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코리안 델리 - 백인 사위와 한국인 장모의 좌충우돌 편의점 운영기
벤 라이더 하우 지음, 이수영 옮김 / 정은문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놀라운 점은 책 속 이야기들이 약 2년 동안 일어난 일이라는 거다. 10년에 걸쳐 일어났던 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델리 안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고들이 많았다. 웃음을 유발하는 여러 사연이 나의 배꼽을 잡게 할 정도다. 시트콤 한 편을 보는 기분이라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이 책은 누구나 읽다 보면 쏙 빠져드는 사연들 덕에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다. 단순히 델리에서 생긴 일만을 나열해 놓지 않아 더욱 풍성하다. 낯선 미국 땅에서 살아가는 고단한 이민 가정의 이야기도 있고,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벤의 직장상사였던 ‘조지’의 화려하면서도 쓸쓸했던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문화와 개성을 가진 여러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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