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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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그녀의 다른 소설 <장미 비파 레몬>을 읽어보았다. 이 소설을 읽으니 역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을 아니었으나 글에 담긴 사연들은 꽤 흥미로웠다. 총 9명의 여자 주인공들이 등장해 그녀들이 겪고 있는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다. 소설의 내용만큼 주인공들의 직업도 다채로웠다. 꽃집 주인, 잡지 편집자, 주부, 모델, 학생, 회사원 등 참 다양했다. 모두 내 주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직업들이라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등장인물들이 친근하게 느껴졌던 반면 그들이 하는 사랑은 평범한 듯하면서도 과감했다.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는 담담해서 이들의 사랑을 더욱 과감하게 느껴지게 해주었다. 가족과 연인, 일과 사랑 사이에서 엮이고 설킨 남녀 관계는 내 머리를 더욱 아프게 했다. 괜스레 결혼에 대한 걱정만 늘어갔다. 평소 결혼은 내 인생의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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