이제야 조금씩 책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있구나'싶다.

이책에 대해서 느낀것을 좀더 말해보면, 군더더기 미사나 수식이 없어 좋았다. 그러나 독창적이거나, 삶의 깊이 있는 관찰등은 볼수가 없다. 그래서 깊이 생각을 할필요는 없이, 드라마를 보듯이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마음이 너무 편하고 깨끗해지는걸 느끼게 되는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읽다보면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느 남매의 마음과 눈내리는 겨울을 마냥 좋아할수 만은 없었던 어느 남매를 만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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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소박한것을 사랑한다. 정채봉님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소박함. 박완서님의 간결한 문체의 소박함. 그리고 이해인님의 소박한 마음-시.

내가 처음 글을 읽고 시를 읽을 쯤에는 좀더 화려한 기법들을 원했다.'어떻게 이련 표현이 가능하지?'이것이 곧 좋은 글과 나쁜 글의 기준이였는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작가의 간결하지만 삶의 깊은 통찰력이 느껴지는 글이 좋아졌다.나는 그래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들을 사랑한다.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줄거운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까다롭지않아 넉넉하고'

나는 언제나 이 시들처럼 살고 싶어할것이고 그렇게 살것이다. 언제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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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평선은 왜 멀어지는가 - 우리동네 이야기, 햇빛초등문고 13 정채봉 전집 동화 5
정채봉 지음 / 햇빛출판사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제목이 참 예쁘게 쓰여진 동화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내가 아직 이글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제목이 글을 읽기전이나 후에도 좀 애매한것 같기도 하고...

여한튼 나는 이책이 좋다.처음 몇장을 넘기면서는 주인공 소년이 나무랑 인사하고 꽃이랑 교감을 나누는등 식상한 행태에 짜증도 났었다.그러나 지금은 내가 나무에게 말을 건다. 한산한 길거리에서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감지하면 '안녕!은행나무야'하고 내가 먼저 인사를 하게된다. 사실 남이 볼까 두렵다.그러나 얼마나 큰 발전인가? 화분도 두개나 샀다.푸하하하.

책을 읽고 난뒤에는 크든작든 여파가 따르기 마련이다.그렇다면 좋은 책을 읽는게 좋은 사람이 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내가 오버일수도 있겠지만, 모두 이책읽고 착한 사람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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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펠리는 쓸쓸하다 - 린다 김의 고백
린다 김 지음 / 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린다김은 이 책의 취지를 청년들에게 꿈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실은 불명예스러웠던 그녀의 현실에 대한 얕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해서 그녀의 넋두리를 들어줄 이유가 전혀 없다. 짜증이 나는데도 이 책을 계속 읽은 이유는 그 끝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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