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 - 일상을 지배하는 교묘한 선택의 함정들
노리나 허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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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을 맞추려 노력은 하지만 요즘은 소설보다 비문학 쪽으로 관심이 치우친다. 10대 때만 해도 소설이 아닌 책은 읽은 기억이 없는데,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변하나 보다. 비문학 도서를 찾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닐까 한다. 세상에 정보는 넘쳐나고 그 중 어느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아 할지 애매할 때, 책으로 나온 이야기라면 그래도 좀 더 신빙성이 있을 거라고 믿어 보는 것이다. 물론 물은 답을 알고 있다던가, 좋은 노래를 들려 주면 식물들이 더 잘 자란다던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도 많지만 말이다. <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는 좋은 정보를 걸러내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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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 베토벤에서 비틀스까지, 물리학과 심리학을 넘나들며 재미있게 풀어보는 음악의 수수께끼
존 파웰 지음, 장호연 옮김 / 뮤진트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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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절대음감의 진실, 음악적인 곡조와 비음악적인 소음의 구별, 바이올린 백 대가 바이올린 한 대의 네 배 정도 크기의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 이유, 화음과 옥타브의 체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해하기에 부담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은 책이지만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다. 음악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는 점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지만 작가의 유머감각이 글과 조화를 이루고 있고, 사람들이 음악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했던 점을 예리하기 젶으며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의 내용을 100% 암기하고 이해하겠다는 각오로 읽지 않더라도 중요한 내용들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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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발견 - 내 안에 잠재된 기질.성격.재능에 관한 비밀
제롬 케이건 지음, 김병화 옮김 / 시공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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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읽기 어려운 책이지만 다 읽고 뿌듯함이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심리학이나 뇌과학에 대한 교양서를 여러 권 읽다 보면 결국 다루는 내용이 비슷비슷해 아쉬울 때가 있다. <성격의 유형>은 그런 점에서 아쉬울 일은 없을 책이다. 성격이라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심어 주는 책이니만큼 심호흡 한 번 하고 계속해서 읽어 나가다 보면 호기심이 풀려나갈 것이다. 단, 한 번에 내용을 완벽하게 읽는 건 지칠 수도 있으니 천천히 쉬어 가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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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인 폴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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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전형적인 한국 단편 소설 느낌?" 백수린 작가의 <폴링 인 폴>을 추천해 준 친구의 한 마디다. 친구는 무진기행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말을 덧붙였는데, 읽고 나니 그제야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흐름 속에서 반짝거리는 문장들이 돋보이는 단편들, 놀라운 결말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마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폴링 인 폴>의 매력이다. 재기발랄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청초한 여인을 마주하는 기분이다. 아홉 편의 수록작 모두 모나지 않고 무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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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고회사 취업 패스워드
정연욱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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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하반기 취업 시즌이다. 이런저런 기업들이 여기저기서 취업설명회를 열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뽑습니다!" 하며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학 점수, 없다고 탈락시키진 않겠지만 있으면 좋죠." 라던가 "열정이 최우선입니다." 등의 뻔한 이야기를 한다. 그 뻔한 이야기 속 진실을 알고 싶다면, 당신이 광고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앞 문장에서 말한 진실이라는 건 주관적인 의미에서다. 광고회사 입사 경험이 있는 개인이 집필한 책이다 보니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직자가 추천한 취업 정보 책이니만큼 우선 읽어 보고 자체적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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