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마크 랜돌프 지음, 이선주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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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에 1억 600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넷플릭스 현재 가치 1500억 원 넷플릭스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자금은 넷플릭스를 퇴사한지 16년이나 지났지만 공동창업자인 마크 랜돌프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작품이다. 마크 랜돌프는 모든 과정들을 비교적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마크 랜돌프의 가족문화가 저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고, 그것들의 넷플릭스 창업과정에 있어, 어떤 힘을 발휘하게 만들었는지 저술하고 있다. 또한 그를 둘러싼 주변부의 마찰과 갈등을 솔직하면서도 과감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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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랜돌프는 가방에 항장 작은 아이디어의 수첩을 들고 다니며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매일 아침 출근길에 리드에게 구상한 아이디어어를 리드에게 들려주었다. 리드는 주저없이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어느날 마크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우편 주문 받아서 판매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 떠오르고, 생각을 진전시키다보니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비디오를 빌리면 집으로 곧장 보내주는 '온라인 비디오 카페' 에 다다른다. 그의 아내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먹이며 절대 그 사업은 성공하지 못할 껏이라 말했다. 갖가지 이유로 온리인 비디오 대여 사업에 대한 구상이 만상창이가 되어 갈 무협 영화스튜디오와 제작자들이 DVD를 부담스헙지 않은 가격에 팔려 한다는 사람을 입수한 후 무거운 VHS사업에서 가벼운 DVD로 전환하게 된다. 하지만 DVD는 종류가 많지 않았고, DVD플레이어 역시 대중화 되지 않았으므로. 마크 랜돌프는 DVD시장에 일찍 감치 들어간다 라는 생각으로 단 7명으로 팀을 꾸리고, 사업자금을 확보할 방법을 모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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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처음 점찍은 투자자는 알렉상드르 발칸스키 였는데, 그는 DVD는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질 물건이므로 "개같은 생각이네요"라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넷플릭스가 출시되지만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64메가의 컴퓨터를 여덜대를 더 장만했지만 서버는 또 다운되고 만다. 15명에서 20명정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37명이 주문하는 큰 성과를 내었으나. 해결해야할 골칫거리는 수둑룩 하게 나왔다. 1998년 11월부터 아마존은 DVD 판매가 시작되었고, 아마존 사이트에 넷플릭스 링크를 집어넣는라. 몇백시간을 투지하지만 아마존을 통해 들어오는 고객은 없어지고, 적자는 갈수록 심해졌다. 결국 1999년 여름 상황은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고, 이들은 위기속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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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랜돌프는 미래를 내다 보는 능력이 앞서 있었고. 본인은 적극적으로 사업에 이용했다. 또한 위기의 순간 최대 약점을 순식간에 최대의 강점으로 바꾸어 놓은 순발력과 통찰력을 겸비하고 있었으며 알고리즘을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적극적이었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결과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재차 강조한다, 또한 꿈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도해보기 전에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그냥 시작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정립시켜준다. 마크랜돌프의 소신과 철학이 인상깊었고, 사업가로써 가져야 될 자질과 바람직한 태도를 보여주고있는 마크 랜돌프의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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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와 칸타의 장 - 마트 이야기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5
이영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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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을 더욱 환상스럽게 판타지에 대한 메타 판타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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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스물다섯 번째는 이영도 작가의 <시하와 칸타의 장>작품이다, 작가님은 굉장히 유니크한 세계관을 가지고 계시고, 읽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내용을 잘 간파할 수 있을지 하는 두려움이 컸다. 아마도 근래에 읽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이었다. 이영도 작가님을 처음 입문하는 자로써 작가님의 특유의 농담과 화법 즉 코드들이 무척이나 낯설었고, 그것들은 곧 나에게 있어 '난해'라는 단어로 당도했다. 나의 무지함에 또 한 번 좌절하고 만다. 소설은 개성 있게 잘 짜여 있고, 환상적인 상상력을 통한 독특한 캐릭터들을 잘 배치시켜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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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으로 오염된 땅, 폐허가 된 세상, 헨리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열아홉 살 여자 인간 '시하'가 쥐를 잡겠다고 설치해놓은 쥐를 안에 환상종(요정) '데르긴'이 걸려들었다. 데르긴은 자신을 먹지 않는 조건으로 시하에게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헨리 동물원 안에는 드래곤인 "아헨라이즈"가 수동적 보호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 헨리는 동물원 사람들에게 시나 노래들을 외우게 했고, 정확하게 암송하는 조건으로 거래 요청을 들어주었는데 틀릴 경우에는 과감하게 잡아먹는다. 10대 후반의 남자이자 게이인 '칸타'는 드래곤의 동물원 보호에서 벗어나 마트 무리에 기록자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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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동물원과 마찬가지로 마트퀸이라는 여자가 이끌고 있는 인간 무리인 마트. 그리고 강변을 따라 거주하는 캇파들. 상류의 계속을 지키고 있는 간다르바들 세 부족이 존재한다. 마트퀀은 시하에게도 마트 무리에 들어와 아이들에게 노래와 시를 가르쳐달라고 요구하지만 번식은 죄악이라는 생각에 거절하게 된다. 어느 날 헨리의 동물원 앞에 일곱 명의 간다르바가 나타난다. 마트 사람들을 학살하여 저주받은 땅의 풍문을 만들고, 그들이 없을 미래에도 계곡이 침해받지 않은 채 압사라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귀띔하러 온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하는 헨리에게 마트 무리에 가있는 칸타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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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한순간에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을 낳아버린 부모로 인해 끔찍한 상황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자신을 보며 사랑을 증오하게 돼버린 시하가 바뀌어가는 모습이다. 또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다는 말이 존재하듯 인간의 적이라고 생각했던 환상종 갓파와 동맹을 요청하는 지점도 재미있다. 또한 간다르바들이 자신들의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상인 천녀가 나타나기만을 고대했지만 결국 죽음의 문턱에서 천녀의 실체를 알게 돼버리는 부분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헨리는 동물원 사람들에게 시나 노래들을 외우게 하고. 마트퀸은 시하에게 계속해서 헨리에게 배운 것들을 인류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한다. 인간에게 있어 예술의 역할에 대해 집요하게 묻고 있고, 인류와 인류 여명기에 함께 문명해준 종(?)들에게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의무사항을 알려주고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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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이모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1
박민정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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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 오래된 신조였으나, 내게 글쓰기는 언제나 과업이었다.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었고 경쟁에서 이길 수도 있는 유일한 도구였다.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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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후 2년이 되는 지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을 위한 복지가 필요한 시점 박민정 작가는 한국과 상황이 겹쳐지는 '독일 통일'을 이야기한다. 독일 통일은 경제적인 번영과 면적이 큰 서독이 동독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로 인해 민주적 사회주의 이룩하지 못한 동독의 지식인들은 "독일은 통일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독 출신의 학자 클라우스와 결혼한 이모 그들과 관계된 쓰기를 시도하고 있는 우정의 이야기다. 독일 현대 희곡을 전공하며, 독일 통일을 현지에서 경험한 이모는 자신을 '독일 이모'가 아닌 '서독 이모'라 칭한다. 그러면서도 우정에게 언젠가 꼭 남북통일 (남북 데탕트)대한 글을 써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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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 들어가 독문과 수업을 청강한다. 우연히 독일 통일 20주년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고, 동독 지식인이라는 단어에 이모부인 클라우스를 떠올리게 된다. 그는 이모와 결혼한 지 2년 후 실종되었다. 브레히트 번역되지 않는 글들로 논문을 쓰던 때였다. 우정의 논문 주제는 '문화 실천과 기능전환'이었고, 그녀는 독문과 교수인 최 교수를 찾아간다. 최 교수는 열성이었고, 우정에게 아직 번역도 되지 않은 브레히트 저작을 참고문헌으로 작성하기를 밀어붙인다. 결국 독일어 한 글자도 모르는 한국 문학 전공생이 어떻게 브레히트의 번역되지 않는 저작의 이론적 토대로 논물을 쓸 수 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우정에게 있어 흑역사로 남는다. 최 교수는 우정이 경희 조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고, 유학시절 같은 희곡 창작 스터디에 몸담았다고 말했다. 우정은 최 교수가 클라우스에 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을까? 궁금해진다. 우정은 최 교수가 들려준 이야기의 여백을 채우기 위해 '동맹'이라는 제목을 붙인 소설을 계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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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이모 남편은 찾았대? 자라오며 나는 가끔 엄마에게 물어봤었다. 엄마는 무심하게 아니, 대답하다가 내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부터는 혼을 내기 시작했다. 이모의 불행이 심심풀이 땅콩이니? 왜 그렇게 관심을 가져? 그런 말을 들은 이후로는 더 이상 물어볼 수 없었다." (P20) 이 작품은 동독의 출신 클라우스와 클라우스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홀로 살고 있는 이모를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이해하려 해보지만 이해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는다. 논문은 완성했지만 클라우스와 이모가 등장하는 소설을 미완성으로 남는다.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이토록 어려운 것이며, 작품 안에서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드라마 투르기 하는 과정에 있어 작가는 고도의 윤리의식이나 도덕의식이 요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고뇌한 저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최선을 다하고 최악을 기대하라"(P38) 창작자로서의 고통을 드러내기도 하며, 쓰기를 통해 문학적 참된 의의를 찾아가고 있다. 주류 언론에 실린 칼럼의 글을 실어 넣으면서 통일의 모델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서독 이모>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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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작가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당대의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다. 이번 소설 역시 짧지만 묵직하게 다가와 여운이 많이 남았다. 밀도 있는 그녀의 작품을 계속해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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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땅
김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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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또 어떤 내용으로 마음을 후벼놓을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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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괜찮아 - 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가 보였다
김도윤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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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나이 불문하고. 읽기에 참 좋은 책 김도윤 저자의 <엄마는 괜찮아>작품이다. 익숙하고, 나와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관계들을 곰곰이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시에 23만 명이 구독하는 채널의 크리에이터다. 이 작품은 저자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자전적 에세이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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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형은 회사를 얼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다른 기업에도 취업했지만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했다. 이후 형은 자신의 방에서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7년 넘게 이어나갔다. 단순한 우울증에서 공황장애상태로. 또 치료가 어려운 조현병까지 겹치게 된다. 형의 우울증은 엄마에게 전염되었고, 엄마는 병원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다. 엄마의 부재를 감싸주던 연인까지 저자의 곁을 떠나게 되자 그는 마음이 곪기 시작하였고, 결국 심리 상담 센터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가까운 이들의 극단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삶을 영위하게 될까? 하던 일에 회의가 밀려오기도 할 것이며,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세상의 부조리함에 무기력해지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서 꼬리물기 하거나, 슬픔에서 허우적거리는 등 끝 모를 고통을 시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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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저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한다. 엄마의 죽음 이후 저자를 찾아온 우울증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알린다. 매일같이 사람들을 만나고, 산책하고, 강아지를 입양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자신의 생활패턴을 바꾸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가끔 우울의 늪으로 걷잡을 수 빠져들 때면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상실 이후 엄마의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살아생전 엄마로부터 받은 참 사랑을 깨닫고, 삶에 의지를 다잡는 저자의 내밀한 기록물이었다. 이 작품은 너무 당연해서 가깝다는 이유로 소중함을 잊은 자들에게 약간의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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