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서울 시 1~2 세트 - 전2권 서울 시
하상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굳어 있던 나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준 책 <서울 시 1·2>를 두 권 모두 읽어본 소감을 공유하고 싶어졌다. 오랜 시간 곁에 두며 틈틈이 읽어보려 했던 시집이었으나, 그의 글들이 너무나도 흥미로웠던 탓에 몇 시간 만에 호로록 읽어버린 책이다. 금세 다 읽고 다시 읽고 또 읽었던 책이다. 여기서 더 중요한 건 독서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지에 대한 누군가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도 자신 있게 빌려줄 수 있었던 책이었다는 거다. 내가 분명 집에 책을 사두었는데, 책장에 꽂혀있지 않은 것을 보면 장담할 수 있다. 내가 책을 팔았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전체글보기>> http://recommenbook.com/2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 개정증보판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일조각 / 200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네 친구가 교양 수업 때 읽었던 책이라며 빌려준 책이다. 대학 교재로 쓰인 책이라 별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예상외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한국문화인류학회가 엮은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는 문화인류학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인류학 입문서' 정도로 여겨지는 책이다. 내게 있어 문화인류학은 낯선 단어였는데, 알고 보면 꽤 친숙한 연구 분야다. 이는 세계 여러 민족의 문화를 비교·연구함으로써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규명하는 학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지조사라는 아주 직접적인 관찰 조사를 바탕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소설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책 속에 많이 담겨 있었다.

 

전체글보기>> http://recommenbook.com/2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게는 나의 엔도르핀을 솟구치게 하는 몇 명의 작가가 존재한다. 그중 한 명이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다. 그는 유치한 소재로 글을 쓰곤 하지만, 그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매번 설레곤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의 소설들을 읽다 보면 정신없이 여러 사건이 전개되어 이야기의 구성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덜한 편이라, 구성면에선 2%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런데도 난 기욤 뮈소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

 

전체글보기>> http://recommenbook.com/2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9 29 39 -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그녀들의 아슬아슬 연애사정! 소담 한국 현대 소설 2
정수현.김영은.최수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남자에게 놀아난 세 여자의 삶이 어떻게 얽혀 가는지 구경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다. 저마다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무작정 한 여자의 편을 들 수도 없고, 모든 죄는 남자의 잘못이라고 몰아가기엔 여자들 한 명 한 명이 묘사하는 남자가 제법 멋지다. 워낙 많은 매체에서 연인의 바람을 다루고 있어서 "외도? 단칼에 헤어져야지" 하고 쉽게 말하지만 그래도 내가 몇 년동안 굳게 믿고 있던 연인의 일이라면 마음처럼 인연을 끊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19 29 39>에서는 그런 쉽지 않음을 세 명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바람 핀 남자친구가 주된 소재긴 하지만 소재를 결말까지 끌어 가는 부분이 더 흥미롭다. 미혼모가 되어 아이를 낳을 것인지, 이미 결정된 결혼을 파토낼 수 있을지를 지켜보면 단순한 연애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글보기 >> http://recommenbook.com/2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재철 목사의 매듭짓기 믿음의 글들 223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래 책 제목은 <매듭짓기>인데, 온라인으로 정보를 검색해보니 자꾸 <이재철 목사의 매듭짓기>로 나온다. 어쨌거나 이 책 <매듭짓기>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담임 목사인 이재철 목사께서 쓰신 책이다. 그는 삶과 신앙생활 속에서 그가 얻은 깨달음을 토대로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본인의 이야기뿐 아니라, 때론 그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발견한 크리스천의 삶을 전달해주기도 한다. 한 번에 쭉 이어지는 내용이 아닌,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읽기에 좋은 구성이라 부담 없이 그들의 삶을 나눌 수 있었다. 내게 대체로 추상적으로 다가왔던 삶과 신앙생활의 경계 그리고 건강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 유익했다.

 

전체글보기>> http://recommenbook.com/2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