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라기에,,, 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읽어보고자 우연히 다른 책에 낑겨서 사게 된 책. 물론 이것도 소설이긴 하지만..;;(술술 읽히는 맛) '추리소설'인데 범인을 추리해내려 하지는 않고 그냥 책의 흐름에 묻어갔던 걸 보면 분명 추리소설이 내 취향은 아닌가보다. 김전일이나 명탐정 코난을 만화책으로 보는 것은 좋아했는데...그건 추리 자체가 흥미로워서가 아니라 만화여서 그랬나보다 싶었다. ㅜㅜ 등장인물 10명이 인디언 섬에 갇혀서 하나둘 죽어가는 이야기를 다뤘는데... '나는 니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으면서 이렇게 끝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미궁의 사건들이 헤아려보면 얼마나 많을까 싶으면서 잠시 섬뜩해지기도....완.전.범.죄....ㅎㄷㄷ:::: 오래 전 작품이라 기억하고 싶은 문학적 표현이 나오거나, 사건이 완전 치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긴장했다는 건 인정해야겠다. 근데 이거 진짜 실화일까?? 무셥다. 죄 짓고 살ㅈ1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