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
조지 오웰 지음, 김기혁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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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죽은 사람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산 사람은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충격을 주었다. 현재까지 존재한 일이 없던 오길비 동무가 이제는 과거 속에 존재하고, 일단 날조 행위가 망각되면 그는 샤를마뉴 황제나 줄리어스 시저처럼 똑같은 증거 위에 확실히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p101

나는 어떻게 하는 가는 이해한다. 그러나 하는지는 모른다. 

p190-p194 (윈스턴과 줄리아의 대화부분:일반 시민_ 물론 이 책의 배경인 '영사'에서 윈스턴과 줄리아는 시민 취급을 받지는 못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크나큰 문제점에 대해 조지오웰이 경고하고자 하는 바가 날카로운 시선하에 묻어난다.)

특히 줄리아의 "전 다음 세대에는 관심 없어요. 우리 자신 밖에 몰라요." 등등의 속이 터질만큼 답답한 멍청함에서 폭발할 뻔 했던 독자 1人.
 

p206 

"내가 말하려는 건 자백이 아니야. 자백은 배신이 아니니까. 당신이 하는 말이나 행동은 중요하지 않아. 감정이 문제일 뿐이야. 놈들 때문에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된다면 그건 정말 배신이지."

p224
자기 거기에 나오는 이름들이바뀌었다. 아무런 설명도 없었지만 군중들 사이에는 알겠다는 표시의 파문이 번졌다. 오세아니아는 동아시아와 전쟁 중이었다! 다음 순간 엄청난 동요가 일었다. 광장을 장식한 깃발이나 포스터가 다 틀린 것이다! 그들 중 반수는 잘못 그려진 얼굴이었다.(중략) 목표가 바뀌었다는 사실 말고는 증오가 전과 똑같이 계속되었다.

(증오주간의 방송의 적이 생방송으로 바뀌는 데 순식간에 거기에 동화해버리는 무지한 군중들의 어리석음을 그려낸 오웰.. 동물농장에서 느껴진 문체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이없을 정도로 웃기게 희화하고자 했던 듯...)
 

p269 

(이 책을 읽을 사람을 위해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대략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 담겼다. 항상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까지 책을 보는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꾸벅꾸벅 졸다가 이 페이지에서 정신이 버뜩 들어서 2시간 내리 다시금 1984의 타임머신 속으롬~~;; 아!~ 난 이런 세상에서는 그냥 혀 깨물고 콱 죽었을 거야;;)

P285 

(잠꼬대로 "빅 브라더 타도"라고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스파이단'으로 길들어진 큰 자식에 의해 고발당해 사상죄라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 파슨스가 더 늦기 전에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스스로 기뻐하는 이 부분은 정말 압권)

P321 

대개 인간들은 약하고 비겁한 동물들이어서 자유를 감당할 힘도 없고, 진리를 바로 볼 힘도 없기 때문에 자신들보다 더 강한 자들에게 지배받고 조직적으로 기만당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유와 행복 가운데 어느 하나를 골라 잡아야 하는데, 대다수의 인간들에게는 행복이 더 좋은 것이다.

P391<작품해설-오웰의 작품세계> 

자유, 존엄성, 성실성, 사랑 등을 열망하는 마음을 상실할 만큼 인간성이 변질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다룬 그

동물농장에 부록으로 쓰인 글에서 '정치'적 문제를 다룬 소설을 쓸 때 자신은 가장 살아있음을 느낀다 뭐 이 비슷하게 말했던 거 같은데... 맞다! 이 책 너무 멋지다!

무섭고, 흡입력 짱;;;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치에 나도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항상 싸움만 벌어지는 국회.. 국민의 힘으로 바꾸어 놓기 위해;;

나부터 시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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