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이정하 지음, 김진희 그림 / 생각의서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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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이별이라는 과정 무수한 사랑의 형태를 글로 담아 엮어낸 이정하 작가의 신작 에세이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를 출근길에 나는 읽었다. 이정하 작가는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의 저자로 유명하다. 대부분 작가님이 집필한 책의 화두는 "사랑"이었다. 출간된 신간 역시 사랑의 형태를 감성적인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아련하고 가슴 떨리는 사랑을 나누고 가슴 아픈 이별 혹은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무수히 담겨 있는 책이었다. 따뜻한 일러스트가 더해지면서 더욱 몰입이 되는 책이었다. 독자들이 술술 읽을 수 있게 글을 풀어쓰면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라고 여러 번 책에서 말하고 있다. 특히 용기가 강조되어 묘사한 부분들은 괜시리 더 귀하게 느껴진다. 올해 내 나이 31살. 나는 여전히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내 마음을 따라가는 아이다. 상황이 바뀌면 시간이 지나면 훼손되거나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지만 오롯이 그 감정에 충실하고 싶다. 2017년 12월의 첫날 나는 그가 쓴 90여 편의 에세이를 읽어 내려가며 작가 이정하가 말하는 사랑의 정의와 어떻게 사랑을 나누어야 하는지 말하는 그의 표현 방법과 그의 진솔한 이야기에 마음껏 마음이 향유되기 시작하였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이정하 저자가 부르고 있는 사랑 노래에 흥얼거리는 동시에 외로움과 고독의 깊이를 재고 있는 나에게 소소하게 위로가 되어준 책이었다.  

 

 

 

1장 사랑이 시작되다.

2장 사랑한다는 것은

3장 길 위에서

4장 이별을 베고 그리움을 덮고

5장 마지막이라는 말은

 

 

 

사랑하는 이유

그대 네게 왜 사랑하는 가 묻지 마세요.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이유가 있을 리 없으니.

 

그저 그대가 좋으니 사랑할밖에

그저 그대가 사랑스러우니 사랑할밖에.

 

너를 사랑하면서도 사실 나는

나의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

나의 관심은 오직 '너'밖에 없었으므로,

언제 어디서건, 내가 무엇을 하건

나보다 먼저 네가 떠올라졌다.

이렇듯 너에게 매달리다 보니

자연히 내 주변의 것들에 대해선

소흘 해질 수밖에 없었다.

사랑이 바로 그런 거였다. 나의 것보다는

너를 위한 것들에 더 마음이 쓰이는 것

 

시들고 있는 꽃을 사랑하는 방법은

그꽃이 시들지 않게 물을 주는 일이다.


이미 시들어버린 꽃이 있다면

뿌리쨰 뽑아 버릴게 아니라

더욱 관심을 갖고

그 꽃이 생기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옳다.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진실로 사랑한다면

기쁠 때나 즐거울 때 보다 힘겨워하고 슬퍼할 때

그의 곁에 있어주어야 한다.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고

그를 위해 마지막 남은 눈물마져 흘러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는 세상 모든 것을 잃는대도

결코 낙망하지 않을 것이다.


실의에 빠진 사람을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사랑이자

사랑이 가진 위대한 힘이 아니겠는가.

 

 

 

 

 

 

사랑했으므로 내 모든 것이 재만 남았더라도

사랑하지 않아 나무토막 그대로

있는 것보다는 낫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말이야 얼마나 그럴듯한가.

장작이야 원래 때라고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손만 쬐고 훌쩍 일어서는 데야.


마음까지 데우지 못한

내 화력을 탓해야 한다고

수없이 다짐해보지만

그것은 또한 못내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이었다.

 

 

 

청춘, 눈부신 것 같지만

어쩌면 가장 어중간한 시기다.

사랑도 삶도


기차가 출발해 속도를 내듯

정해진 인생의 선로에 들어서서

서서히 가속도를 붙여나가야 할 시기이지만

불쑥불쑥 그 선로를 벗어나고 싶은

충동이 많은 떄도 바로 그 시기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풋내 나는 시절이었지만

그때만큼 순수하고

진실했던 떄는 다시없을 듯하다.


산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

그 시기엔 두 가지 다 버거운 것이 사실이었지만

그 모두를 더욱 성숙시킬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지니고 있다는 것을


정해진 진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아픈 가슴앓이로 인해 자기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윤택해질 수도 있음을.

 

하지만 사랑이 너무 넘치는 것도 문제입니다.

너무 물을 많이 줘 오히려 말라죽게 한

저 배란다의 화초처럼

어쩌면 당신을 향한 나의 그런 열중이

당신을 버겁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사랑을 오래 지켜가는 비결일 수도 있습니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두고 서 있는 저 나무들처럼

 

<해당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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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나는 이 책을 들었다. 그리고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 책에 실린 20명의 사람들 중 가운데는 이미 많은 이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생각했다. 생의 마지막 여정 앞에서 나는 이들처럼 " 살면서 참 행복했어요" 라는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죽음이라는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가져다준다. 죽음의 필연성 앞에 누구도 자유로워질 수 없으며 모든 인간들이 지닌 공통된 운명이다. 사진가 앤드루 조지는 호스 피스 병동에서 2년을 할애해 죽음을 앞둔 20명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 렌즈에 담아내었다. 죽음을 막연한 두려운 존재의 대상이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그들의 이야기 앞에 두려움과 환상에서 벗어나 죽음을 대면하는 방법을 나는 배웠나갔다. 그리고 지금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하나의 채찍질이 되어주기도 하였으며 삶의 양보다 질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읽게 된다.       

 

앤드루 조지

로스앤젤래레스에 기반을 둔 사진 작가이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관용 박물관 과 벨기에의 브뤼허 박물관에서 작품을 선보였고,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 작품 활동을 해왔다

 

여기 있는 사진들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결코 우울하게 하지는 않는다. 죽음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죽음이라는 삶의 한쪽에 존대하는 것을 깨닫고 그동안 무심했던 것들에 감사하며 사람의 가치를 재정비하게 해 준다. <알랭 드 보통>


죽음을 앞에 두고도 의연하게 지내며, 죽음이라는 무지비한 사실 앞에서도 삶에 대한 의미를 찾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우리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사진 속의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 이 세상에 없지만 여러분이 나와 같이 그들을 추모하고 그들이 남겨준 메시지와 지혜를 소중히 간직하기를 바란다. <앤드루 조지>

 

앤드루 조지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났던 20명의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순서대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잭 (jack)

잭의 초상화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을 행적들이 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의 얼굴을 보고 "인자함" 단어가 떠올렸다. 그는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꺼이 보내 줄 수 있고, 그러면서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제 삶에 엮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전 제 삶을 살길 원하니깐요.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때 비로소 삶의 의미가 있는 거죠." 잭이 말하는 삶의 의미란 나의 생각에는 자신이 주체인 삶을 살아라. 그래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나에게 말을 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사라 그녀가 들려주는 평소에 내가 품은 세계관과 공통되는 것이기에 그녀에게 나는 눈길과 시선이 한 번 더 갔다. "사랑을 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을 베풀어야 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과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고, 늘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자 애썼다."라는 말

 

 

" 나와 여정을 같이 해준 아름다운 사람들 덕분에 난 참으로 축복받았다". 라고 시작하는 에디샤 그녀의 글이 너무 예뻤다. 할머니와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을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소개하는 그녀는 행복이란 간단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 인생 전체

모든 게 잘 해결될 것 같은 단계에 와 있다.

나는 너무나 행복하고 만족하며

내 앞에도 내일이 펼쳐져 있다고 믿는다.

머리맡에 있는 빛은 나더러 참 예쁘고 빛이 난다고 말해준다.

나는 해야 할 일이 있고,

아침 컨디션도 좋고,

내일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삶에 건배를

 

넬리구처레즈

 

책의 맨 뒤편에는 앤드루 조지가 실제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을 인터뷰할 때 사용된 37가지의 질문들이 부록으로 실려있다. 질문에 답을 생각해보며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한번 점검해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아야겠다.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순간 "정말 멋지고도 멋진 여정이었어요." 말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의미 생각들을 다시 돼 새겨볼 수 있었던 책 " 있는 것은 아름답다" 리뷰이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리뷰어스 클럽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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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 내 삶에 길잡이별이 되어 준 빛의 문장들
권민아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서툴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위하여 "

길을 찾고 싶은 나를 위한 길잡이별 문장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길을 잃는다. 서툴지만 아름다운 시절엔 더욱더 말이다. 권민아의 첫 번째 책으로 청춘의 한가운데서 선 저자가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길잡이별이 되어 준 문장들을 선별해서 담아내고 있다. 자신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우리는 좀 더 합리적이고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홀로 서서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그리고선 얼마나 인생이 불완전하고 엉망진창인지를 처절하게 깨닫는 순간을 마주한다.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에 책이라는 것은 자기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갈등들을 보다 능숙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고를 키워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으므로써 자신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며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계기가 생기기도 하고 가끔 마음의 울림을 주는 글을 만나 위로를 받기도 한다.

 

권민아

AOA의 멤버로, 연기자로 , 또 다른 무언가로 나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막막하고 외로울 때마다 글을 읽고 , 문장을 쓰며 용기를 얻었다.

평범한 청년 권민아로서 나와 같은 이들을 위로하고 싶어 함께 나누고 싶은 소중한 글들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에 담은 문장들은 사람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마다 길잡이별이 되어 준 문장들이에요. 어쩌면 지금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고민하고 또 고민해 담았습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한 글자, 한 문장 꾹꾹 눌러쓰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가을과 겨울 사이 권민아-

 

 

흔들림과 불안을 느끼는 순간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저자는 펜을 잡고 쓰는 서(書)의 시간을 권한다. 그리고 책에서도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있다

 

목차

PROLOGUE

책을 읽기 전에


LIGHT 1 길을 찾기 위해

LIGHT 2 잘 지내고 싶어

LIGHT 3 사랑하고 싶어

LIGHT 4 온전히 나로

LIGHT 5 응원하고 싶어


LIGHT 나만의 서


EPILOGUE

INDEX

 

 

한때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부터 앞섰거든요. 나를 마냥 좋게 생각해 줬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있는 그대로의 내가 아닌 꾸며 낸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더라고요. 남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꾸었어요. '그 사람과 내가 정말 인연이라면 내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나를 좋아해 주겠지" 하고 말이에요. 그랬더니 오히려 사람 만나는 게 더 즐거워지고 , 주변에 좋은 인연들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

 

 

자신다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항상 자신 다움을 잃지 않는 일관성.

조금 부족하고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신 다움을 유지한다며 그런대로

사람들과 같이 사이좋게 살아갈 수 있다.

 

가끔 누군가에게 나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쁨을 주는 사람

작은 감동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요,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면서

감동도 주면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나 자신을 점점 잃어버리는 만남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나를 잃어버려도, 나의 빛이 점점 사라져도 상대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사랑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좀 더 시간이 흐르니 어느 순간, 나를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나의 빛은 꺼져 버렸고 암흑이 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죠. 그때 꺠달았습니다.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면 내 빛이 점점 사라지는 게 아니라. 점점 더 반짝여야 한다는 걸요.

 

너를 위한 삶이 아닌 건

항상 배신당해

그래서 중심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한 거다.

 

인생이란

타인이 내게 준 의미가 아니라.

내가 만든 나의 의미로

흔적을 남기는 것.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직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권민아 저자가 위로가 되었던 문장들을 읽고 있으니 참으로 따뜻해졌다. 이미 책을 통해 스쳐 지나갔던 문장들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권민아 저자도 나와 같은 문장을 보고 위로를 받았구나 " 라는 생각에 괜스레 뭉클해진다. 저자의 글씨체 예뻐서 닮고 싶어진다.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춘들이 내일이 불안할 때, 문득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혹은 밤잠을 설치며 고민해야 하는 순간 이 책을 통해 서(書)의 행위를 함으로써 감정을 추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익혔으면 좋겠다. MINA' STORY에 담겨 있는 그녀는 진솔한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게 털어놓고 있다. 글귀를 통해 위로를 얻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받았던 것처럼 오늘은 나도 나에게 빛이 되어준 문장들을 찾아보고 예쁘게 써보아야겠다.

★리뷰어스 클럽을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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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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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손에 꼽히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독일의 학자들이 저술했다. 최소한 세 번을 정독해야 인플레이션과 부의 관계를 새롭게 볼 수 있으며 역사의 강물 위에서 인플레이션이 어떤 변화를 일궈냈는지 우리의 삶과 인플레이션과 연관관계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돈의 역사는 인플레이션 역사와 맞물려 있으며 이것이 곧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을 야기한 수천 년 세계제국 흥망성쇠의 역사, 번영기, 전쟁, 재앙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돈과 인플레이션 역사에는 민중의 아픔이 서려 있으며 이 책은 곧 이러한 역사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위해 설명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인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하여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수익을 어떻게 올릴 수 있는지 보다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하노 백

요하네스 쿠텐베르트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은행에 입사했다.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 은행을 그만둔 후 마인츠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독일 최고 일간지<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입사여서 8년 동안 경제 전문기자로 활약했다. 독일의 최고 언론인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을 만큼 경제 전문 기자로 승승장구하던 시절 하노 벡은 독일 제빵계의 살아있는 전설 하이너 캄프스가 설립한 업체에 거액을 투자랬다.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끝도 없이 폭락했다. 그는 굵직한 경제 이유사 생길 떄마다 비롯해 <파이낸셜 타이스>,< 디 벨트> <슈피겔>등 독일 유명 언론과 방송국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스타 경제학자이다. 연금 제도 개혁, 세재 개혁등 독일 경제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 금융 위기 해법으로 "질서 있는 디폴트" 와 EU의 구조 조정 주

장하며 유럽 사회에 엄청난 반항을 일으켰다. 2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바이에른 협동조합에서 변호사이자 책임 관리자로 일했으며 이후 라이프아이젠방크 이사회 임원을 지냈다. 포로츠하임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경영학과 금융경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전문 투자 분석가로 독일 최고 자산운용사 피두카에서 자산 관리 경영인으로 일하고 있다.

 

1부 돈의 발명,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다.

2부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3부 무엇이 자본주의의 판도를 움직이는가?

4부 어떻게 인플레이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

 

화폐가 파괴되는데 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수천 년 동안 발생했던 인플레이션 역사를 열 가지 명제로 정리되어 있는 부분은 흥미롭게 보았다. 인플레이션율이 단 몇 퍼센트만 상승해도 경제는 장기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만다. 지폐처럼 가치가 보장되지 않는 화폐의 가치는 국민은총생산(GNP) 국민경제가 일정 기간 (보통 1년)에 생산한 최종 생산물을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총액 즉 우리가 이 화폐로 얼마나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현대의 통화 시스템은 통화에 대한 신뢰도에 따라 결정된다.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GNP도 감소할 것이다.

 

신뢰를 잃으면 화폐는 종이 쪼가리에 불고하다.

그 자체에 가치가 있어서 화폐가 된 것이 아니라

국가의 법과 권위와 사람들 사이의 믿음에 의해

통용되는 화폐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은 누굴까?

기업가 휴고 슈티네스다. 전쟁 후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슈티네스는 돈을 벌었다. 그는 대출을 받아 기업 호텔 신문사를 사들였다. 수백 개 업체가 합병되어 탄생한 대기업의 종업수만 60만 명이었다. 두뇌 회전이 빨랐던 그는 화폐의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출금은 상환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극심한 인플레이션 중에도 돈을 벌 기회를 찾은 것이다.  

 

20세기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주로 초인플레이션이었다. 대부분 초인 인플레이션은 정치적 격변기에 발생하며 대개 정치적인 문제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다. 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면 국가의 지출 형채를 수정할 수 있는 정치개혁을 단행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1970년대에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는 경제 이론이 주목받았다. 필립스 곡선에 의하면 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고용률이 높아진다. 이 사상은 경제에 극약처방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인플레이션과 고용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는 경제정책은 추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세 차례의 위기가 있었다. 세 차례 모두 각국의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대폭 증폭시켜 발생한 위기였다. 통화량을 증가시킨다고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생산과 고용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이나 자산 인플래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자본시장이나 기타 자산 시장에서 시세가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 자산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는 금융 위기와 잘못된 투자 즉 자본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과연 이 정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국가는 적당히 빚을 지고 인플레이션을 조장한다.

인플레이션은 소리 없이 일어난다.

인플레이션만큼 아무도 모르는 새

부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투자 성공의 관건은 개별적인 수치가 아니라 투자 구성 즉 투자 전력이다.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투자 포트 트리오 는 없다. 투자자 생활여건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좋은 포트 트리오는 축구팀처럼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의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 포트 트리오 구성에서 핵심이 되는 두 개념은 분산과 상관관계다. 투자를 하다 보면 투자자들은 심리적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

 

사실 나는 인플레이션이 가지는 의미조차도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어떠한 배경지식도 없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모호했다. 뉴스에서 듣는 익숙한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경제 용어들이 나열되어 있어 순간 정지 상태도 되기도 했다. 책 귀퉁이마다 용어에 대한 설명이 같이 실려있어 읽기에는 부담이 없었다. 책을 천천히 읽다보면 살짝 하품이 나올려는 찰나의 순간마다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 돈을 번 사람을 누구일까?", "문학은 인플레이션 어떻게 묘사했을까?" 라는 등등 흥미로운 글이 짤막하게 등장하므로 쉬어가는 템포도 만들어 주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대게 서민들이 피해를 본다. 지난 2000년 이래 각국의 정부가 금융 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게 된 배경을 담고 있으며 금융 정책의 바탕이 된 경제 이론들과 경제 원리들을 다루며 스스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들어 준다. 앞으로의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한다. 경제가 돌아가는 사정을 알고 현명하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배웠으면 좋겠다.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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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그루입니다 1
최라온 지음 / 발해커뮤니케이션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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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주인공인 한그루를 완성하기까지 1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루의 어린 시절은 10년 전에 작성하였고,  성인시절은 10년 후에 쓰게 되었다고 한다. 1부와 2부의 느낌이 다른 것은 작다가 의도하지 않았음을 독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는 작가님의 글이 적혀 있었다. 한그루라는 인물 천재 피아니스트의 사랑 우정 그리고 가족 이야기가 1.2 권으로 나뉘어 있다. 나도 이런 남자 친구가 혹은 이런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책을 잡고 있는 순간마다 들었다. 나는 책을 사랑하기 전에 피아노를 먼저 사랑하던 아이 었다. 나의 왼쪽 손을 자세히 보면 약지 새끼손가락부터 손바닥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곳은 10cm 이상 봉합 흉터가 여전히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 후로 나는 피아노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래서 나는 이 소설 내용이 피아노와 연관되어 있어 더욱 끌렸는지 모르겠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함께 부딪치면 살아가면서 때론 행복하고 기쁘기도 하지만 또 어려운 게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 어려움을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가는지에 따라 인생의 흐름 인생의 위치가 순간마다 바뀌기도 한다. 소설의 내용을 따라 읽다 보면 글은 투박하지만 마음에 콕콕 와 닿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세상은 때론 살아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도 살을 섞어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주면서도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 겁내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최라온

경영학을 전공했고 <나는 한그루입니다> 첫 출간 작품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 백수 생활을 한 끝에 신문사 기자가 되었다. 좋아하는 글을 쓰는데 월급까지 받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직장생활을 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교육 칼럼 여행 긇 등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좋아하는 일만 하고 좋아하는 것만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며 살고 싶다. 현재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글 쓰는 게 인생의 낙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루의 가족 구성원을 살펴보면 엄마(혜란) 아빠 장녀인 담홍 둘째인 그루 막내 여동생인 담빛이 한 구성원이다. 아빠 한광우는  타고난 냉소주의자에 지독한 현실 주이자였다. 일류학교에 경영학과 교수이기도 했다. 그루라는 인물은 24시간 내내 나의 내면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살며 세상과의 소통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그루는 간단한 단어를 내뱉을 때조차 말을 더듬는 아이였다. 엄마는 타고나길 예민한 아이라고 했지만 아빠는 정신적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루의 동생인 담빛은 오빠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자 귀여운 아이이다. 어느 날 엄마가 외출한 사이 피아노를 친 그루 그 광경을 목격한 엄마는 상기된 얼굴로 민 교수님께 연락을 한다. 민 교수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닌 사람이었다. 담홍이가 먼저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지만 너무 진부하다는 평을 내렸다. 민교수님은 점점 그루의 눈높이에 맞춰 그에게 다가서고 그루에게 절대 음감을 발견하고선 친구가 되자고 제안한다. 그런 광경이 못마땅한 담홍은 그루에게" 민 교수님 앞에서 피아노는 절대 치지마" 라고 말하며 복수를 하게되고 자해한 것처럼 일을 꾸미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불안증세까지 보이는 담홍을 데리고 아빠는 정신의학과 전문이인 최박사에게 데리고 간다. 최박사는 조현병이라는 진단을 내리게 되고 그 후 학교에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담홍은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초등학교 졸업식 날 담홍 누나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아무도 담홍 누나를 찾지 않았다. 그토록 친했던 친구들도 이젠 담홍 누나를 완전히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린 것만 같았다. 나는 섬뜩했다. 세상이란 참 냉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 세상이 참으로 냉혹하다는 말 누군가의 기석에서 지워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말이 마음에 아린다.

 

민 교수님 집에서 레슨를 받게 된 그루 엄마와 함께  민 교수님 댁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남편 (광우)는 민 교수님과 아내(혜란)의 사이를 의심을 품고 사람을 고용해 둘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겨울 방학 무렵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남편 (광우)가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알리바이가 충분해 사건은 종결되고 아내 (혜란은) 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녀가 이혼하지 않은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였으므로  


"밥 먹고 자는 시간 뺴고는 계속 치는 것 같아요. 쉴 때는 음악 듣고"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전혀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듣는 것 같네요"

누나는 고독해 보였다. 지독히고 외로워 보였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세계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왠지 담홍이 끊임없이 피아노 연주만 쉴 새 없이 하는 이유도 자신의 세계에 아무도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정말 몸서리치게 온몸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시간들이 나에게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무언가에 끊임없이 나를 쏟아붓어야만 살아낼 수 있던 하루였다. 그 시기에는 나 역시도 아무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 장례가 끝나고 다시 학교에 나온 나무는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 예전처럼 잘 웃고 잘 떠들고 장난도 잘 치고 활기차 보였다. 그 누구도 나무가 소중한 누군가를 영원히 잃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그 점이 나를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그루가 초등학교 가서 사귀게 된 친구 나무

나무는 엄마가 집을 나갔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의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고 그런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학교에 돌아온 나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슬픈 일을 겪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생을 살면서 나는 몇번 마주 한 적이 있다. 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찡함을 느끼곤 했다. 그루도 나무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사람 일이란 게 모르지 않냐. 무슨 길로 가든 나는 널 응원하겠다만. 뭘 하든 재밌게 지내렴.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지. 굳이 의미를 찾고 그러진 말아라. 그냥 사는 거다. 그렇다고 막 살라는 소리는 아니다. 무슨 뜻인지 알겠니." 

 

 

제나와 라온의 사랑이야기는  나의 마음에도 봄바람을 살랑살랑 일으키게 만들었다. ​그루의 윗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제나는 그루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다. 학교에 뭘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닌 오로지 제나 누나와 같이 등교를 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입학하게 된다. 제나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차를 좋아했다. 시간이 지나 제나는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자동차에 대한 열정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토록 자신이 꿈꾸던 유학던 독일 유학길에 오르게 되며 작별을 맞이한다. 독일에 가면 자주 연락하겠다는 제나는 3년 넘도록 연락 한번 그루에게 하지 않았다. 그루는 자신이 유명해지면 한 번은 그녀가 자신을 보러 와줄 것 같은 생각에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대해 대상을 타게 된다. 앞으로 이 둘은 어떻게 될까?  진실로 삶을 흔들어 버리는 순정남 같은 그루가 연상연하의 이들의 첫사랑이야기는 기대하면서 보아도 좋다.

 

"불쌍한 사람은 없는 거야. 불편하게 사는 사람은 있어도. 누나는 그냥 좀 불편 한거야. 감각이나 세상을 보는 관점이 좀 더 예리하고 날카로운 거지." 나는 그루만큼이나. 관심이 갔던 등장인물은 나무라는 사람이다. 나무가 사람에게 대하는 자세와 바라보는 시선을 배우고 싶어 졌다. 어떻게 저렇게 유순할 수 있을까 하고? 나무가 담홍에게 보여주는 사랑은 방식은 나에게 많은 여운을 주었다. 피아노를 세상에서 매력적으로 칠 줄 아는 남자는 어떤 사랑을 할까? 때론 아프지만 눈부신 청춘들이 좌충우돌해가며 성장해나가는 로맨스이자 피아니스트 가족사를 실감 나게 담아내고 있으며 어렵지 않아 쉽게 읽히고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동시에 묘사마저 디테일한 최라온의 장편 소설 나는 한그루입니다. 리뷰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보는 힐링 소설이었다.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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