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선생님 무슨 이런 책을 읽어요?"
제목만으로도 교탁에 올려져 있을 때 화제가 되기 십상이었던 베르베르의 최신작 파피용. 난 예전에 탈옥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빠삐옹만 떠올리고 그 작품을 각색한 건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 일 줄이야;;;
읽으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란 생각을 많이 했고, 책을 쓰려면 보통 상식과 정보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10여년 후에는 동화 작가가 되는 게 꿈인 나로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조금 답답하게 만들어버린 책;;
흥미롭고 재밌는 책이었다.
어마어마한 사람을 싣고 다른 행성으로 찾아가는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을 실었는데 어쩜 이다지도 정교한지;;; 존경스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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