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푸른도서관 46
박윤규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5월 18일,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날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알아야 한다.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피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과거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현존하는 자료만으로 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피해자가 몇 명인지, 몇 월 며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의 수치는 상황의 진상을 느끼게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여기에 문학이 도움이 된다. 5.18에 관한 이야기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거를 살아가던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친구고 내 가족인 것처럼 다가오게 만들어 그들을 잊지 못하게 만들어 준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도 그 광주 이야기, 내 친구나 내 동생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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