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 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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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토드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의 창시자 애덤 스미스부터 현재의 월스트리트 상황까지 640페이지의 두꺼운 책 한 권에 모두 담고 있다. 1.2kg이 넘는 이 책의 외형은 살상무기로 느껴질 정도지만 의외로 책 자체는 재밌다.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그들의 이론을 알기 쉽게 알려 주고 있어 경제학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쉽게 읽히는 문체도 재미에 한 몫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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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2030 - 생존과 소멸의 갈림길,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박영숙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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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목차만으로는 딱딱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책 자체는 읽기 쉽게 쓰여 있다. 중국의 발전이 21세기에 정점을 찍고 급속히 퇴화한다거나, 곧 종이 신문이 완전히 폐간될 것이라는 부분 등 흥미로운 예측들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 부분적으로 한국의 고령화 문제 등도 대두되고 있어 마냥 다른 세계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다. 신기한 것은 300페이지가 넘는 미래 보고서에 특별히 주석 등이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거대한 인력과 자본이 투자된 미래예측서를 따뜻한 안방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은 많이 발전한 것 같다. 미래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과연 이 책의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지 2030년쯤 다시 맞추어 보아도 재미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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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독이는 한국의 명수필 :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피천득 외 지음, 손광성 엮음 / 을유문화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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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은 왠지 '누구든 쓸 수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일상 속 이야기를 글로 적당하게 풀어 놓은 것, 어찌 보면 타인에게 공개할 수 있는 일기 같기도 하다. 그래서 꽤 오랫동안 수필은 굳이 따로 찾아 읽지 않았었다. 그러다 우연히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집을 접하게 되고 난 다음부터야 수필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시선이 갔다. 어쩌면 이렇게 선하고 담백한 문장을 써낼 수 있을까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은 생각날 때마다 읽고 또 읽고 있지만 그게 다른 수필집을 향한 애정으로 이어지진 않았었다. <마음을 다독이는 한국의 명수필>을 사게 된 건 그저 도서 정가제 이전에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사 볼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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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 문제아 - 푸른문학상 수상작가 동화집 미래의 고전 24
신지영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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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작가들이 참여한 동화집이 대개 그렇듯, 이야기들은 제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후에 그 작가의 작품을 더 찾아보면 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이 있다면 그 반대를 행하면 된다. 이 단편집의 소설들은 대체로 다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류은 작가의 '그 고래, 번개'는 다음에 이 작가의 작품을 더 찾아봐야지 생각하게 만들 정도였다. 고래와 친구 먹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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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따먹기 법칙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4학년 1학년 국어교과서 국어 4-1(가) 수록도서 작은도서관 33
유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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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지우개 따먹기'라는 정말 사소한 소재에서 인생의 진리를 끌어내고 있다. 이렇게 말하자니 거창하지만 인생의 진리가 뭐 별건가. 한 번 사는 세상 이왕이면 즐겁고 신나게 사는 거지. 다만 '어떻게' 즐겁고 신나게 살 것인가가 문제일 뿐이다. 아이들이라고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고, 동화 속에서 그것을 다루지 못한다는 것도 오산이다. 아이들이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놀이, 그리고 그 놀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독자들은 부담없이 작가의 교훈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두께도 얇고 삽화도 재미있어 초등학생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참 신기하다. 지우개 따먹기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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